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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편하게 키우는 그 엄마..
글 내립니다..
1. 갈수록
'09.12.28 6:46 PM (117.53.xxx.98)자기몸이 귀한 엄마들이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우리가 딸들을 그렇게 키우잖아요.너 귀하게 커라..귀하게 대접해야 귀하게 대접받는다고..저두 딸에게는 더욱 그렇지요.우리조카 30살인데 물론 능력있고 잘났지만 누구위해서 밥해줄 마음이 없어서 결혼하기 싫답니다. 이래저래 다른 시댁식구들 맞춰가며 사는것도 싫고.정도의 차이지만 요즘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 싱글들도 많은것 같아요.남의밥해주는게 아닌 맛난밥해서 행복하게 같이먹을 식구들 위해 밥같이 하면 젛겠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으련만..
자식 키우는거 다 제 각각이고 그집 남편이 머라 안하니 그 새댁은 편한 인생이지요.다만 원글님께 하소연 한다는것이 좀 짜증나시겠지만 힘들다는데 현명할수도 있잖아요.다만 신종의심되도 보내는 몰지긱한 맘이 아니라면.2. ..
'09.12.28 6:52 PM (118.41.xxx.99)직장다녀서 아이 하루종일 어린이집에 맡기는 엄마들도 많습니다..그리고 끼고있으면서 우울증 걸려서 애한테 소리지르고 꽥꽥거리는것보다는 어린이집보내고 스트레스 덜 받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애가 하나라도 20개월지나면 어린이집 보내고 자기 취미생활하는 엄마들 요즘 많은데 자기 인생도 중요하고 대신 아이랑 같이있을땐 아이에게 집중해서 잘 해 주더라구요....나쁘지 않다고 생각.3. ...2
'09.12.28 6:53 PM (219.241.xxx.181)그래요..
그건 그녀의 삶의 방식이겠죠.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간다면 몰라도....
그건 아니잖아요?
그녀가 원글님 이하 주변에 피해를 주나요?
제가 보기엔 편하게 사는 그녀에게 원글님이 좀 샘이 나는 듯...그렇게 느껴지네요.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원글님 글 읽다보니 짜증스런 원글님 표정이 보이는 것 같아 더 짜증스럽네요.
그녀가 한탄하는것 듣기 싫으면, 그녀에게 진정으로 얘기해주는게 더 좋지 않나요?4. 네
'09.12.28 6:54 PM (211.243.xxx.12)제 동생이 만 24개월 안 된 첫째를 놀이방에 보내요. 4시나 5시에 데리고 오고요.
둘째는 지금 6개월이고요.
친정식구, 그 쪽 시댁 아무도 뭐라 안해요.
그리고 첫째를 불쌍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첫째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해서 그렇겠지요. 울면서 다니면 불쌍하다 했겠지만.5. ..
'09.12.28 6:58 PM (59.10.xxx.80)이러니 한국 아줌마들 오지랖넓다는 말 듣는거에요..쯔쯔..
6. 저도
'09.12.28 7:00 PM (112.150.xxx.141)원글님이 왜 이런글을 쓰는지 이해가 잘안가네요..
님에게 애를 맡긴것도 아니고 그사람의 방식인걸..........
뭐라 왈가불가할 문제가 아니것같은데..7. 리
'09.12.28 7:04 PM (115.136.xxx.247)립서비스 안하면... 뭐 덜 보기 싫을 수도 있는데
누구 불쌍하다고 꼭 도와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별로 모성이 없나보죠. 제가 그런 타입이에요.
애 낳으면 3개월 지나고 종일반 보낸다고 하고 있어요. 언제 생길지 모르지만.
남편도 그러라고 해요.
워낙 저질 체력이라서 그냥 낳아만 줘도 감지덕지입니다.8. 직장맘
'09.12.28 7:07 PM (211.106.xxx.231)직장맘인데요. 울 아기 4개월 부터 어린이집 8-6에 보냈어요. 제가 교사거든요. 방학때는 10-5시 보냅니다. (지금 20개월)
나의 최선의 선택이고 그들의 최선의 선택입니다.
제가 방학 때 보내면 이런 시선을 받아야 하나요? 원글님께 섭섭한 감정이 드네요.9. 음
'09.12.28 7:15 PM (119.196.xxx.57)전혀 피해를 안 준다고는 할 수 없죠.
