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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기독교 신자님께 여쭈어 볼께요..(예언..치유)

기독교 조회수 : 949
작성일 : 2010-01-08 16:49:30
저에겐 귀가 아주얇으신 형님이 계십니다..저보다 두살 어리시구여..

착하고 수수한데..끈기 내지는 싫증을 잘내는 성격인지..

한직장에 오래있지 못하시고 여기저기 옮겨다니시더니..(간호사..)

이년전엔 어느 이상한 여자의 꼬임에 빠져 공무원으로 취직시켜준다는 말만 믿고 몇개월을 여기저기

다니시더니 ..결국은 아이데리고 일주일 가출 제가 가서 설득해서 모셔왔구여..

6개월전엔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낀다며 이혼한다 어쩐다 난리 치고 하는걸 겨우 진정시켜서..

지금은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갑자기 교회에 다니자며 절 붙들고 놔주질 않네여..

순복음 교회를 다니신다는데..

뭐 예언의 목사님이 계신데,,정말 능력이 있으시다..교회안다니면 우리부부는 경제적으로나 ..

건강상으로나 망한다했다면서..

제가 가게를 하고 있고,,아픈곳이 많다보니 그렇게 대비시켜서 이야기 하신듯하구여..

목사님한번만 만나보면 날위한 예언을 해줄껀데..내가 안가서 몸도 자꾸 아프고 장사도 덜되는것이

귀신이 붙어서라며 걱정을 하시더군여..

지금은 자기가 기도하고 있으니 그나마 좀 나은거라면서..

자기라도 교회를 다녀서 집안에 수호천사같은격이 되는거라네여..

망해가는걸 자기의 기도와 신앙생활덕에 막아주고계신거라면서..

몇일전에는 치유의 목사님이 계시다며 제가 심장이 않좋은데..

같이가서 기도받으면 나을꺼라고 같이 가자 합니다..

제가 너무나 기막혀서 그거야 믿는사람얘기지 않믿는사람이 효과를 보겠냐며 거절했더니..

아니 이분의 능력이 너무나 뛰어나서 안믿는사람이 와도 병을 다고치고 갔으니 일단한번 가자고 하네요..

싫다고 화도 내보고 다시는 내앞에서 그런말하지 말아달라고 단호하게 거절도 해봤는데..

틈만나면 어떻게든 절 끌고 가려고 합니다..

주위에 기독교 분들이 다그러신건아닌데..

왜 유독 예언과 치유에 매달리고 기도하면 다이루어주시고 돈도주시고..

다잘된다 아니면 다 망한다 의 생각이 머리에 자리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순복음 교회가 유독 그런건지..아니면 형님다닌는 교회가 유독 그런건지..

기독교 인들은 모두 그런사상을 가지고..그렇게 믿고 그렇게 가르치는건가여..

너무나 한쪽으로만 생각하는 형님덕에 기독교에 더반감만 가고 무섭고 그렇습니다..

좀 자세히 설명해주실분안계신가여..

IP : 124.146.xxx.19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기독교지만
    '10.1.8 5:04 PM (110.9.xxx.113)

    그런 식으로 불안만 조장하는 사람이 젤 싫어요.
    영혼의 구원을 위해 믿는 것이지...
    예언을 굳이 들을 이유가 뭐가 있나요?
    그리고 구원은 개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는 것이지
    인간을 통해 얻는 것이 아니므로 그런 것에 혹 할 필요 없습니다.
    님이 정말 간절히 원하는 그 때 교회가세요.

  • 2. 은석형맘
    '10.1.8 5:18 PM (122.128.xxx.19)

    무섭네요...그런 사람..
    목사가 신이 아닌데....참.........
    그리고 하나님은 무조건 다 이루어 주시고 돈 주시는 그런 존재 절대 아닙니다.

  • 3. 피코
    '10.1.8 5:20 PM (110.14.xxx.148)

    하나님은 뿌린대 거두게 하시는분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아무것도 안하는데 들어주시는분도 아니고.

