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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데 속은 안 그러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10-01-01 22:32:28
네, 접니다 ㅠ.ㅠ

제가 어릴때부터 이나이까지 듣는 소리가

얌전하다, 착하다, 조용하다, 순해보인다 이런 소리인데요.

사실 뭐 나쁜 짓한 건 없으니 겉으로 보면 맞는 말인데

원래 엄청나게 신경질이 잘 나는 편이라

그냥 세상 모든 게 다 짜증나고 신경에 거슬려요.

다만 티를 안 낼 뿐,

누가 뭐 부탁하는 것도 짜증나고

버르장머리 없는 어린애들 봐도 짜증이 버럭 나고

굉장히 예의 바르고 학식도 있다고 하는 분들의 단점도 한 눈에 확 들어오고...

결벽증도 있고-_-;

친구들이 귀찮게 하고 농담하고 장난하는 것도 짜증나고...

정말 가만히 속으로 삭여서 그렇지..

아마 이 성격을 드러내면 정말 무서울 듯..

뭐랄까

텐션이라는 건가요?

왜 사람의 기운 상태가 있잖아요.

그 지표를 그리라고 하면 저는 아마 0일 듯 해요.

제가 발랄한 것은 절대 아닌데 그렇다고 우울한 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무감각한 편인데..

모든 사람이 한결같이 평하기를 순해보인다고 하는데

사실은 세상 모든 게 다 짜증나는 분 계신가요?

왜 그런 건지..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IP : 58.224.xxx.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1 10:36 PM (110.15.xxx.154)

    앗~저도 그런데...ㅎㅎㅎ
    전 가끔제가 정말 완벽한 이중인격자같아요^^;;
    그런데 언젠가 정말 하나도 기억안날정도로 술 엄청마셨을때
    본성이 나왔나봐요. 동창회였는데 나서서 건배하자고 하고싶고 까불며
    놀고싶었지만 가만히 참고있었고 그날 좀 안좋은 일이있어서 연거푸 원샷을
    세번인가 한후 기억이 하나도 안났는데 다음날..친구가 말해주길 제가
    거의 미친*처럼 술마시자고 건배하자고 난리치고...뭐 아주 생난리를 치며
    놀았다네요...ㅎㅎㅎ ㅡㅡ;;

  • 2. 저요^^
    '10.1.1 10:44 PM (115.86.xxx.2)

    항상 얌전하다, 단정하다, 여자답다...저도 가끔...내가 너무 이중인격자 아닌가 싶어요^^;;

    본성은 절대로 그렇지 않고 그렇게 보이고 싶지도 않은데...근데 나이들면서 그 *랄같은

    속성이 조금씩 나오는 것 같긴합니다...가끔 싫은 건 싫다하고 욱하는 성질도 한번씩 내주고...

    고치려고 해서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나이와 새월이 해결해 주는 것 같아요...

  • 3. 저도
    '10.1.2 1:43 AM (68.4.xxx.111)

    제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세월이가면 그마음 조절이 가능해서

    할말도 할 줄 알게되고 표현도 적절히 잘 되어가고 그 성품 나쁜것 아닙니다.

    전 친정어머니께서 다 좋은데 욱하고 팩하는성격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게 저예요. 부처아니고

  • 4.
    '10.1.2 9:07 AM (121.144.xxx.212)

    미 2

  • 5. ...
    '10.1.2 9:45 AM (123.213.xxx.44)

    저도 그렇습니다. 이런 제 성격, 가족밖에 모름. -_-;;

  • 6. 저도요
    '10.1.2 10:59 AM (58.225.xxx.28)

    비슷한 분들 많으시네요.
    겉으론 얌전한 듯, 모범생으로 보이지만 절대 안 그렇습니다.
    마음속으로 너무 분방해요.
    제가 봐도 보수와 진보, 분방함을 다 갖고 있는 듯해요.
    가족들, 옆에 있는 사람만 알아요.ㅠㅠ

  • 7. ㅎㅎ
    '10.1.2 11:14 AM (122.34.xxx.19)

    어릴 적 맨날 언니들한테
    듣는 소리... 잰 순전 내숭덩어리! ㅠㅠ

    누군들 설치고 싶지 않겠는냐고요,
    순전히 타고난 기질이
    밖으로 표출해내는 능력이 없을 뿐이었구만! ㅠㅠ

  • 8. 우리 남편
    '10.1.2 1:31 PM (210.182.xxx.108)

    이네요..

    겉보기엔 범생이에 순한거 같은데 같이 사는 저만 알아요..
    성격이 지롤맞은거..
    가족들도 모르더라구요..진짜 짱납니다..종기돋은 사람 같아요..

  • 9. 얌전해보이고
    '10.1.2 5:20 PM (211.36.xxx.184)

    실제로도 얌전한 편이고 순하고 모범생스타일이고...
    전데요.
    운전면허 따고 나서 바로 차를 몰았는데
    옆에 탔던 10년지기 동네친구가 정말 허걱 놀랐답니다.
    "너무 와일드"하대요. ㅎㅎ

  • 10.
    '10.1.3 1:29 PM (98.110.xxx.166)

    '얌전해보이고;님,
    그건 님이 와일드하다기보단 초짜 처음 달면 세상에 무서운게 없죠.
    즉, *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기전까진 뭐가 뭔지 모르는거랑 같은 이치죠.
    그러다 사고 나면 그다음부턴 아주 조신하게 운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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