직장맘이면 모를까 아픈 아이 보내서 병 옮게 하고 엄마의 애정이 부족해 다른 아이 때리게 되면 맞는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니란 보장 있나요?
사회적으로 애들 잘 보살피자는 운동을 펴야한다고 봐요. 엄마 편하자고 막 보내는 아이가 나중에 청소년기에 문제 일으키면 결국 피해는 사회가 입으니까요. 뭐 꼭 그 엄마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원글님의 걱정으로 오지랖으로만 치부할 일은 아니다 이겁니다.10. 무냐
'09.12.28 7:15 PM (121.101.xxx.44)네..저 샘도 좀 난것도있어요...샘나서 이런글 올리면 안좋은소리듣는건가요
그리고 그엄마 쉽게 바꿀수있는건데도 하지않고 입으로는 자식불쌍하다는말을
자주듣다보니 짜증나서 오늘은 글을 올렸는데
답글들이 참...
둘째땜에 학원을 6시까지 보내려한다는 저번의 초1엄마의 글엔 왜들 그리
냉정하고 무서운 엄마, 자격없는 정신나간 엄마라고 하셨나요
지금은 쿨하시군요..
이런얘기 좀 하ㅓ면 안되나요
그렇게 걱정되면 어린이집도 바꾸라고 말했지만 본인이 하려하지않고 말만 그러고있으니
듣는것도 싫어져서 그러는데...저는 샘많고 이상한 사람되엇군요..11. 무냐
'09.12.28 7:22 PM (121.101.xxx.44)분명 그엄마는 직장안다니고 집에 있는다고 했는데 직장맘들까지 발끈하시네요..
직장맘이라 할수없이 그렇게하시는 분들 사정 왜 모르겠어요..12. 휴
'09.12.28 7:23 PM (118.222.xxx.229)원글님, 님이 쓰신 원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편하게 사는 엄마가 샘나요~ 부러워요~ 이런 메시지가 아니라 대놓고 욕하는 건 아니지만 나쁜 엄마란 식으로 비난하고 있잖아요.
댓글다신 분들께 무정하다 하시지 말고 님 글을 돌아보세요. 종일반 보내시는 직장맘이 읽고 기분 상할 정도면 말 다했죠.13. ..........
'09.12.28 7:24 PM (125.176.xxx.160)전 전업이고 심지어 시험공부중인 남편이 집에서 도와주는데도
20개월 딸 하나 감당 못해서
매일 어린이집 보내자고 노래를 부르는 중이에요;;14. ^^
'09.12.28 7:32 PM (222.108.xxx.197)제 친구 어린이집 교사인데, 전업 주부 엄마들 종일반 보내는 거 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사정이 있는 엄마들도 있겠지만, 동네 엄마들이랑 수다떨고 놀면서 아이는 6시까지 어린이집에 있게 하는 거 보기 안 좋다구요.
교사 입장에서는 엄마가 집에 있는데, 종일반으로 있는 아이가 안쓰러워 보이나봐요.
전에 조선미 박사님도 갈수록 종일반의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하시던데요..
원글님은, 자기 편하자고 애는 아플 때도 종일반 보내면서 입으로만 아이 생각하는 척하는 그 엄마가 얄미운 마음 아닐까요? 댓글들이 좀 까칠하긴 하네요^^
육아의 방식은 각기 다르지만, 저는 아이에 대해서 최선은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조건적인 희생을 말하는 게 아니라 아이 입장을 생각하고 최대한 배려하고 보살피자는 거지요.
음님 말씀처럼 제대로 길러지지 않은 아이가 나중에 문제를 일으키면 그 피해자가 내가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요..15. ..
'09.12.28 7:35 PM (61.78.xxx.156)전업이면서도 그렇게 애키우는 사람들 요즘 참 많더군요..
16. 흠
'09.12.28 7:39 PM (147.46.xxx.47)원글도 댓글도 이해되요
앞으로 그 동네엄마에게 큰 애 불쌍하다는 하소연은 좀 자제해달라고 하세요
본인이 선택한 육아방식에 남들에게 굳이 동정을 바라는건 좀 그냥 들어주기 그렇죠17. 저는
'09.12.28 7:47 PM (122.36.xxx.11)원글님 심정이 이해가 되는데요.
