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싫다
싫어 조회수 : 437
작성일 : 2010-01-05 11:43:01
아침에 정말 꽁지에 불 붙은 듯 바쁜데 티비나 보고 아침상 받아 먹는 당신이 싫다.
케이블에서 재방송 해주는 야인시대도 당신만큼이나 싫다.
학연 지연 혈연에 매달리는 당신이 싫다.
마구 쏘아대는 당신이 싫다. 막말하는 당신이 싫다.
내가 낳은 우리 딸, 당신만의 딸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이 싫다.
서운하다고 하면 돈 못 벌어오는 남편이라고 무시하냐는 당신이 싫다.
그러다 혼자 화 풀리면 세상 가장 다정한 사람인 듯 구는 당신이 싫다.
비현실적이고 어리광 피우고 엄마 누나 찾아대는 당신이 싫다.
당신이 야인시대 볼 때 애기 보랴, 이유식 만드랴, 기저귀 갈아주랴 바빠서
아침 한숟갈도 못 먹고 이렇게 퍼질러 앉아서 쥐포에 술 한잔 마시게 만드는 당신이 정말 싫다.
그런 당신과 결혼한 내가 정말 싫다.
IP : 121.147.xxx.2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
'10.1.5 11:46 AM (222.106.xxx.33)그래도 참 교육을 잘 받으신 분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정말 화나는 상황을 이렇게 차분하게 푸시다니...
이성적인 분이시네요.
좋으신 분...2. 사랑이여
'10.1.5 12:00 PM (210.111.xxx.130)그 분노 그 '짜증'에 대한 시선을 좀더 넓혀 현실사회에 적용하면 더욱 싫은 일들이 눈에 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지 않을래요?3. ..
'10.1.5 2:11 PM (211.178.xxx.73)동감입니다. 같이 쥐포에 술 한잔 하실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