  • 4. 은석형맘
    '10.1.8 5:39 PM (122.128.xxx.19)

    정말 하나님 섬기는 사람이라면
    지금처럼 안아무인의 위정자들...
    하늘 무서운지 알고 그런식의 정치를 할 수 없지요.
    뿌린대로 거두는 거 알기는 아는지...안그래요? 위의 피코님...아니 habit씨...

  • 5. 무크
    '10.1.8 5:45 PM (112.149.xxx.55)

    결론은 치유든 예언이든 목사가 하는 게 아니라는거죠.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인데, 하나님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이 없이 경험하게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목사를 더 믿게 된다는 게 가장 큰 문제구요.
    흔희 말하는 그런 이적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신것을 증명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을 믿게 하려는 뜻으로 성경에 나와있기도 하지만, 인간인 우리가 다 알 수는 없는 부분이구요, 확실히 치유나 예언의 은사를 가진분들이 계신 건 맞아요.

    70~80년대에 그 은사들이 순복음교단에서 불붙기시작해서 한때 이단으로도 몰렸었지만, 엄연히 성경에 기록된 은사구요, 지금은 다른 보수적인 교단에서도 모두 받아들이고 있지요.
    순복음이 좀 좋게 말하면 열정적인건 있어요 ㅋㅋ

    그치만, 제 생각엔 그 어떤 사람이 내게 치유나 예언을 해 준다할지라도, 가장 중요한 건 나와 하나님의 관계거든요.
    내가 하나님을 믿느냐 안 믿느냐....또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내가 알고 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저 위에 그 집사님 예처럼 하나님 안 믿으면 사업이 망하고 건강이 안 좋아진다면, 믿는 사람은 다 건강해야하고 잘 살아야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물론 반대인 상황도 마찬가지구요.

    20여년 하나님 믿고있지만, 특히 한국 개신교는 너무 복잡하고 정신없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네요.
    원래 진리는 단순한 법인데, 한국개신교는 하나님의 일을 한답시고 사람들이 너무 설치거든요.
    정말 하나님의 일이라면 인간들이 설치지 않아도 이루어지고, 아무리 나댄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이루시지 않을 일들은 이루어지지 않겠지요.

    교회다닌다고 다 믿음있는것도 아니고, 그 분량 역시 모두 다르니, 사람 보지마시고, 하나님이란 분에게 초점을 맞춰보시면 조금 덜 혼란스러우실지도 모르겠네요.
    지혜롭지 못하게 전도하고 유난떨어서 개신교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되신 모든분들께 송구합니다..ㅜ.ㅜ

    한국개신교가 좀 품위있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네요.........

  • 6. 치유 가능
    '10.1.8 5:47 PM (124.50.xxx.22)

    전 독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기도해서 병을 고쳤다는 것이 조금은 납득이 갑니다. 병에 걸렸을 때 자포자기 하는 것보다 병을 이겨내려는 의지가 있을 때 병이 나을 확률이 놓아지듯이 종교에 의지해 병을 고쳐보겠다는 의지로 병을 이겨낸게 아닐까 하는... 아주 뜬금없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7. 무크
    '10.1.8 5:47 PM (112.149.xxx.55)

    덧붙이자면, 정말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라면 어떤 상황, 어떤 일이 내게 일어나더라도 그저 묵묵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라 믿으며 요동치 않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결코 요란떨지 않아도 진정한 믿음은 주변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요^^

  • 8. 원래
    '10.1.8 6:13 PM (121.144.xxx.37)

    순복음교회는 이렇게 해서 성장한 게 아닌가요?
    예전에 아이가 아플 때 친구가 자신의 교회 목사가 영적인 치료를 잘한다며 봉투에 십일조를 넣어 목사님 안수 받으라고
    어찌라 조르든지 친구를 믿고 혹시나 했는데 돈만 뜯겼네요.

    그 뒤 한 번 더 해 보라고 권할 때 사기
    당했다는 느낌 때문에 개독이라면 치가 떨려요.

