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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넘사스런일이 있을까나아~~

현수기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10-01-09 15:07:38
하이고오~~~~~
정말 내가 못살아아~~~~~깜지넘 때문에...ㅠㅠ

이넘은 원래 김포 시골토백이 넘인데,
인천에 살던 우리가 김포로 이사할까해서,
여기 저기 집을 보러다니다가, 어떤집에 강아지 새끼 너댓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서로 물고 핥고 쥐어뜯고 하는게 넘 넘 이뻐서, 정신없이 구경하고 있는데,
주인할머니께서 "이쁘면 한마리 가져가슈..우리 애들 오기전에
얼른 얼른..." 하시길래 머,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안아 왔어요.
우리도 그때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었거든요.
그때가 가을이었는데, 이듬해 봄에 드디어 김포로 입성을 하였지요.
그러니까 깜지 이 넘은 제 고향으로 다시 돌아 온것이지요.
그런데 이 넘이 글쎄 이사온지 열흘만에, 우리 콩지랑 짝짓기를 한거예요.
아마도 그 넘이 태어난지 10개월쯤밖에 안되었던터라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어요.

그리구 두달뒤에 콩지가 해산을 하였지요.
삼남 일녀를....
집에 콩지엄마, 콩지, 거기다 새로태어난 삼순이 까지,
암 넘이 셋이나 되니 깜지를 그냥 두었다가는 어찌 되겠어요??
그리구 태어난 세 넘은...??
안되겠다 싶어 세 넘은 남의집에 입양을 보내고,
삼순이만 하나 남겨 놓고는,
깜지 넘 미안하게두 불임 수술을 시켜버렸어요;;;ㅠㅠㅠ

으흐흐흑...!!!
이 깜지 넘, 제 장모, 마누라, 딸 구분도 못하고(??)
모두 낼름 해치운거예요.
세상에!! 이런일이...
깜지 넘 수술 안시켰으면 이 집안의 족보는 어찌 되었을런지요??
하이고오~~~
정말 넘사스런일 아니고 뭐겠어요;;;??
내가 그 넘 행사치를때마다 우산들고 다니며, 남이 볼까 막아주느라 ,
고생문이 훠워언~~하답니다.
전국에 강아지 키우시는 여러분들!!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시지요?

근데요~~~
이게 궁금해요.
난 말예요..
불임수술하면 짝짓기도 못하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네요??
멍~~~~~~~~~~



IP : 61.79.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ㄴ
    '10.1.9 4:20 PM (110.10.xxx.91)

    불임 후의 붕가붕가는 서열을 매기려는 때문에 아닐지요?

  • 2. ..
    '10.1.9 4:44 PM (112.156.xxx.89)

    우리 강쥐도 중성화 수술을 시켜야하는데 남편이 불쌍타고 극구 못하게 하네요
    덕분에 이 녀석에 여자친구는 우리 남편 오른쪽 팔입니다
    희안하게도 남편 팔이 아니면 아무 반응이 없는데 남편 팔만 보면...
    그래도 수술은 시켜줘야겠죠?
    따뜻한 봄이오면 병원가려구요~~~~~~

  • 3. 현수기
    '10.1.13 1:05 PM (61.79.xxx.142)

    정말 불쌍하긴 해두 넘쳐나는 번식양을 어떻게 해결할수가 없더라구요.
    공연히 이 집 저 집으로 입양보내놓고 어찌 지내나 안절부절 하게되고...
    강아지들은 피임약이 없는지? 하긴 있어두 어떻게 맨날 그걸 먹일수도 없고...
    더는 인구수 안 늘리는게 좋은 방침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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