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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는걸 무서워하는게 아니라..

궁금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10-01-07 13:55:30
어제 글 쓴 질문이입니다.ㅠㅠ 집에 들어오라고 했던거 가지고 리플달아주셨는데
그건 그냥 인사치레로 한 소리였는데 이 사람이 소스라치게 싫어해서 이상할정도예요.
제가 좋아하는건 아니구요. -_-;;
이 남자 어떤놈인지 그 심리가 궁금해서요.
나에게 나쁜건가..? 만나면 안되는 사람인건가? 좋은건지 구별이 안돼요.
우리집에 들어오는걸 무서워하는게 아니라
우리 아빠, 엄마.. 부모님을 무서워합니다. -_-;;
특히 아빠 굉장히 무서워합니다.
식사중에 부모님, 아빠 얘기만 나오면 수저를 든 손을 벌벌 떨면서 급 긴장 겁 모드로돌아요.
제 생각은 둘 중 하나..
1. 유괴범같은 놈이라 우리 부모님을 무서워한다. 나에게 나쁜 짓 할 생각을 하는데 부모님 얘기가 나오니
죄책감같은거.
2. 내가 좋아서? -_-;;
3. 아니면 내가 모를 기타 이유..

궁금해요 알아서 이상한 놈이면 피하려구요.
IP : 222.108.xxx.1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7 1:57 PM (211.216.xxx.224)

    그걸 우리가 어찌 알겠어요..ㅋㅋㅋㅋㅋ
    원글님도 몰라서 물으신거죠?^^ 막말로 우리가 점쟁이도 아니구요..ㅋㅋ
    제가 원글님이라면 한번 물어볼거 같아요. 그 남자에게..
    그냥 우리집이 어려워? 우리집 얘기할때마다 굉장히 어려워하는거 같아..하구요.
    제 생각엔 성격상 어른을 많이 어려워하는 남자가 아닌가 싶어요.
    그게 성격이 소심하다 보니 더 그렇게 나타나는거 같구요.

  • 2.
    '10.1.7 1:59 PM (222.108.xxx.143)

    날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데 아빠 얘기가 나오니 겁먹는거 아닐까요?

  • 3. ㅋㅋㅋ
    '10.1.7 2:01 PM (61.253.xxx.205)

    손이 벌벌 떨 정도라니 좀 오버스러운데요 ㅋㅋㅋ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이 그렇게 겁이 많겠어요 ㅋㅋㅋ
    원글님이 직접 물어보세요

  • 4.
    '10.1.7 2:02 PM (211.216.xxx.224)

    음 원글님 그건 아닌거 같구요.
    얼마전에 남장여자가 여자친구 사귀고 그 여자친구의 양할머니 돈 빼먹는 기사 보셨나요?
    거기서 그 남장여자가 어떻게 했냐면..가족들이랑 완전 친하게 지냈답니다.
    그러니까 가족들도 맘에 들어하고 신뢰를 얻은 다음 사기를 친거죠.
    무서워하는거 하나만으로 원글님을 이용할 의도로 생각하시면 아니되죠..^^;;;;

  • 5. 제가
    '10.1.7 2:05 PM (222.108.xxx.143)

    제가봐도 별 도움될껀 없지만 돈을 빼돌린다던가 할 일 할 사람은 아닌거같은데
    왜 무서워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무서워할 이유가 없잖아요 =_=;;

  • 6. ..
    '10.1.7 2:12 PM (203.11.xxx.73)

    일단 좋아해서는 아닌거 같아요.
    좋아하면 어려워하거나 할순 있어도 저렇게 무서워할거까진 없으니까요.

    걍 무서워하는데 왠만하면 아빠 얘기는 안하시는게 예의아닐까 싶어요...

  • 7. ??
    '10.1.7 2:14 PM (123.204.xxx.183)

    은근히 2번이라고 이구동성의 답이 달리길 기대하는건가요?
    좋아하지도 않는다면서 뭐가 궁금하세요?
    1번은 논리적으로 말도 안되고요.
    오바가 그리 심한게 마음에 걸리면 만나지 마세요.

  • 8. ..
    '10.1.7 2:31 PM (210.94.xxx.1)

    만약 제가 남자라면 원글님이 무슨 뜻으로 가자고 하는지 더 무서운데요

  • 9. 나쁜놈이상한놈
    '10.1.7 2:44 PM (61.74.xxx.60)

    자꾸 82게시판에 매일같이 나쁜 놈?나에게 나쁜짓,유괴같은 해꼬지 할지도 모르는 놈놈놈?
    본격적으로 사귀는 사람도 아닌 듯한데 너무 글마다 놈놈놈 하시니 읽기 거북하구요
    여기서 매일 일기쓰시지 마시고 그냥 직접 물어보세요.
    뭐가 그렇게 무서우냐고?
    그 남자 얼굴을 보는 원글님도 모르는데 저희가 어찌알까요?

  • 10. 일종의
    '10.1.7 2:48 PM (122.36.xxx.11)

    정신병 아닐까요?
    아빠 얘기에 손을 벌벌 떤다니...

  • 11.
    '10.1.7 3:31 PM (218.38.xxx.130)

    아빠가 경찰인가요? ㅋㅋ

    좀 이상해요. 만나지 마세요. 정신병인 것 같아요.

  • 12. ..
    '10.1.7 4:05 PM (218.52.xxx.36)

    직접 대놓고 물어보세요.
    왜 우리 아버지 얘기만 나오면 그리 긴장 타냐고.
    여기 있는 우리가 그 男 속을 우찌 정확히 알겠습니까?

  • 13. 3번?
    '10.1.7 4:31 PM (221.146.xxx.74)

    1번 2번은
    보편적이지 않은 이유네요

    나쁜 짓 할 놈이 상대 부모 무서워서 못하는 건
    초등 중딩때 이야기지요

    좋아하니까 상대방 부모에게 잘 보일 부담은 느낄 수 있어도
    벌벌 떨 정도로 무서워하진 않을 거 같은데요
    부담 자체가 잘 보일 걱정인 거잖아요

    성인 남자가 벌벌 떨 정도로 무서울게 뭘까
    저도 되게 궁금해집니다.

  • 14. ??
    '10.1.7 7:22 PM (123.204.xxx.56)

    갑자기 생각난 영화...
    예전에 김정은,정준호가 나왔던 영화있어요.제목은 잘 기억안나는데...
    김정은이 조폭집안 딸인데...의대생인가?
    조폭집안에서 억지로 머리좋은 법대생과 어떻게든 맺어주려고 마구 애쓰는 내용이예요.
    김정은 모르게 법대생(사시를 패스했나?)에게 온갖 협박을 하며 결혼시키려 애쓰죠.
    이런 경우면 여자 아빠만 언급되어도 남자가 벌벌 떨 수 밖에 없겠죠.

    원글님 경우가 이렇다는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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