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마이너스 통장... 그 말이 맞네요.

눈오는날 조회수 : 4,454
작성일 : 2010-01-04 18:30:08
마이너스 통장 한번 만들고 나면 절대 플러스 못만든다고 하더니 정말 현금이 급해서 500만 쓰자 한 게 1000만으로 증액되고, 또 급한 일 생기니까(사치 이런 데 쓴 건 아니고 꼭 쓸 일이 있어서 쓴 거긴 하지만요) 1500으로 늘어나고... 결국 2000 가까이 되가니 눈 앞이 노래지네요.

더 이상 증액은 안되니까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외벌이에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하나... 바짝 아껴서 2000 갚을려면 얼마나 걸릴지...

효과적으로 갚아나가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따로 못빼게 따로 적금을 넣어서 갚아나가는 게 나을지... 그 때 그 때 마이너스 통장에 채워넣어도 금새 또 빼쓰게 되고 하니까 절대 갚아지지 않네요.

올 해는 작정하고 갚아나갈려고 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 식으로 마이너스 갚아나가고 있는지요?
IP : 59.19.xxx.1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4 6:33 PM (218.238.xxx.223)

    맞아요..이자도 거기서 소리없이 빠져서 이자내는것 같지도 않고..갚아지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은행에서 마이너스 쓰는고객들 대우해주나봐요..수수료가 없더군요

  • 2.
    '10.1.4 6:41 PM (211.222.xxx.51)

    저는 월급계좌랑 출장비계좌를 분리해서
    한달에 십만원+ 알파 나오는 출장비가 몽땅 마이너스 계좌로 들어가게 해서
    한 일년만에 갚은거 같아요.

  • 3. 저두
    '10.1.4 6:59 PM (211.33.xxx.192)

    이달 중순에 적금타면 무조건 상환하려 합니다^^
    돈생기면 마이너스 통장부터 갚고 다른 통장만들어서 쓰시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는 적금으로^^

  • 4. 저희두 외벌이
    '10.1.4 7:06 PM (222.234.xxx.87)

    에 아이셋...작년부터 마이너스 통장 쓰고 있느데요...
    최대한 안쓰려고 노력하구요...최대한 월급에서 갚으려고...해요...
    무조건 돈 생기면 먼저 마이너스먼저 갚고...
    나중에 정...급한 돈 생기면 조금씩만 빼서 쓰더라도..
    목돈 생기면 먼저 갚고...

  • 5. ..
    '10.1.4 7:22 PM (175.112.xxx.194)

    제가 500통장 만들어서 일때문에 쓰고 일하면서 갚는데 꼬박 6개월이 걸렸습니다.
    일단 마이너스 금액을 매일매일 보셔야 해요.
    이게 빚이다. 내돈이 아니다. 갚아야 한다.
    강박관념 갖고 보셔야 해요.
    스트레스 당연 무지 받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건 단지 숫자에 불과하기때문에
    갚기가 힘듭니다.

    남의 돈 잘 쓰는 사람이 사업에 성공한다고 하죠,,
    그런데 마이너스 통장은 아니에요.
    왠지 빚의 개념이 흐려져서 마치 내돈처럼 느껴지는 묘한 기분,.
    -500찍을때까지도 별느낌이 없었습니다.
    어느샌가 -500이 아니라 500이 내돈이라는 느낌이 들었죠.
    그걸 갚으려고 생각하니 아깝기까지 하더군요.
    전 매일 빨간색으로 달력체크+가계부+장부에 적어가면서 채워나갔어요.

    지금은 당연히 +입니다만
    없앨까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잔고 조회해보면 늘 출금가능액이 500이 더해져서 나오니
    역시 내돈처럼 느껴지거든요..
    내돈이 아니다..라는 강한 인식과 의지가 필요해요.

  • 6. 그런가요?
    '10.1.4 9:11 PM (219.255.xxx.240)

    그래서 그런가.... 집값 대출대신 마이너스 통장에서 다 빼어 쓰고.. 이제 다 갚았는데...
    갚자마자 다시 또 통장빼서 이사가려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올 일년 또 열심히 갚아야죠..

