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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 사용자, 아이폰으로 옮기고 팁올립니다

옴니아vs아이폰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10-01-04 15:19:38
T옴니아 1 사용자였습니다.

아이폰으로 옮겼구요


제가볼때 옴니아와 아이폰은 매우 다릅니다.
옴니아는 전적으로 이용자가 기계적으로 구성해나가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 컴퓨터를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어플이 아이폰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즉, 프로그램을 새로 넣고 깔고 하는게 번거로우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텍스트 리더기나
미디어 프로그램, 인터넷 프로그램, 일정관리프로그램 등만 이용해도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옴니아 프로그램 까는게 이렇게 번거로운지를 아이폰 써보고 느꼈어요.

추가적으로 어플들을 많이 설치해서 쓰고 하는걸 원하신다면
아직 옴니아는 어플이 많이 모자랍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다른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을 받아 설치하면
호환도 잘 되고 무리없이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제품으로는 옴니아2 는 못보고 쇼옴니아를 보았는데,
쇼 옴니아는 옴니아1보다 매우 좋아지긴 했더라구요
UI도 편리해지고 화질도 매우 좋아진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와이브로 내장이겠지요.
와이브로가 있으니 무선인터넷을 편하게 쓸 수 있게 되어 솔직히 많이 끌렸는데 저는 아이폰으로 갔습니다.

옴니아는 연결이 기계적이라
파일도 특별한 전환 프로그램을 쓰지 않고 연결 프로그램만 설치해서 외장하드나 USB처럼
컴퓨터 파일 복사하고 붙여넣듯이 쓰면
바로바로 재생되고 바로 볼 수 있다는것도 편리한 점입니다.
그리고 스타일러스 펜이 없으면 손톱으로 찍어서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하다는것도 매우 장점입니다.

단점은 파일을 넣으면 구성하고 찾기가 매우 골아프다는것.
그래서 이미지나 사진파일들이 한번에 조회/관리하기 쉽지 않게 되어 있다는것(여기저기 들어있어요)
무선망 인식 돼서 인터넷검색 잠깐 할려고 하면 자꾸 3G를 쓰려고 한다는것 -_-
그리고 우리들이 쓰는 컴퓨터에서 창을 여러개 열고 프로그램을 여러개 열면 메모리가 느려지죠??
얘도 똑같습니다. 프로그램을 몇개 계속 여닫으면 메모리를 잡아먹고 배터리가 미친 배터리로 닳습니다.
근데 이걸 그냥 끄질 못하고 꼭 '작업전환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일일이 꺼줘야합니다.

아이폰 쓴지 1달 된 지금, 아이폰은 제생각에 스마트폰이 아닙니다.
아이폰은 닌텐도 같은 고유의 하나의 '컨텐츠 묶음'이라고 생각해요.
그 속에서 독특하게도 컨텐츠를 소스를 풀어 무한한 무료 어플의 세계로 갈 수 있게 해주었다는게 매력이겠죠
닌텐도로 따지면 닌텐도 롬을 아무나 다 개발해서 올릴 수 있도록 해준 것이지요

장점은 그냥...무한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정말 무한한 어플리케이션이에요. 책, 요가, 은행이용, 공부, 게임, 각종 운동, 없는게 없습니다.
그리고 사용이 매우 단순합니다. 닌텐도 처럼요

그리고 옴니아보다 아무데서나 잘 잡는 무선 인터넷도 훌륭합니다.
또 요새 KT로 아이폰 가입하니 네스팟을 쓸수 있게 인증해주더군요. 근데 이건 네스팟존에 가야만 가능하니
연속적으로 가능한건 아닙니다. 아님 집에서 인터넷을 무선인터넷으로 공유해놓고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불편한것은 모든 컨텐츠를 아이튠즈로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파일도 옴니아처럼 계속 복사해서 넣는게 아니라
한 컴퓨터에서 계속 동기화를 시켜줘야 하죠.
회사 컴터에 있는 파일 동기화 시키고 -> 집에 가져가서 집 컴터에 연결해서 동기화 시키면?
두 군데의 파일이 추가될것 같죠?
먼저 있던 파일 다 지워집니다. 근데 이것도 인터넷에서 관리 프로그램을 받아서 쓰면
정식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관리가 가능하긴 합니다. 전 귀찮아서 그냥...회사에서만 동기화 시킵니다 ㅠㅠ

그리고 문자에 익숙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던게, 손으로만 인식이 되니 손톱으로 찍지를 못합니다.
전용 스타일러스펜이 있다는데(전기를 발생시킨다는) 이거 하나 사볼려고 합니다.
반응 속도는 매우매우 빠르더군요.. 프로그램 설치도 너무너무 간단하구요.