자기 몸 편하자고 애를 너무 밖으로 돌리는 거 아닌가 해서요.
형제가 같이 집에서 부대끼고 하는 것도 어찌보면
다 교육일 수 있을텐데.. 애 둘을 어떻게 보냐고 하는 건
애 둘 있는 엄마 입장에서 할 소리는 아닌거 같아요.
애둘을 왜 못봐요? 자기 방식대로 하면 되지요.
종일반 교육이 아무려면 집에서 엄마가 정성들이는 것보다
낫겠습니까?
어쩔수 없어서 보내는 것과 마음가짐이 다른 건 사실 아닌가요?
전 애둘을 낳았으면서 애들을 어떻게 보냐는 말을
하는 그 엄마가 엄마로서 자세가 안되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사람 옆에 있으면.. 지적해 주고 싶어요.
그집 애의 복지 차원에서요.
그 집 애도 엄마 관심 받으며 동생과 집에서 편하게 있을
권리가 있지 않나요?
옆집 엄마가 그 권리 일깨워 줄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18. 좀..
'09.12.28 7:49 PM (122.34.xxx.147)그렇긴 하네요.저도 전업이고 아기때부터 아주 순한 딸 아이를 키워봐서..보통 아기들보다 반에 반도 힘 안들이고 키우는 과정 공감 되는 바 도 있구요..터울 좀 있게 둘째를 낳았다면 더 좋았을텐데..본인 입으로 불쌍하다고 하면서..상황은 계속 그런거..저같아도 짜증나고 한심스럽겠네요.그런소리 하면 바른소리 한 번 해주고 멀리 하세요.스트레스 받으면서 오래 상대 할 필요 없잖아요.
19. -.-
'09.12.28 8:09 PM (115.143.xxx.210)어디서 들은 게 있어서 아이는 만 33개월 지나서 어디 보내는 게 좋다고...저 재취업 하면서 30개월에 놀이방 보내는데 맘이 넘 아프더군요...시댁 도움 받아 초5까지 키우고 이제 전업하면서 애랑 뒹굴뒹굴 합니다. 그 동안 제가 못 돌본 게 넘 맘이 아파요...아이가 원하거나, 직장맘 아닌 경우 전업이면서 종일반 보내는 거, 저는 싫습니다. 남들과 어울려 지내는 게 좋은 일도 있지만 그 자체가 엄청 스트레스인데..제 친구나 여동생이 그러면 한 마디 해줄 것 같아요. 아님 관련 책들을 선물하던가.
20. 근데
'09.12.28 8:32 PM (112.146.xxx.128)애가 어리긴한데요..어린이집에 보내는게 나쁜것만은 아니에요..
저도 어린이집 보내기 전에는 6시까지 어린이집에 있는거 불쌍하다 생각했는데요,
집에서 제대로 못놀아주느니 어린이집에서 잘 놀고 오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오후반은 점심외에 매일매일 간식도 종류 바꿔나오고..
저라면 그렇게 못해주거든요.
닭죽,잔치국수,군만두,찐고구마.롤샌드위치,스파게티,김치전,단호박찜,궁중떡볶이,주먹밥,비빔국수,칼국수 등등...이게 매일 나오는 간식들이에요.(우리아이 어린이집 기준)
암튼 그집은 애가 좀 많이 어린감이 있는데 딸래미들은 일찍 야무지기도 하니까..
그집 엄마만의 방식이 있을거에요.21. 전 셋이지만
'09.12.28 8:32 PM (180.69.xxx.102)최소 30개월은 데리고 있어야 된다 생각해서 아직 안보내고 있어요..
위에 언니들도 36개월쯤에 보냈구요...
저도 지금 당장 보내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지만서도...
아직 자기 의사 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낯가림도 심한지라...(24개월)
도저히 못보내겠어요...
셋째는 그냥 30개월에 보내려고 맘먹고 있습니다..
요즘 엄마들은 쿨하더군요..
18개월 되니깐 보내고 자기 생활 하더군요..
그래도 종일반은 안보내던데...22. .