  • 7. n
    '10.1.4 9:16 PM (121.130.xxx.42)

    패물 팔아서 마이너스 통장 500 갚았어요.
    만들 때는 500까지 쓸 줄 몰랐는데 그게 결국 다 빼쓰게 되더군요.
    몫돈 나오면 갚으려고 했는데 결국 현금서비스며 마이너스론도 500.
    은행에서 만기일 다가오니 연장 안해준다해서 얼른 패물 팔아 갚았는데
    세상에.. 연장이 되어있더라구요.
    과감히 없앴어요. 은행측에선 계속 쓰라고 하는데 내가 연장하겠다 할 때는 안된다더니
    어렵게 갚고나니 계속 쓰라고?? 참 내.
    결국 이렇게 되니 갚았지 안그러면 여전히 야곰야곰 써겠지요.
    지금은 카드론 쓴 거 열심히 갚는 중.

  • 8. zz
    '10.1.4 10:26 PM (59.5.xxx.99)

    대출 만기에 은행에 가셔서 1천만원만 2년균등분할상환으로 바꾸시면 원금과 이자를 매월 일정액 상환하는 대출로 바꿔줍니다. 그렇게 해서 2년에 1천만원 갚고, 다시 1천만원 그런식으로 하시면 4년안에 다 갚을 수 있답니다. 절대로 2금융권대출이나 카드 현금서비스 쓰시면 안됩니다. 다른 대출금 이자가 올라갑니다. 신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9. 원글
    '10.1.4 11:45 PM (59.19.xxx.187)

    저도 독한 마음 먹고 올 해는 꼭 상환해나가는 방법을 써야겠어요.
    마이너스는 정말 자꾸 빠져드는 늪이라... 만약 다 상환하고 나면 과감히 없앨려구요.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저도 꼭 실천해야겠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 10. 마이너스 동지
    '10.1.5 5:48 PM (59.30.xxx.75)

    저도 그렇게 해서 마이너스 5천까지 가기도 했었습니다.
    정말 언제 어디서 늘었는지 알수 없는 그동안 절망감이 장난 아니었구요.
    여기다가 질문도 했었어요...ㅠ.ㅠ
    그래서 작년 여름부터 독한 마음 먹고 마이너스 나가는 계좌를 철저히 분리해서 생각했어요.
    저는 그 통장에다가 카드값 나가는거, 자동이체 몇건 등등을 해야
    마이너스 이자율이 감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거든요..
    암튼, 저는 매달 마이너스 이자+원금 갚을돈+이번달 나올 카드값+계좌이체 되는 돈 따로따로 가계부에 다 작성해서 월급받는 즉시 마이너스 계좌로 이체 했구요
    더불어 보너스, 성과급, 각종 생일선물 받는 돈이나 비자금 생기는거 그 즉시
    눈물을 머금고 바로바로 마이너스 계좌로 옮겼어요.
    그리고 그 계좌에서는 절대로 돈 인출하거나
    현금지급기에서 빼거나 하는 일 없도록 했어요...
    그렇게 해서 1년 반 만에 2천 5백 갚았어요.
    정말 힘들었지만 이제 이자가 반으로 줄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암튼...
    얼렁얼렁 갚고 나서 마이너스 통장 손으로 박박 찢어버릴거예요.
    넘싫어요...
    님도 얼렁 갚아버리고 없애버리세요...^^

  • 11. 마이너스 동지
    '10.1.5 5:50 PM (59.30.xxx.75)

    아참...
    마이너스 계좌와 생활비 통장을 절대로 분리해야 합니다.
    같은 계좌에서 이것저것 넣고 빼다보면 절대로 마이너스 줄어들지 않아요.
    내가 갚았다는 액수는 또렷이 기억해도
    쓴 금액은 기억이 흐릿해집니다....ㅠ.ㅠ

  • 12. 착각
    '10.1.5 5:55 PM (211.173.xxx.82)

    마이너스 통장을 오래 쓰다보면 숫자앞에 마이너스가 안보이게 된다던데...
    전 작년11월 전세 2000올린거 일년에 걸쳐서 갚았어요

  • 13. n
    '10.1.5 6:04 PM (121.130.xxx.42)

    정말 남의 돈 쓰기는 쉬워도 갚기는 힘들더군요
    일정 수입이 있어도 고정 지출이 있고 기본 생활비라는 게 있고...
    몫돈 생겨도 나갈 구멍은 숭숭이니까요.
    악착같이 갚고 있지만 아직 카드론이 375만원 남아있어요.
    원금 이자 함께 상환하는 건데 여윳돈 생기면 좀 더 갚고 있지요.
    우리집 빚이 이게 전부는 아니고 제 가계부상 빚입니다.
    행여라도 주택 자금 마련 때문에 억대 빚 있으신 분들이 새발의 피라고 웃으실까봐용 ㅋ