그래서 벌써 제 어플 목록 창이 4페이지가 꽉 차고 있습니다. ㅎㅎㅎ
영어책도 봐야하고 영어 강의 동영상도 봐야하고 겜도 해야하고
요가 어플 받은것도 해봐야하고 식물키우기 어플에 물도 줘야하는데~~~ 하면서 자랑질 마치고 갑니다. ^^




IP : 118.36.xxx.2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랑켄챠
    '10.1.4 3:24 PM (58.108.xxx.19)

    무선인터넷 잘 안되고, 사용자가 원하는 어플리케이션 찾기 힘들면
    그게 스마트한 폰이 아닌 것 같아요. 사용자 위주의 컨셉, 저는 아이폰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 2. 당최
    '10.1.4 3:26 PM (121.191.xxx.3)

    무슨 얘긴지 못 알아듣는 저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인가봐요ㅜㅜ

  • 3.
    '10.1.4 3:28 PM (118.32.xxx.169)

    저기 질문 한개만요
    처음 아이폰 가입하면 대리점에서 아이디랑 비밀번호 주는게 있나요??
    와이파이 연결하려고 하면 자물쇠가 걸려있어서 도통 어찌해야좋을지를 모르겠네요
    자물쇠 건적이 없는데 고객센터 물어보니 아이디랑 비밀번호 얘기를 하더라는데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 4. ...
    '10.1.4 3:31 PM (218.148.xxx.132)

    아이폰 갈아탈 그날을 기다리며 부러워 침흘리는.....

  • 5. 옴니아vs아이폰
    '10.1.4 3:32 PM (118.36.xxx.253)

    위에 자물쇠와 아이디/비번 말씀하신분...

    1. 네스팟 가입한다고 아이디랑 비번 적어달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아이폰의 '설정'메뉴 속에 보면 내 기기의 와이파이 인증번호가 있는데
    이걸 네스팟 사이트에 로긴하고 인증받으면 앞으로 네스팟존에서 인터넷을 쭉 쓸수 있게 되는 거에요.

    2. 와이파이 연결할려고 할때 연결메뉴에 뜨는 자물쇠는
    우리가 비번을 알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보안된 무선랜이에요.
    돈내고 가입한 사람이 자기 아이디로 비밀번호 설정하고 보안을 걸어놓은거지요.
    실은 무료로 잡히는거 쓰는거 다 도둑랜입니다.. 어딘가엔 돈내고 가입한 사람이 있으니까요
    자물쇠 안 뜨는 열린 무선랜이 잡힐때만 쓸수 있답니다~

  • 6. 아이팟은
    '10.1.4 3:33 PM (119.149.xxx.86)

    컴퓨터 프로그램이 넘 구려요..

  • 7. 흠...
    '10.1.4 3:33 PM (110.13.xxx.60)

    저도 옴니아 쓰다 아이폰으로 옮겼지만 감상이 저와 다르신듯....

    옴니아에 비하면 아이폰은 천국이예요. 완전 신세계, 새로운 세상, 와우~
    옴니아는 스마트폰이 절대 아니예요. 모양만 그럴듯한... 기술력은 너무나 떨어지고...
    써보기 전엔 몰랐지만, 써 보니
    삼성이 아이폰 막으려고 온 힘을 다 써댈만 했네요.

    그렇게 막으려고 기를 쓰고 용을 쓰고 흑색선전 할 시간에 제품개발이라도 더 했더라면....
    차이가 너무 많이 느껴져요.
    3D 가속기능도 없고 인터넷 속도도 너무나 느린 스마트폰이 대체 어디있는건지.
    저장하면 저장소를 몰라서 홀딱 다 뒤집어봐야 하고
    배터리도 빨리 닳아요. 아이폰 조루폰이라고 놀렸지만 옴니아도 만만치않아요....
    그리고 옴니아 어플이란게 어디 있는건지....

    옴니아가 아이폰보다 그나마 나은 것? 카메라 화질? 이것뿐이예요....