'09.12.28 9:05 PM (59.24.xxx.57)전 원글님 생각에 100% 공감하고 전업이면서 6시까지 종일반 있는 애들 나중에 정서적으로 문제 생긴다고 봅니다. 예전 옆집 살던 여자가 딱 둘째 낳기 몇 달 전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던데 그 집 애가 6살때 3살 때는 무슨 어린이집 4살때는 어디 5살때는 어디 하면서 자기가 다니던데를 쭉 읖더라구요. 그 집 엄마 낮에는 동네 아줌마들 불러서 늦은 밤까지 같이 노는게 일상이고
심지어 자기 딸이랑 동갑인 아줌마 딸래미까지 하루종일 데리고 놀더군요.
자기 딸은 못 보면서 남의 딸까지 데리고 노는 꼴이라니...
그냥 무시하고 살았어요.제 기준에선 엄마 자격 없는 여자예요.23. ^^;;
'09.12.28 9:07 PM (110.12.xxx.207)그렇다고 원글님께서 그아일 봐주실꺼 아니잖아요...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잖아요. 엄마들의 성품도 다르고....전 결혼생활 너무 힘들어 첫애낳았는데 우울증까지 와서 백일도 안되서 25kg불어난 체중 다 빠지고 먹지도 못할 지경이였어요.
우리첫애 영아산통도 없고 잘먹고 잘자고 낯가림도 없는 순한아이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죽고 싶은 생각만 하고 아인 하나도 안이쁘고 그렇게 돌까지 미친듯이 견디다가 15개월부터 일주일에 하루 원에 보냈어요.
전업임에도 불구하고....어린이집에 빨리 보낸다고 나쁜거 아니에요.
또 아이가 늘 감기 달고 살고 나쁜습관이나 버릇배워오는것도 아니구요.
집에 온종일 있으면서 아이한테 24시간 온전히 집중하는 엄마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제주위엔 둘째까지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만 4세까지 끼고 있는 엄마들 많아요.
저같은 경우엔 그런 느긋한 성격도 못되고 아이한테 히스테리 안부리고 소리안지를 자신이 없어
서 보냈거든요. 각자의 육아방식은 똑같을 수가 없잖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그리고 어린이집도 나름으로 정말 잘 케어해주는 곳은 좋은곳도 많아요...
둘째 15개월인데 첫째 원에 보내고 시작하던 공부가 지금도 진행중이라 백일전부터 보냈네요,
뭐 일주일 내내 보내는게 아니니깐 괜찮아했지만 솔직히 공부도 그만두기 아까운 마음이 더 컸
고 내몸이 편하자는 마음도 있었구요..근데....모성애있는것까지 남에게 비난받아야 하는 세상인
건가요?! 솔직히 전 아이들이 그리 이쁘진 않거든요. 우리엄마처럼 희생할 자신도 없고 아이들한테 올인하면서 키울 자신도 없고.....그냥 해줘야할 것들 최대한으로 노력하자는 주의인데...
그냥 그아짐 만나지 마세요...스트레스를 좀 받으시는거 같은데...
서로의 육아방식은 같을 순 없지요, 단지 그렇구나 인정하면 되24. ^^;
'09.12.28 9:13 PM (110.12.xxx.207)↑지 싶어요..
25. 전
'09.12.28 9:55 PM (220.117.xxx.153)원글님이 샘나서 그렇다고 시인하시니 읽기가 훨씬 편해요,,
저도 요새 젊은 엄마들 ,,자기 편하자고 너무 몸 사려서 좀 얄미웠어요,,
물론 다 그런거 아니지만요...26. D
'09.12.28 10:20 PM (124.54.xxx.18)근데 오전반이 없는 어린이집도 있어요.종일반만 하는 곳도 있답니다.
27. ^^
'09.12.28 10:50 PM (78.48.xxx.239)유난히 육아를 힘들어하고 못하는 엄마들도 있어요.
저희는 외국사는 학생부부였는데 아이 18개월 꼬박 단 한시간도 떨어진 적 없이 제가 집에 데리고 있으려니 (그 때는 휴학) 정말정말 미치겠더라구요.
18개월부터 복학을 핑계로 오후 3시까지 봐주는 탁아모에게 보냈구요 지금 5살 오후 4시반까지 하는 유치원 보내요, 논문 쓰느라 요즘은 보통 집에 있지만 완전한 전업이라고 해도 아이랑 하루종일 있을 생각하니 가슴이 막 답답해져오네요.;
주말이나 요즘같은 연말 방학 때는 정말 나 죽었네, 하고 어찌어찌 지네지만요.
