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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럤나요?

.....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0-01-05 15:40:56
결혼한지 올해로 9년째인 전업주부입니다
경상도 남자가 말이 없다고 했나요?
우리남편 전라도 그것도 저~~끝  진도 사람입니다
헌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말못하나? 싶을만큼 말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냐면요  
퇴근시간 정확히 6시.....되면 제 핸폰으로 문자가 옵니다
"감"
지금 퇴근하고 집에 온다는 말이죠
언젠가는 너무 묵뚝뚝하고 썰렁해보여서 감 이 뭐냐고 그렇게 밖에 문자못보내느냐고 잔소리를 했더니
그날 저녁 6시.... 다시 문자가 오길
'옴"
집으로 온다는 말이죠
제가 다 들었습니다  
뭐 그럼 어때요  여전히 세상에서 자기 마누라가 제일 예쁘다는 사람인걸~~~~

IP : 112.144.xxx.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5 3:42 PM (125.139.xxx.10)

    옴에서 커피 뿜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ㅎㅎ
    '10.1.5 3:43 PM (59.86.xxx.107)

    감..옴...ㅎㅎㅎ
    우리신랑보다 더하네요..ㅋㅋ

  • 3. ..
    '10.1.5 3:46 PM (218.148.xxx.226)

    에구 저희 남편은 출발 두글자에서 요즘은 ㅊ 로 바뀌었답니다. ㅠ

  • 4. ..
    '10.1.5 3:48 PM (180.68.xxx.196)

    아예 아무런 연락도 않고 오는 남자가 있는거에 비하면 양반이시네요 뭐. ㅎㅎㅎ

  • 5. ㅋㅋㅋㅋ
    '10.1.5 3:48 PM (121.149.xxx.110)

    ㅋㅋㅋㅋ행복하세요..ㅋㅋㅋ

  • 6. ㅋㅋㅋㅋ
    '10.1.5 3:55 PM (58.227.xxx.121)

    마지막 한줄 보니 자랑글이시네요~~~

  • 7. 그럼
    '10.1.5 3:57 PM (218.147.xxx.183)

    원글님도 앞으로 남편분에게 남편분의 어투를 그대로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ㅎㅎ
    저녁 먹을때도.
    먹. 하고 아무소리 말고
    잘때도 잠.
    TV 볼때도 봄.
    딱 그런식으로만 얘기해보면 어떨려나...ㅎㅎㅎ

  • 8. ㅎㅎㅎ
    '10.1.5 4:02 PM (211.237.xxx.61)

    왠지 귀여우신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 9. ㅎㅎㅎㅎㅎㅎ
    '10.1.5 4:05 PM (58.149.xxx.30)

    우리집 남자보다 더한 사람이 있네요.. ㅋㅋ
    우리집 남자도 전라남도 저~~~ 끄트머리에서 나고 자랐다지요.. ㅎㅎ

  • 10. ㅍㅎㅎㅎ
    '10.1.5 4:14 PM (210.123.xxx.1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은 없으실지언정 유머감각은 본좌급..........ㅋㅋㅋ

  • 11. 행복
    '10.1.5 4:16 PM (59.9.xxx.55)

    저희 남편 경상도....
    경상도도 두가지라져.
    시끄럽고 말많은 경상도^^(울 친정)..완전 무뚝뚝한 경상도(시댁)
    매일 전화 딱 한통은 꼬옥 합니다.."지금 가" 요 세자가 딱 다인..
    그럼 대충 오는 시간 계산해서 제가 저녁 차려놓고 남편은 현관들어오자마자 옷갈입고 바로 저녁먹거든요.(배고파 숨넘어가는 스탈이라 이리 저녁 시간맞춰주면 넘 좋아해요)
    그나마도 배안고프면 이 전화도 안하지안을까싶다는..ㅎ
    그래도 말로하는거 빼곤 다른건 어느집 남편보다 더더 잘해주고 애정표현도 많이하고 딱 좋은 남편에요^^

  • 12. ㅎㅎ
    '10.1.5 5:24 PM (59.16.xxx.16)

    그래도 꼬박꼬박 보고도 하시고~ㅎㅎㅎ
    덧붙여 저도 고향이 진도인데~~왠지 반갑네요~ㅋㅋㅋ

  • 13. ㅋㅋ
    '10.1.6 10:49 AM (121.165.xxx.121)

    저희집 경상도 남자가 보내는 문자도 늘 같은 문장이라 삭제하지 않고 놔두면 '중복'이라는 빨간 글씨가 함께 뜬답니다. 그래도 서너글자는 되는데.
    '밥 무겄나?' "지금 출발' '아라씀' 이렇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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