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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읽은글의 강남출신 에 대한 글을 읽고 .....

...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10-01-07 17:41:10
어제 삼성 A/S 센터에 갔었는데요  

어떤 중년여성분이 핸드폰을 고치러 왔더군요.

커피를 마시며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그 여성이

괴성을 지르며 욕을 하는겁니다.
창구에 있는 상담 여직원들을 향해서

' 아이 씨X 나 지금 가면 집에 8시에나 간단말야 아 씨X 개이.....'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당황한 상담직원들 중 한명이 어이가 없었는지 좀 흥분해서 대응하는 모습이었고 이 아줌마 그걸 보고 더더욱 난동..

옆에 직원들 다 쳐다보고 수리맡기로 온 사람들도 다 보고.


친구가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데 이런말을 하더군요

'야 너나 나나 어릴때 부터 여기 강남바닥에서 자라고 보는 사람들이 부모님이나 부모님 친구분들만 봐서 그러는데 내가 서비스업종에 있어서 보니 정말 나이만 많았지 초딩만도 못한 인간들이 수두룩한게 대한민국 사회더라 ' 이러는겁니다.

질서도 안지키고 멀쩡한 사람이 도둑질해가서 가게 로스가 한달에 70만원씩이나 나고  하지말라면 더 해대고 .

오늘 기사 댓글 보니 패스트 푸드점 알바생들이 애환을 적어놨는데 안되는걸 되게 해달라고 생떼를 쓰고 상식이 통하지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서비스업 알바는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간혹 상담센터같은데 일하는 분들 말 들어보면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이 하도 못살고 업신여김당하고 그래서 그런지 자기가 이제 좀 살게됐는데 누군가 대우를 못받고 그러면 필요이상으로 화를 낸다고 하더군요. 특히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을 편의를 돕는 도우미,자신과 같은 인격체로 보지않고 손님은 왕이다 라는 말때문인지 하녀나 신하쯤으로 인식한답니다.

어릴때 부터 그렇게 일본욕을 하고 자랐지만 정작 성인이 되서 일본에 가보고 놀란기억을 지금도 갖고있습니다.

깨끗한 길거리. 공중도덕 잘지키고 , 버스나 지하철에서 남에게 피해주지않기위해 핸드폰 통화도 자제하는......

왜 우리는 그런게 안될까요 ?  지하철 입구에 가보면 가래침과 담배꽁초 천지고 내방처럼 길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전 아래 정치몰입하는 사람들도 비판했지만 우리가 사회운동이란게 정치에만 미친듯이 광신도처럼 메달리기 보단 사회정화운동같은 캠페인도 벌여 일반 시민들이 행동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봅니다.

길거리에서 금연 , 쓰레기 투기하면 싱가폴처럼 엄한 벌금형을 부여하고  기초적인 공중도덕함양부터 필요하다고 봅니다.

말이 샜는데 강남출신으로서 강남에 대한 메리트가 부풀려진게 많죠. 각박하고 공기도 나쁘고 안좋은거 많습니다.

사교육도 뭐 돈있고 애들이 열심히 해야지 공부안하면 사교육환경 좋아야 뭐합니까.

그래도 유일하게 좋은건 .

바로 이웃에 몰지각한 무식한 개념없는 사람들이 좀 드물다는거를 들고싶네요.

만약 이사를 굳이 강남으로 가야겠다고 한다면 그래야할 메리트를 꼭 찾고자 한다면 그 이유를 들고싶네요.

전에 김구라 라는 연예인과 함께 활동하던 모 개그맨이 방송에 나와 자긴 응암동 사는데 자기 동네는 주차문제로 칼부림 나고 그러는 동네예요  ㅋㅋㅋ 이러며 자기 동네를 비하하던 기억이 납니다.

적어도 제가 사는 동네에선  이웃에 정서적으로 베베꼬이거나 삐뚫어지고 개념없고 상식밖인 사람은 드물거든요.

공중도덕도 잘지키고 그래서 문화도시라고 육성하는진 몰라도 전 물질적인 면보단 교양적인 면이 강남이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점에서 계속 강남에 살고싶기도 하구요.