둘째 나으면 똑같이 돌 쯤 지나면 또 보낼거예요.
뭐.. 몸이 편하니 마음도 편하고 짜증도 없으니 아이 데리고 와서 또 잘 놀아주게 되고 저는 너무 좋습니다.28. 다른거 다 떠나서.
'09.12.28 10:53 PM (119.71.xxx.207)그 여자. 자기 편하자고 큰애한테 상처 주는거 맞네요.둘 키울 자신도 없으면서 왜 둘째를 만들었는지 참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육아서 몇권만 읽어 봤어요, 왜 첫쨰가 어린이집에서 남 때리는 행동을 하는 지 알텐데요.
그 아이는 지금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건데요...
그렇게 힘들고 귀찮아 하는 큰애가 6시에 돌아오면, 밤에는 엄마 사랑을 듬뿍 받고 잠이 들까요? 글쎄요...
저 15개월된 쌍둥이 키우는 엄마예요. 아마도 키워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연년생보다도 쌍둥이가 훨씬더 힘들어요.그래도 저 간간히 친정 엄마 도움은 받지만 혼자 잘 키우고 있습니다.
연속으로 2시간이상 자본적 없는 지가 1년이 훨씬 넘었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애들한테 짜증한번 안부리고 세끼 해먹이고 해달라는대로 다 받아주면서, 물고 빨고 쌍둥이 키웁니다.
이런 글보면..내가 극성인지, 다른 엄마가 나태한건지..잘 모르겠네요.29. ..
'09.12.28 11:24 PM (61.101.xxx.240)원글님의 육아 방식에 맞춰서 생각하시니깐 그렇게 짜증나는거죠.. 이렇게 키우는 엄마도 저렇게 키우는 엄마도 정답은 없는거에요.. 제 입장에서도 그 엄마 이해는 안되지만.. 이렇게 대놓고 욕을 하시니 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
저는 아직 18개월 아이 하나지만.. 터울도 길지 않은 아이 둘 볼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그만큼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아이 키우려고 하는 탓도 있겠지만 몹시 힘들것 같아 이해는 되는데요..30. .
'09.12.28 11:35 PM (114.207.xxx.118)직장맘이 발끈하실 이윤 없어보입니다
전업엄마가 아픈애를 구지 원에 보내고 이웃한테는 불쌍타느니 입방정 떠니까 그런게지요
육아방식은모성애 차이거 같아요
단지 입방정이 문제지... 담에 또 그런말하면 좋은말로 충고계속 해주세요
누가 바른말 해주겠어요... 최대한 존중하는범위에서요...31. ....
'09.12.28 11:39 PM (118.221.xxx.38)저도 큰애랑 둘째가 20개월 터울인데요,
임신했을때랑 둘째 돌 될때까지 2년정도는 큰애한테 잘 못해줬던게 참 미안하긴 해요.
솔직히 어린이집 보낼 수 있다면 보냈을 것 같은데 말도 늦고 낯가림이 심해서 아예 보낼 생각 못했네요.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오히려 다행이었단 생각이 들어요.
순하고 엄마가 하자는대로 잘 따라주는 애들은 스트레스 받아도 직접적으로 표현못하고
쌓아두다가 결국 나중에 문제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둘째때문에 큰애 놀이학교니 어린이집 일찍 보냈다가 후회하는 엄마들도 많이 봤구요.
요즘 트렌드가 엄마도 누려야 한다는걸 강조하다보니 댓글도 그렇게 흘러가는듯한데
제생각엔 아이를 누가 억지로 낳게 한 것도 아니고 낳은 이상
자기가 생각한것보다 10배 힘들던 100배 힘들던 자신의 선택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런지..
무조건 아이 세돌까지 끼고 있어야 하고 이유식 만들어먹어야 하고 그렇다는게 아니라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아이를 위해 희생을 하려는 노력은 해야 하지 않냐는 거지요..
아이도 엄마가 직장다니는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자신을 돌봐주는 것과 맨날 집에 같이 있어도 방치하는 것.. 그 차이를 당장이든 나중이든 분명히 느낄 것이고 그로인해 자신이 받은 상처에 대해 분명 엄마에게 따질 날이 올겁니다.