  • 8. 옴니아vs아이폰
    '10.1.4 3:41 PM (118.36.xxx.253)

    흠님.. 물론 말씀하신 옴니아의 단점 제가 매우 잘 알지요..
    제가 바로 출시되자마자 사서 여태 써 온 사용자인걸요.
    이것 저것 부족한 기능과 삼땡의 언플에는 저도 분노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어플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도 분명 있더라구요.
    바로 제 동생이죠. 옴니아와 아이폰 다 만져보고
    옴니아 쪽이 본인이 쓰는데 개념이 더 잘잡힌다고 쇼옴니아 유저가 됐거든요.
    그리고.. 전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옴니아에 아이폰만큼의 어플을 기대하는건
    현재로썬 너무 무리인거 같아요.

    글구 제가 아이폰은 스마트폰이 아니에요~~ 이런건 칭찬입니다. ㅋㅋ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물건이란 이야긴데 오해하신듯..

  • 9. 옴니아vs아이폰
    '10.1.4 3:48 PM (118.36.xxx.253)

    아 글구 위에 카메라와 문자 질문하신분..
    아이폰 자체의 카메라는 그냥 so so입니다. 300만화소에요.
    카메라 자체는 옴니아가 완승입니다. 기능도 많고 반셔터기능도 있구요
    단지 아이폰은 카메라 관련 어플이 또 엄청 많습니다.
    로모카메라, 뽀샤시카메라, 흑백카메라, 별거별거.. 그거 받아서 그걸로 촬영해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리고 문자는 처음에 받으시면 좀 사용하기 힘드실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매우 작은 버튼을 손끝으로 눌러야 하니 오타가 많았어요
    지금은 익숙해져서 오타없이 잘 누릅니다.
    글구 문자가 매우 특이해요~ 내가 받은 문자와 답장한 문자가
    꼭 만화책에서 글상자마냥 한 화면에 같이 다 보인답니다 ^^

  • 10. 아이팟
    '10.1.4 3:52 PM (119.149.xxx.86)

    아이팟터치는 아이폰에서 전화와 카메라 기능만 없는거에요.
    요즘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아이팟 유저들의 중고가 많이 나올텐데,
    그거 사서 함 써 보세요. 괜찮아요..

  • 11. 저기요,,,
    '10.1.4 3:56 PM (59.5.xxx.127)

    질문이 있는데요...

    완전 컴맹 기계치가 아이폰 쓸려니 정말 답답한 게 많네요...

    그 중 iTunes 계정을 만들 때 이메일주소 다 적잖아요...

    그리고 로그인하면 자꾸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하고 또 다시 하면 인증이 안되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제가 설정한 iTunes아이디랑 비번을 확인할 수 있나요???
    정말 답답해요ㅠ.ㅠ

  • 12. 아이튠즈
    '10.1.4 4:07 PM (118.36.xxx.253)

    아이튠즈 이멜주소 잊어버리셨음 걍 새로만들면 됩니다

    우리나라처럼 중복회원이고 이런거 없어요~ 단 기존있는 멜주소는 등록못해요

  • 13. 그게 그러니까ㅠ.ㅠ
    '10.1.4 4:25 PM (59.5.xxx.127)

    아이튠즈 새로 몇번을 만들고 비번 설정해도 자꾸 에러 메세지가 뜨거든요ㅠ.ㅠ

    왜 그런걸까요...

    제가 지금의 네이버 메일주소를 설정했는데 그래서 안되는 건가요?
    아이튠즈 전용 메일계정이 따로 있나요???

  • 14.
    '10.1.4 4:46 PM (118.36.xxx.253)

    아이튠즈 계정은 따로 없고 저도 네이버인데요
    혹시.. 앱스토어 클릭하시고 우측 하단으로 쭉 내려가시면 국기 그림이 있어요.
    그걸 클릭하면 국가별 앱스토어로 들어갈수 있거든요.
    저는 미국 앱스토어가 어플이 훨씬 많아서 미국계정과 한국계정을 두개 다 만들었어요
    혹시 다른 국가로 로그인하려고 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 외엔 저도 답이...ㅜㅜ 아이폰 자체는 아이튠즈와 연결 잘 되시는거죠...?

  • 15. 아참
    '10.1.4 4:53 PM (118.36.xxx.253)

    한가지 더.. 메일주소를 만드시구요
    그 메일주소로 들어가시면 애플에서 멜을 보내와요. 거기에 있는 메세지를 클릭해서 앱스토어로 들어가셔야 인증이 완료돼요

  • 16. 국기그림요???
    '10.1.4 4:53 PM (59.5.xxx.127)

    그건 못봤는데ㅠ.ㅠ
    다시 함 해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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