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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국거리용 양지고기는 수입산 쓰면 맛없나요 ?
아주 쬐끔 사는데 15000원이더라구요
그래서 호주산은 없냐고 물었더니 있지만 국거리용으로 쓰실거면 한우 사시라고 해서 사왔거든요.
파시는분이 양념하실거면 모르지만 국끓일용으로 수입산 사면 맛없다고 하시네요 어머니께서도 똑같은 말씀을 하시고.
제가 이해가 안되는점이 더 좋은환경에서 더 좋은 사료를 먹고 자라는 똑같은 '소'라는 種인데 차이가 확연히 날 정도로 수입산은 국끓이면 맛없다 하고 양지는 한우로 끓여야 한다고 하실정도로 차이가 나는건지요?
도대체 맛이없다는 정도가 어느정도길래 한우로 사라고 하는지 아시는분 말씀도 부탁드려요.
냄새가 나거나 못먹을 정도인가요 ?
근데 한우 너무 비싸다는..
떡국끓일려고 (4명이서 먹을건데 ) 떡, 만두 ,한우 양지 샀더니 3만원이 나가버리네요.
1. ㅐㅐㅐ
'10.1.1 1:43 AM (221.150.xxx.166)이상한게 수입은 양념해먹는거 먹을만한데 불고기 갈비찜..
국물빼먹는 국거리,갈비탕,곰국류는 한우더라구요,,,
국거리는 아무 맛이 안나요..이상해요...암튼...2. 소호
'10.1.1 1:46 AM (110.10.xxx.166)맛이안난다는게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죠 ?
아무맛이 안나는 맹탕이란건가요?
아님 냄새가 나거나 이상한 맛이 난다는 의미인가요 ?3. ....
'10.1.1 1:50 AM (121.142.xxx.157)그게 저도 희한하게 양념은 호주산도 괜찮은데...국거리용은 한우더군요...
왜그런지 신기해요
저번에 싼맛에 호주산사서 국끓였다가..먹다먹다 안돼서 버린적도 있어요
그나마 코슷코에서 파는 호주산은 냄새가 덜한거같더군요4. ㅎㅎ
'10.1.1 2:03 AM (123.141.xxx.56)핏물빼고 하는데도 누린내가나요...제가 고기냄새 귀신같이 맡거든요...
호주산은 아무리좋은거써도..냄새나요...5. 맹탕
'10.1.1 2:22 AM (122.35.xxx.227)진짜 말 그대로 맛이 안나요
호주산 끓이다가 한우 사와서 끓여봤는데 호주산은 완전 맹탕이더라는..
같은 양을 끓였는데 한우는 진~하고 호주산은 맹탕 같아요
호주산 괜찮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한우 한번 먹으니 왜 한우 한우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근데 저두 가격의 압박 땜에 호주산을 주로 사고 한우는 매우 특별한 날에만 ...ㅡ.ㅡ;;;6. ..
'10.1.1 2:27 AM (122.35.xxx.49)전 국거리는 아니고, 불고깃감으로 버섯전골에 넣었는데
안넣은것처럼 암맛도 안나더라구요...호주산이라 그런지 등급이 낮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7. 누린내
'10.1.1 2:37 AM (222.117.xxx.237)코스트코 호주산 좋다고 해서 국거리랑 로스랑 잔뜩 샀다가 못 먹었어요.ㅠㅠ
누린내가 나서...
로스는 어케 먹어도 국거리는 진짜 못 먹겠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안 먹음 안먹었지 한우만 사요.8. 다
'10.1.1 2:59 AM (220.117.xxx.153)그런건 분명 아니에요,,호주산도 잘사면 괜찮은데,,,
전에 강남신xx에서 산 호주 국거리는 정말 뜯다가(전 국거리는 항상 손으로 찢어서 넣거든요)소비자상담실에 가지고 가고 싶더라구요,'힘줄이 많아서 뜯기지도 않고,,그거 손으로 뜯는동안 기름이 줄줄 떨어지는데,,정말 욕나오더라는 ㅠㅠ9. 음
'10.1.1 8:48 AM (121.144.xxx.37)국을 끓이면 국산은 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있는데
수입은 밋밋해요. 양념불고기는 단 맛이 섞여 잘 모를 수 있지만,
로스용 구이나 국은 확연히 국산이 맛이 좋더라구요.10. 전
'10.1.1 9:45 AM (121.135.xxx.175)저희 집이 저질 입맛인가요?헤헤
전 코스트코...그것도 큰 팩으로 냉동해 놓은 호주산 양지(엄청 큰 덩어리에 2만원정도) 사다가
집에서 살짝 녹여 덩어리들로 소분해놓고
국이며 떡국이며 잘 끓여 먹습니다.
듬뿍 넣어 끓이구요.
처음 끓일 땐, 어차피 국물용으로 고기는 먹지말고 국물만 내자고 하지만
어느 틈엔가 고소해서 다 먹습니다. ^^11. 한식엔 한우
'10.1.1 10:46 AM (222.109.xxx.221)글쎄, 전 수입산으로 국 끓여본 적은 없는 사람입니다만, 역시 신토불이인지 한식엔 한우가 잘 맞는 것 같아요. 국이라는 건 한식의 기본 중 기본이잖아요. 근데 반대로, 스테이크 같은 건 호주산 같은 것도 정말 맛있죠. 한우로 굽는 거랑 또 다른 감칠맛이 있어요. 불고기도 그런 맥락에서 호주산도 괜찮더라구요.
12. 정말
'10.1.1 11:00 AM (123.98.xxx.209)좋다는사람많은코스트코 등심, 비롯 고기들 꼭샀다 비위안맞아 버리고 고기절대안사는 ~~~
13. 저는
'10.1.1 11:54 AM (125.187.xxx.72)매버 코슷코 덩어리 호주산 사서 쓰는데 단한번도 누린내 안났어요.
저야 팍팍한 서민생활이니 무조건 호주산 씁니다.
덩어리 사다가 슬라이스해서 스테이크도 해먹지만, 비록 질기긴 해도 냄새는 없네요.
당연히 덩어리를 물에 담가 핏물까지 제거한 후 삶아내는 육수나 수육은
냄새없이 깔끔합니다. 고기도 야들야들 맛있구요.
입맛 예민해서 조미료 한톨의 맛도 찾아내지만 코슷코 호주산은 늘 맛있었네요.
한우쓰면 당연 맛있고 좋지요, 하지만 살림도 챙기려니 입맛도 맞춰지는 걸까요??14. ^^
'10.1.1 11:56 AM (119.67.xxx.242)국을 끓이면 국산은 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있는데
수입은 밋밋해요. 양념불고기는 단 맛이 섞여 잘 모를 수 있지만,
로스용 구이나 국은 확연히 국산이 맛이 좋더라구요. 2222222222
그래서 하나로마트꺼라도 셀할 때 사다놓고 씁니다^^15. 국물
'10.1.2 7:06 AM (119.192.xxx.163)국물이 한우가 끝내주는건 사실이에요.
벌써 맛부터가 다르니까요.
수입산은 국 끓이면 누린내가 딱 티나게 올라와서 못 먹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