저도 현재 두 아이 다 끼고 있다보니 잘 못해주는 부분도 많고 아쉬운 것도 많지만
어찌됐든 나중에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그게 나의 최선이었다는 것만은 믿어다오~라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입니다. 비록 팔이 쑤시고 스트레스도 많지만요.32. 원글님.
'09.12.29 1:30 AM (116.37.xxx.11)처음부터 그냥 샘나요~라고 하면서 이런글을 올렸다면, 이런 질타(?)댓글들은 적었겠죠.
놔두세요. 그 나름의 육아방법일텐데, 원글님이 샘난다는 이유로 82엄마들이 우르르~ 해줄거라는거, 좀 그렇네요.
제 경우는 두돌된 딸아이와 6개월된 아들녀석 두었어요.
딸아이가 순하지만, 고집이 생겨서 요즘은 좀 힘듭니다. 그래도 어린이집 안 보내고 끼고 살지요... 아침일찍 남편아침식사 챙겨줍니다.
우리 형님은, 22개월 아들녀석 하나 두었어요. 전업입니다.
새벽일찍 출근하는 신랑, 아침준비 안 해줍니다. 저녁에 밥해놓고, 국 끓여놓으면, 고모부가 알아서 해결하신다네요. 그래도, 본인힘들다고 아들녀석 종일반 보냅니다. 크리스마스에도 보냈답니다. 추석때는 폐렴과 천식으로 입원했는데, 퇴원하고 다음날 바로 약챙겨 어린이집 보냈답니다. 밤새 기침 달고 살고, 장염이 한달에 한두번 걸려서 고생하고 있어요...
그치만, 저... 조카가 불쌍하고, 형님이 이상하게 보입니다만, 얘기 안 합니다. 샘... 운운할까봐요. 제가 부러운건, 아이 하나임에도 자유롭게, 어린이집보낼수있는 그 강단이죠.....33. 엥..??
'09.12.29 3:32 AM (121.180.xxx.54)원글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짜증날법한데요..솔직히 그 엄마 심하긴 하쟎아요... 전업이라도 힘드니 어린이집 당연 보낼 수 있죠.. 그런데 전업인데 어떻게 애가 아픈데도 어린이집에 보내나요? 맨날도 아니고 어쩌다 애 둘을 보는 것도 못하다니 참...입이나 조용히 다물고 있지 괜히 이웃 보긴 민망하니 자꾸 애기 불쌍하다면서 입방정이나 떨고... 누가 보면 퍽이나 애 생각하는 좋은 엄만줄 알겠네요..게다가 한두번도 아니고 반복되는, 그렇다고 뭔가 해결할 의지도 없어보이는 그 이웃의 얘기를 듣고 있는 원글님 입장에서는 이런 감정드는게 정상 아닌가요? 원글님 나름 그 엄마한테 충고도 많이 하신 것 같은데...제 주변에도 저런 이웃이 있다면 완전 쿨하게 봐지지는 못할 것 같네요...
34. 무냐
'09.12.29 3:33 AM (121.101.xxx.44)남의 집일인데 왜 오지랖이냐~라는 반응도 예상은 했어요.
제가 말하는건 일찍 원에 보낸다는것보다 분명히 그엄마 자기편의 위해서
애를 보내는거면서도 말로는 불쌍타~어떻게해~...
다른방법을 찾을수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않으면서
저에겐 아이를 굉장히 위한다는 식으로 말하는게...얄미웠던것같네요.
그말이 듣기싫어서였어요.
아이를 어떻게 키우냐는 집나름의 방식인거, 왈가왈부할건 못되는거 왜모르겠어요
이왕보냈으면 암말없이 보내면되는데 왜 누가 등떠민것처럼 그런소릴 자꾸해대니..
보내는거 뭐라할수없는데 그말만은 더이상 하지말았음...
그녀도 맘속에선 편치않으니까 주위에 '자신이 아이를 편하게 보내는것만은 아니다
이렇게 걱정하지않냐~'
라는걸 알려 죄책감?을 희석시키려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댓글 모두 잘읽었습니다..35. 저도
'09.12.29 3:42 AM (114.204.xxx.189)꽉찬 만 4살때 큰애 어린이집 보내고 있는데 2살에 보내건 7살에 보내건 어린이집 다니면 잔병치레 자주하는건 어쩔수 없어요..
