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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느린 21개월 아기 걱정......^^

저도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09-12-29 14:28:55
딸아이인데요.

몸집도 또래 아이들보다 크고 성격도 아주 아주 좋아요.
낯가림 없이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생글생글 잘 웃어주고 춤도 춰주고..^^;;
참 밝고 건강한 아이인데요.

문제는....말이 너무 너무 안 늡니다..-_-;

8개월때쯤 엄마, 아빠 한 이후로.....늘어난 단어라곤 뿡뿡이, 아주 가끔 뿨뤄뤄(뽀로로),
업빠(어부바), 네!  가끔 어흥, 냐옹 정도입니다.

말이 너무 부실하죠?

근데 제가 말이 엄청 많은 스타일입니다. 하루종일 애 붙잡고 얘기도 하고 반응도 살피고 하는데
왜 말은 안 늘까요?

책 보는 것도 아주 좋아해서 책 가져와서 제 무릎에 앉아서 보기도 해요.....

분명 제 말은 다 이해를 하는데(아주 작은 부분도) 그걸 입 밖으로 내질 않네요.

자기가 원하는게 있으면 말을 하기보다 무조건 엄마 손을 잡아서 끌고 가던지
아님 손에 자기가 원하는걸 쥐켜줍니다. 뜯어달라거나 먹여달라고 하는거죠.

하고 싶은걸 몸으로 표현하고 서로 의사소통은 별 무리 없이 하는데..말이 늘지 않으니 답답해요.

책 읽어주면서도 "ㅇㅇ야, 이거 봐. 사자~해봐. 사! 자!" 그래도 그냥 빙긋이 웃기만 해요.

이런 아기들이 나중에 말 터지면 빨리 배울 수 있을까요?
전 어릴때 말을 아주 잘했다고 하는데...남편이 말이 많이 늦었데요. 그 영향도 있는건지..

시어머니는 매번 시누이 딸이랑 비교만 하시고 속이 상하네요. ㅠㅠㅠㅠㅠㅠ
IP : 211.216.xxx.2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9 2:31 PM (59.10.xxx.80)

    요즘은 뭐든지 빠른 아이들이 눈에띄어서 그런가본데...님 아기는 완전 정상이네요.
    엄마들이 자기 욕심에 뭐든 빨리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조바심내는데
    아이한테 오히려 안좋아요. 어차피 나중되면 다똑같은데 뭐하러 걱정을 하시는지...

  • 2. ....
    '09.12.29 2:41 PM (222.117.xxx.89)

    언능 병원에 가보심이..... 우리아들 그렇게 11살입니다. 엄마수다스러우면 아기 말 일찍배운다는말도 다 거짓말이더군요. 지금 발달장애 2급입니다. 그리고 한번 병원에 간 기록있을면 보험가입 어려우니 먼저 들어놓으시구요. 지금 우리애 보혐 없습니다 물론 아무이상 없습니다
    청각 시티 뇌파 등등 하라는 검사 다 했구요 정신과 상담에 치료실에 기타등등
    같은 치료실에 다니는 아이중에는 한의원에 다닌 아이도 있었습니다. 해마한의원이었든가
    거기오는 아이들 90%가 아무이상 없습니다 흔히 다운증후군이나 자폐증같은것 때문에 치료받는다고 생각하는분들 많더라구요 나중에 아무이상없을수도 있지만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주변에서 이런저런얘기해주실때 약간기분도 나빴구요 하지만 불행이 나만 피해가지는 않더라구요
    치료실 오는 아이들 거의 4살 안팍입니다. 3살부터 검사에 병원다니다 치료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심각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구요

  • 3. 저 밑에
    '09.12.29 2:43 PM (59.6.xxx.11)

    돌 되가는데 안걸어 걱정이라는 글 봤는데
    요즘 아가들은 진짜 빠른가봐요... 돌 안되어 뛰기직전이란 아가도 있고.. 뭐 발달이야 다 다르지만.
    예전에 ebs '부모'에 9개월에 걷는 아가가 나왔는데 김수현 선생이 다 할만해서 하는거고 뇌발달과 연관이 있긴 하지만, 정비례는 아니래요. 물론 평균보다는 좋다는 말에 그 엄마가 살짝 실망하긴 하더라구요.ㅋ 영재인줄 알았다나.
    말은 터지기가 어렵지 그렇게 엄마가 옆에서 말 많이 해주고 그러셨담 지금 뇌속에 차곡차곡
    쌓여서 일종의 배경지식을 만들고 있지 않을까요? 제 생각..^^

  • 4. ^^
    '09.12.29 2:58 PM (125.177.xxx.10)

    우리 아이가 형님아이보다 딱 한달빠른데요..
    윗댓글님이 쓰신 아이처럼 우리아이가 9개월에 걸었어요..근데 형님 아이는 16개월에 걸었으니..아이마다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아시겠죠..
    대신 형님아이는 돌 지나고..말을 하기 시작하고..우리 아이는 두돌지나서 말문이 트였어요..ㅎㅎ;;
    아이마다 발달하는 순서가 차이가 있는거죠..
    근데 우리 아이 9개월에 걸었어도 영재라는 생각 안해봤는데..그냥..와..빨리 걷네..이렇게 허리 힘이 없을 때 걸으면 잘 넘어져서 안좋다는데..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죠..
    지금 아이가 10살인데요..둘이 똑같아요..

