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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아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네요.

고등학생엄마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0-01-05 18:49:43
아들이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고싶다고 말을 합니다..
검정고시로 학교를 졸업하고 수능준비를 하여 대학교를 가고싶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 아들이 학교를 자퇴하고 나서도 대학을 좋은 곳을 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들이 잘 해낼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잘한다는 보장도 없고..
만약 자퇴를 한 후에 그게 잘 안되서 학교를 다시 보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검정고시로도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아들은 잘할 수 있다고 말 하는데 고민이 정말 많이 되네요.
만약 자신의 아들이나 딸이 이런 말을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5.182.xxx.2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위에
    '10.1.5 6:58 PM (220.75.xxx.180)

    심심챦게 있네요
    제가 아는 한 아이는 상당히 뛰어난 아이인데
    고등3년세월이 너무 허비한다고 생각되어서 빨리 검정고시 치고 대학가려고 하더라구요
    (집의 형편이 넉넉하지 않거든요 학원 안다니고 혼자 인터넷 공부해서 영어,수학 10등안에 듭니다)
    댁의 아드님도 어떤결심으로 검정고시 하려고 하는지 모르지만
    검정고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2. ....
    '10.1.5 7:14 PM (121.149.xxx.110)

    딸아이가 자퇴를 했어요. 몇개월이 지났는데 오늘 학교에서 다시 복교를 할 거냐고
    친절한 선생님이 전화가 와서 면목이 없었어요... 결론은 아이가 절대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했구요..저희 아이는 대학만 생각한다면 자퇴를 잘한것 같아요. 제가 아이를 잘아니..
    하지만 학교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니... 아빠와 제가 학교로 돌아갈것을 간청하고 설득하고
    여러 선생님도 노력했지만 결국 돌려보내지 못했어요. 아이는 이제 수능준비에 들어갔구요.
    친구와 갈등으로.. 성적으로... 그만둔 아이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최선을 다해서 학교
    다닐것을 설득하세요... 강하게 하면 더 안간다고 할거에요. 계속 안간다고 하면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친구도 없어지는 생활을... 그것도 공부만 해야 하는 생활을 할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학교를 그만두는 이유가 확실히 뭐인지 물어보고... 이 이유가 다 사소해요... 우리가 생각해보면 별것 아닌 근데 아이들은 꽤 심각한 문제이기도 한것 같아요.
    당장 학교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니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고... 만약에 당장 안간다 하면 선생님과 상의해서 당분간 학교를 쉬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한달간 학교를 쉬면서 자퇴를 막아보자고 선생님과 노력했는데 그래도 안간다고 해서 결정을 했어요.
    아이들은 당장 학교를 그만두고 싶어하고 학교를 그만두고 나오는 것을 다른 아이들은 부러워하고...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이 많은지.. 제가 아이들 자퇴시키면서 알았네요...
    그렇다고 다 학교를 박차고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설득에 협박에... 많이 노력했어요..ㅜㅜ
    만약에 아이가 절대 소신을 굳히지 않는다면 널 믿는다.. 잘해 보자고 격려를 해주세요..
    일단 자퇴를 하지 않도록 설득에 설득을 하시구요...
    제 아이는 대학만 생각해서 휠씬 잘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공부를 자기 계획대로 할 수 있고 실제로 성적도 향상되고 있구요... 하지만 저는 아직도 학교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아요..인강으로 부족한 부분만 공부하고 따라가니 공부도 잘된다고 해요... 아.. 아이들
    어려워요.. 어쨌든 아이들 잘 자라길 격려하고 이해하기로 해요.

  • 3. ....
    '10.1.5 7:20 PM (121.149.xxx.110)

    만약에 자퇴를 하더라도 다시 복교를 할 수 있는지 학교에 문의하세요..선생님들은 어떻게든
    아이들을 내보내지 않으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았어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또 다르니
    선생님, 아이, 부모님 모두 노력을 해서 아이가 헤매지 않기를 바랍니다.

  • 4. 가능하죠
    '10.1.5 7:56 PM (121.151.xxx.137)

    학교에서 나와서 다시 복학하기는 그리 쉽지는않을거에요
    아이가 동생과 공부해야하는 부담도 있구요
    아이가 몇학년인지모르지만 검정고시는 4월과 8월 두번이 있기때문입니다
    학교에 적을 두면 검정고시를 칠수없어요
    그래서 휴학을 하면 학교에 적을 두는것이기에 검정고시 기회가 없다는겁니다

    정말 아이가 혼자서도 공부할수있다고 한다면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학교에 다니면서 빼앗기는 시간(내신과 수행평가)이 없어지니까
    휠씬 유리하죠
    수능볼과목만 딱 공부하면 되니까요

    아이에게 어떻게할것인지 계획서를 가지고오라고하시면 좋을듯하네요
    님이 원하는것도 넣어달라고하고 하시고요

  • 5. ...
    '10.1.5 9:41 PM (121.136.xxx.52)

    우리 남편이 고등학교 교사인데요,
    우리 애들들이 나중에 고등학교에서 자퇴하겠다고 하면
    자기는 말리지않겠다고 해요.
    여기 지역이 비평준화인데요, 남편이 근무하는 학교는 10등까지 있다고 쳤을때
    4등~5등 정도하는 학교인데요,
    평범한 아이가 주변 친구 영향으로 쉽게 무너지는 거 너무도 많이 본다고 합니다.
    성적이 전부라고 얘기하는 교사가 아닌데도
    고등학교는 면학분위기 돼 있는 학교로 가야 된다고 말하곤 해요.

  • 6. 고3엄마
    '10.1.6 8:56 AM (125.128.xxx.250)

    인데요.
    저는 생각이 다르네요.
    고교3년이 대입을 위한 기간이긴 하지만,아이들 한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기도 해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교우관계,특히나 남학생들은 고교친구가 평생가기도 하죠.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서 사춘기도 겪고,제도권안에서 불평도 참아보고..
    제 아들은 공부가 많이 쳐지는데도 학교생활은 무난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얼마전에 담임선생님께서 교복을 기증하라 하셨는데,자기 방에 걸어놓고 보고 싶다고 그냥 두더군요.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다면 할 수없지만,성적 때문이라면 저는 자퇴는 반대입니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자라는 3년,부대끼면서 공유하면서 그렇게 커 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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