내년 3월에 둘째가 두돌 되는데 둘째 보내고 일좀 하려고 해요..
하지만 정말 아이들이 측은스러워서 종일반은 못보내겠고 정규반이 3시에 끝나는데 그 시간에 맞춰서 일도 하려구요..
막상 보낼 생각하니 마음이 짠 하네요..
그런데...
솔직히 아이가 순하던 않순하던
애 키우는건 정말 힘든건 맞아요.
우리 얘들도 참 순한데..체력이 저질이어서 그런지 해주는것도 없는데 참 힘드네요.
하지만 저는 큰애가 불쌍해서 둘째가 태어날때 만 3살 이었는데도 어린이집 않보냈어요.
그런데 잘한거 같아요
둘이 좋다고 잘 놀고 하니까 이것도 사실 좋은거잖아요~36. 참..
'09.12.29 4:02 AM (121.144.xxx.212)..............음.............. 댓글들 보고.............참.........좀.......... 질리네요.
저또한.........오지랖이라 생각하실찌 모르겠지만..
원글님의견에........완전 공감입니다.
직장맘님의 경우는........정말..........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일 수 있겠지만,
전업주부시고,
인터넷 쇼핑에..... 잦은 전화수다가 가능하신분이......
이제 막 2돌 된 아가를....... 저녁6시까지... 맡기시는건......심하다 생각합니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면 참... 힘들겠다 싶구요.
그 연령이면.. 밤 8-9시면 잘텐데.. 6시에 집에 와서.. 2-3시간 가족들과 지내는 거잖아요.
불쌍합니다.
엄마도.. 몸은 편할찌 모르지만,
사실은...첫아이의 이쁜모습들을 많이 놓치게 되는 것 같아 안타깝구요.
요즘..엄마들...... 정말......... 좀 이기적인 부분들이 없지 않잖아요.
이혼시에도...
내 자식은 꼭 내가 키운다는 건 옛날이고... 서로 안 키우겠다고들 한다더군요.
암튼....마음이 참 착찹하네요.37. 궁금
'09.12.29 5:52 AM (98.248.xxx.81)그런데...나 이런 것 보면 너무 샘나요. 편 좀 들어주셔서 저랑 같이 욕해요...하고 남들이 같이 욕해주면 좀 마음이 나아지나요?
음...나랑 생각이 같은 사람이 XX명이나 되는구나...그러니 누구 엄마는 잘못하는 게 맞고 나는 맞게 키우는 거다...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좀 풀리는지 전 그게 궁금해서요.
그 분에게 이 댓글들 프린트해서 보여주시고 고치실 게 아니라면 이런 건 본인 정신 건강에도 그다지 안좋을 것같아요.
괜히 악플도 몇 개 받으시고 또 변명하셔야 하시고...글쎄요.38. 그죠..
'09.12.29 8:19 AM (121.136.xxx.47)요즘에는 어린이집을 전업주부이면서도 아기를 너무 어린 나이부터 보내더라구요.
더구나 6시에 데려오다니...
정말 나중에 그 감당 어떻게 하려구...39. 그래도
'09.12.29 8:24 AM (122.101.xxx.238)저도 봄부터 2돌 되는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길 생각인지라 이런글 참 불편하네요.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보내야 하는데 우리 아기 정말 불쌍한가요?
아기가 학대를 받는것도 아닌데 왜 그리 나서서 걱정이신지..
어린이집 이야기 올라 오기만 하면 직장맘들은 마음이 참 불편합니다.40. 크흠
'09.12.29 8:39 AM (211.210.xxx.30)저도 직장다니는 엄마인데요,
직장 다니면 어쩔 수 없죠.
보통 10개월 부터는 종일반들 보내게 되니까요.
완전 봐줄 사람 없으면 2개월 정도부터도 다들 보내쟎아요.
가끔 휴가를 얻어 아이를 데리러 가보면
두서너살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돌아다니는게 보이는데
솔직히 마음이 짠하죠.
아무리 잘 봐준다해도 엄마가 봐주는 1대일 탁아 보다 더 좋을까요.