돈이 있고 없고가 그 사람의 교양을 좌지우지 하긴 힘들죠.
물론 돈이없어서 각박해서 인성도 각박해질순있지만
우리나라사람들보면 돈좀있다고 무식하고 상대방 엎신여기고 그런사람들도 많거든요.  

어쨋든 강남에 꼭 이사를 가셔야 겠다면 사교육이고 뭐고를 떠나 좀 여유롭고 조금이라도 더 질서가 유지되는 곳에 간다는 자위를 하시고 가시길 바래요


IP : 110.14.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낚시
    '10.1.7 5:51 PM (110.13.xxx.60)

    분란전문 아이피
    댓글주지마세요. 낚시예요. 82분들 수준 깔보는 낚시

  • 2. ...
    '10.1.7 5:56 PM (110.14.xxx.148)

    110.13.132.xxx

    한나라당 의원 두둔했다고 욕설하고 분란전문 아이피 라는 근거없는 매도 비방 일삼는 당신 현재모습 안봐도 훤하네요 . 홍준표 의원에 대한 근거없는 인신비방글이 많길래 댓글로 두둔했더니 이정도니 ㅉㅉㅉㅉ 제글이 어디가 낚시죠 ? 먼저번 제글에도 밝혔지만 왜 자신과 생각(특히 정치적 견해) 가 다른 사람에 대해 반감을 누르지못하고 이성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걸까요 ?

    모든 사람이 노무현 이라는 사람을 좋아할이유는 없습니다.

  • 3. 사람들이
    '10.1.7 6:49 PM (118.223.xxx.198)

    정치에 관심 갖는게 그렇게나 두렵구나. 너희들은....그럴만하지...하지만 이딴 방식은 절대 먹혀들지 않아. 특히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원래 무관심한 사람들이라도 묶어두려는 너희들만의 '소통' 방식인지 '홍보'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제까지 가는지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너희 저급하고 공허하지만 집요한 사익추구 집단의 몰락을...

  • 4. 쯧쯧..
    '10.1.7 7:21 PM (110.14.xxx.148)

    사람들이 ( 118.223.81.xxx , 2010-01-07 18:49:14 )
    정치에 관심 갖는게 그렇게나 두렵구나. 너희들은....그럴만하지...하지만 이딴 방식은 절대 먹혀들지 않아. 특히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원래 무관심한 사람들이라도 묶어두려는 너희들만의 '소통' 방식인지 '홍보'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제까지 가는지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너희 저급하고 공허하지만 집요한 사익추구 집단의 몰락을...

  • 5.
    '10.1.7 11:07 PM (220.75.xxx.180)

    인구밀도가 높아서 그런지 인심이 각박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교차로 진입전 차를 뒤에서 박아놓고도 앞에서 갑자기 서면어떻게 하냐고 큰소리 치는 사람.
    그룹과외하다가 한 아이가 성적이 별로 안나오니 그냥 말없이 그아이 의자를 없애버리는 경우(5명엄마들끼리 그렇게 친하게 지내다가 하루아침에)
    자기가 뭐 학원정보 많이가진거 처럼 맨입으론 절대 가르켜줄수 없다고 정색하는 사람

    얼마전에 우체국에서 사람들이 많아 줄서있는데
    다짜고짜 오더니 자기는 한건밖에 없다고 줄 무시하고 먼저해달라는 모피코트입은 아줌마도 있구요
    아이들 학원 데려다주고 모실러오는 차들 교통법규 개무시하더군요 내자식 태우는게 우선인 차들 많습니다.
    인제는 그러려니 합니다만. 상식밖의 사람들이 많더군요.
    강남이 전문직들 많고 부자들이 다른곳보다 많지만
    그렇다고 욕안하고 침안뱉고 살까요?
    사람사는 곳 어디나 비슷하지요
    전 신도시와 강남을 비교하자면 신도시가 여유가 있고 삶의 만족도가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아이들 다 키우면 다시 신도시가서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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