  • 9. 이렇다면
    '10.1.8 6:27 PM (123.214.xxx.123)

    무당 굿거리와 도대체 무엇이 달라요
    모시는 신만 다를뿐 옳다 그르다 근거가 없군요 역시.

  • 10. 원글이
    '10.1.8 6:40 PM (124.146.xxx.190)

    형님께서 그러셨어여..
    반감가지지말아라 사람들 답답할때 점보러가는거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자기동생도 귀신이 쒸워서 술먹고 음주운전하고 사고내고했는데..
    이제는 귀신을쫓아주셔서..잘살게 되었다..
    사실저도 교회다녔었고..하나님이 계시다고 믿었었고..
    했었는데 그런것들로 믿음을 확고하게하려는 눈에 보이는 뻔한 행동들을 해서
    (다말씀드릴수는 없습니다만...)
    학을 띠고 나온사람입니다..침례교 성경 교육도 받았었는데 ..
    그곳에선 그런 예언이나 치유의 은사를 목사님이 직접하고 그것들만 맹신하는
    교회들을 인정하지 않았었구여..
    그냥혼란스럽다기 보다는 저는 정말 교회소리만들어도 아직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데..
    너무 그런쪽으로만 믿고 절 끌어들이려고 부던히 노력하는 형님이 너무나 부담스럽습니다..
    무당한테 점보러가는것과같다고한 형님...뭐가 일이 잘못되어가고 있는것같아여..
    목은 교회다닌이후로 항상 쉬어있던데..이젠 아예허스키 보이스로..
    이젠 형님전화벨만 울려도 스트레스입니다..안받는것도 한두번이구여...에효~~

  • 11. 자세히
    '10.1.8 7:05 PM (124.54.xxx.12)

    자세히 읽기도 싫어서요... 한동안 순복음교회가 이단취급 받긴 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알고 있고요... (전 장로교 다녀요) 그 말하는 목사님도 진짜, 오리지날 순복음교회 아닐거예요.. 흔하디 흔한 장로교도 이름만 장로교고 이단(?)인 곳이 많으니까요...

    세상 어떤 목사님이 예언의 은사 받으셨다고, 그런 저주를 퍼부으시나요... 그건 예언이 아니고 저주예요.. 물론 예언의 은사 확실히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말하시는 거는 절대 아니예요... 지혜롭게, 형님과, 원글님 모두 다 빠져나오시길 바라고요, 정 교회에 다니고 신앙생활 하고 싶으시다면, 또 순복음교회를 다니고 싶으시다면, 주위에 순복음교회 지역 성전들 많으니 올바른 순복음교회 찾아 가시고요, 물론 다른 교단 교회들도 지역에서 크다고 소문난데 가서 예배드리고 말씀듣고 하세요...

  • 12. 미쳐
    '10.1.8 10:38 PM (207.252.xxx.132)

    저도 가끔씩 목사님들 설교를 들을때가 있는데,,,가만히 듣고 있으면 다 협박이예요.
    어떤사람이 교회 다니다가 안다니더니 교통사고가 나서 죽었더라.
    어떤 사람은 교회에 십일조를 잘 내서 집안이 흥하더라...등등.

    제친척중 한사람도 원글님 그분과 비슷한 사람이 있는데,
    젊어서 교회에 미치더니, 결국 국민학교에 다니던 애들을 두고 집을 나갔었어요.

    덕분에 애들은 거의 고아처럼 자랐지만, 결국은 결혼하고 잘 살아요.
    그 집나간 분은 이남자, 저남자에게 옮겨다니고, 지금은 병들어 살고 있다고...

    제가 어렸을적, 중학교때 절 붙잡고 밤 열두시까지 잠도 못자게 하면서 교회얘기하고, 졸면은 너는 졸아라, 나는 그래도 계속할꺼다...그런게 기억도 나네요.

    암튼 멀리하세요. 요새는 개신교가 제정신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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