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정신이 나갔었어요.해외여행후기

[여행자]

진짜 순간이더군요.
저 해외여행가면 간단한거만 조금 사오죠.
큰돈 없어서도 못쓰는 사람인데
이번 여행가서 라텍스를 지르고 말았네요..

기분이 좋아 지른거까지야 어쩔수 없고
물건만 좋으면 조금 비싸더라도 그냥 쓰자하고
베개정도는 들고 오고 매트리스는 택배로 부쳐왓어요.

역시나 tv에 소비자고발에서 말한 그대로더라구요.
직접 들고온 베개하고 택배로 부쳐온 매트리스는 완존 하늘과 땅차이..

요것들이 날 바보로 아나 !!
베개는 느낌좋고, 촉감좋고,냄새좋고..
매트리스는 완전 스펀지느낌에 냄새도 없고 촉촉하지도 않고..
진짜 사기가 이런거구나였어요..

이제부터 내돈 찾아야겠다 하고 정신바짝차리고
여행사에 전화해서 여차저차 얘기했더니 어렵지 않게 환불해준다고 하네요.
오늘 택배로 다시 보냈으니까 2,3주내로 환불해서 통장으로 들어온다고 하네요.
기다려봐야죠..

여행사 믿고 돈도 안받고 물건은 되돌려 보냈는데 2,3주동안 맘이 편하지 않을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절때로 해외여행가시면 라텍스 사지말고,
만약 사더라도 꼭!꼭!꼭! 직접 들고 오세요..
아무리 무거워도 이고 지고라도 꼭 들고 오세요.
그래야 진짜 제품 가져오실수 있답니다..

근데 만약 돈안들어오거나, 내가 결제한돈보다 조금들어오면 저 어떡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