  • 14. 원글
    '10.1.5 6:13 PM (59.19.xxx.206)

    앗, 많이 읽은 글에 올라가버렸네요. ㅠㅠ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꼭 알려주신 방법대로 해볼께요. 독한 맘 먹고요. ^^;

  • 15. 솔직히
    '10.1.5 6:29 PM (114.204.xxx.189)

    대출 2천 받은거하고 마이너스 통장에 -2000하고 마음이 틀려요
    대출 2천은 빚같고 어떻게든 허리띠 졸라매서 갚을 생각하게 만드는데
    마이너스 통장은..그게 잘 안돼요..
    그것도 같은 빚인데다가 시간 끌면 이자도 더 비싼데..ㅠㅠ
    다음엔 마이너스 통장 연장 않할려나봐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423 pd 수첩계시판좀 도와주세여..제발. 17 빨간문어 2008/07/19 552
403422 단무지에서 구더기가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2 구더기단무지.. 2008/07/19 548
403421 한겨레가 이럴수가... 49 리드미 2008/07/19 3,747
403420 망사설과 관련해 충북 변사체 기억하세요? 10 10대가 5.. 2008/07/19 1,011
403419 [강추] 촛불시위 8개 채널 동시에 볼 수 있는 싸이트!!! 오늘 일 낼 듯.. 10 ㅋㅋㅋ 2008/07/19 460
403418 제주 펜션 추천... 3 바람 2008/07/19 461
403417 어느 카피라이터의 '훈훈한 이야기' ... 3 조중동 병맛.. 2008/07/19 543
403416 1년 집나가겠단 엄뿔의 김혜자 보니 안좋은 기억이 18 지난악몽 2008/07/19 3,148
403415 서버가 뭔지도 모르는 무식한 생트집 4 포도나무네 2008/07/19 455
403414 교육감후보비교분석-마봉춘뉴스(MBC) 3 우리엄마 2008/07/19 439
403413 이마트에서어제오전에산해물탕..ㅠㅠ 3 하늘 2008/07/19 825
403412 미레나시술에대해..질문있습니다 3 궁금이 2008/07/19 432
403411 내나이 서른하고도...친구에 관해서... 9 친구 2008/07/19 1,719
403410 쾅!! 유리뚜껑 폭발 3 떨려서..... 2008/07/19 1,245
403409 창조한국당 대변인 김석수입니다. 4 공개해 2008/07/19 816
403408 태풍속에서도 촛불 타오르다! 서울 지금 햇볕 3 서울 비그치.. 2008/07/19 350
403407 펌)문선명씨 일가족 헬기 추락으로 부상... 12 gma 2008/07/19 3,040
403406 스케쳐스 신발 세탁방법이 궁금해요 1 신발세탁 2008/07/19 616
403405 속보-검찰 MBC KBS수사 꼬리내렸따~~~~~~ 22 조선어떡해 2008/07/19 2,420
403404 밀가루값 10% 내린다구요? 6 애그머니 2008/07/19 656
403403 '촛불의 한을 선거로 풀자' 5 박영미 2008/07/19 314
403402 사실은 - 청와대, 볼 것 다 보고 있었다 2 귀성 2008/07/19 519
403401 [7/18강서양천구촛불모임후기] 따끈따끈한 새 배너 나왔답니다. -아고라펌 3 런던걸 2008/07/19 328
403400 광우병 관련 기저귀 걱정하고 계신맘 보세요 1 기저귀 2008/07/19 268
403399 노무현 전 대통령 측 '임시보관 아닌 정식수령', 일부 언론에 심각한 유감 표명 1 귀성 2008/07/19 412
403398 부산분들 긴급소식!! 1 런던걸 2008/07/19 612
403397 실천 1 철철철 2008/07/19 156
403396 거액의 현금봉사는 평생에 처음 26 아무개 2008/07/19 1,756
403395 앗 서울..해가 나기 시작했어요 8 gma 2008/07/19 464
403394 우동다시아시죠? 4 조미료 2008/07/19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