    아이가 말을 전혀 못하거나 엄마 아빠라는 단어도 제대로 못하면 몰라도 8개월에 엄마 아빠 했다면..큰 문제 없을거구요..
    정 걱정되시면..자주 다시니는 소아과 가셔서 한번 여쭤보세요..아무래도 아이를 자주 본 의사선생님의 의견을 들어보면 좋더라구요..

    참고로..제가 돌전에..이미 뛰어다니면서..누구야..놀자~~~해서..동네에서 천재라고..기대를 한몸에 받던 사람인데..지금..아주..평범한..아짐이랍니다..^^

  • 5. 원글이
    '09.12.29 2:58 PM (211.216.xxx.224)

    저는 우리 아기를 좀 더 믿기로 했어요..생각해보니 매우 똑똑한 아이인데..
    이해력이 아주 빠르거든요. 처음 보는 물건도 엄마가 사용하는거 한번만 보고 몇달후에
    똑같이 따라할 정도로..이해력도 좋고 기억력도 좋아요.
    그리고 평소에 모든 말을 "엄마?"로 통일했어요..요즘은..^^;;
    하루 중 말을 100번 한다면..그 중에 90번이 엄마에요. 뭔가 처음 보는걸 봐도 엄마? 하고
    저한테 되묻구요..아마 자기 생각으론 "이건 뭐야?" 인가봐요..그걸 무조건 엄마? 엄마?
    이렇게 표현하긴 해요..답답하긴 하지만..좀 더 느긋하게 생각해볼께요..에휴휴..^^

  • 6. ^^
    '09.12.29 3:00 PM (125.177.xxx.10)

    원글님 글 보니까..생각나네요..
    우리 아이는 엄마도 아니고.."아"라는 단어 하나로..모든 걸 표현했어요..
    음의 높고 낮음으로..본인의 모든 의사 표현을 해서..사람들이 아주 신기했거든요..

    그때 이미 형님아이는 말을 잘했으니..시어머님 볼때마다 뭐라시더라구요..^^
    근데 그런 아이가 두돌이 딱 지나자마자 말문이 트이니까..형님 아이말하는건..유도 아니게 잘하더라구요..너무 걱정마시고..아이랑 잘 놀아주세요..금방 말문 트일거예요..

  • 7. 지나가다
    '09.12.29 3:03 PM (114.205.xxx.118)

    울큰애 다섯살(05년5월생)인데 작년 1월에 말트였어요 그전엔 엄마 밖엔 못했구요 원글님 아이가 울애보다 빠르네요... 발음이 너무 안좋아서 언어치료도다녔는데 사실 더 지켜봤다가 치료해도된다고했는데 제 조바심에 몇달 다녔네요 언어도 중요하지만 반응도 중요하다고하더군요늦는 아이들도 많이 있으니까 힘들어 하시지 마시고 나중에 큰인물 되려고 그러나보다 생각하시고 재밌게놀아주세요 참 울아들 지금은 입을 꼬매고 싶을정도로 말이 많아요ㅠ ㅠ

  • 8. 울아들
    '09.12.29 4:28 PM (211.51.xxx.107)

    울큰애가 말이 느렸어요 .... 근데 둘째아들인데 느려도 너무 느려요
    엄마소리도 잘못하고 지가 급하면 엄마하고 아빠소린잘해요
    이제 20개월인데말을 아예 할생각안해요
    어젠 아프다고 아파 하고 자기가 말하고싶으면 단어 몇개 그것도 18개월에 했어요
    이모소리도못하고 .... 놀기는 소리지르고 잘놀구요 말귀다 알아듣는데 ....도통 말할생각이없나봐요 .
    동생은 이러네요 ... 말할수있는데 말을 안할뿐인것같다구 ㅎㅎ
    걸음마도 14개월에 걸었어요 .....걸을수있는데 안걷고 기거나 잡고 걷고 어느순간 뛸듯이 걷더라구요 ㅎㅎ
    저도 주변서 말안한다고 한마디할때마다 좀 스트레스받아요
    근데 엄마 아빠 말만하면 늦어서그렇지 다한데요 ....

  • 9. ..괜찮을듯
    '09.12.29 5:01 PM (118.32.xxx.70)

    21개월이면 아직 괜찮은거 아닌가요?
    저도 무지 수다쟁이인데 울 아기는 말이 느려요..
    전 16개월 키우는데 빠른 애들은 이모 이런것도 하던데 울 아기는 줄창 아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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