저도 일찍부터 보냈지만
그래도 여건이 된다면 너무 일찍은 보내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잘 챙겨주긴하지만요.41. 똑부러지게
'09.12.29 8:44 AM (115.128.xxx.216)애엄마할 자신없음 애낳지마세요..
여기 댓글들보니 원글님글에 애엄마같은 분들부지기수인가보네요
육아 힘든걸 누가 모르나요
그래도 저렇게 애를 방치하는건 아니지요
자기속으로 낳았다고 저런식으로 육아를???
가슴이 아픕니다
원글님 정신건강위해 멀리하심이 좋겠네요42. 자식 농사
'09.12.29 8:46 AM (68.4.xxx.111)채소는 한계절 농사
쌀은 일년 농사
자식은 평생농사
두고 봐야 압니다43. --
'09.12.29 9:17 AM (210.101.xxx.102)원글님글에 공감..
아픈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다니 정말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건강한 아이도 어린이집에서 하루 종일 있으면 지치던데,
어른들도 하루 종일 밖에서 사회생활 하면 힘들잖아요.
엄마는 집에서 편히 쉬면서 왜 아픈 아이는 그렇게 못하게 하는지...44. 똑부러지게님ㅂ
'09.12.29 9:20 AM (118.222.xxx.229)말씀이 좀 심하시네요.
저도 원글에 나오는 애엄마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엄마가 어딨나요?
저 엄마가 지금은 저렇지만 내년에 더 나아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님 답변은
스카이 갈 꺼 아니면 수능보지 마세요.
이런 뉘앙스로 들린답니다.45. 이해
'09.12.29 9:22 AM (210.222.xxx.193)원글님 이해됩니다. 옆집 애기엄마, 애가 불쌍하단 하소연을 말던가..
전 직장맘이고 한달에 140만원 들여가며 베이비시터 써요. 두돌 지나면 어린이집 보낼건데 사실 여유만 된다면 적어도 세돌까진 집에 두고싶어요.
아무리 좋은 어린이집이라해도 집에서 혼자 케어받는거랑 다르니까요.
그래서 전 둘째 못 낳아요. 하나도 버거운데 둘째 낳음 둘 중 하나도 제대로 못해줄 것 같아서요46. 속상하네요.
'09.12.29 9:27 AM (58.87.xxx.116)저희 옆집도 딸 둘 을 24개월 정도부터 모두 어린이집에 보내는 전업주부가 2이나 있습니다만..맨처음 드는 생각은 너무한다 싶다가도, 힘든게 이해는 됩니다.
전 하나도 힘든데, 아이 둘을 키우는게 얼마나 힘들고 두려운 일일까요?
순한 아이는 표현을 안할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작은 가슴에 무슨 생각을 품고 느낄지는 아무도 모를테니까요.
그 엄마가 좀 용기를 내서 어른답게 엄마답게 적극적으로 가슴아픈 자기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게 되기를 , 그 아이들을 위해서 바랄 수 밖에 없네요..
이 글 쓰신 분 심정도 100% 공감합니다.샘이나든 아니든... 심정적으로는 그런 생각이 당연히 드네요..저도 직장다니는 엄마지만, 너무 어릴땐 안맡길 수 있으면 안맡기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47. 지나다
'09.12.29 9:32 AM (221.148.xxx.2)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 만큼 느끼고 사는겁니다.
그사람이 힘들다면 힘든거죠. 내가 이만큼 해야 하니 남도 이만큼 해야 하는거 아니냐 하는건 너무 넓은 오지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치원 안보내고 하루종일 집에 끼고 있으면 체력 고갈과 짜증으로 애 한테 더 안좋을 수 있겠죠.48. 참...
'09.12.29 9:32 AM (125.128.xxx.133)원글님.....이상해요.
다른사람의 삶의 방식 그냥 내비두세요...
본인이 도움을 못줄상황에서야 뒷담화 하시면 행복하시나요?
삶의질이 좀 나아지나요?49. 댓글이상..
'09.12.29 9:42 AM (220.72.xxx.8)요새 참...꼬인 댓글들 많아요..
원글님 뭐라하시는분들 남 이야기 한번들 안하고 사시나봐요...
여기 자게가..좀 상식보다 이상한 경우나 사람들 이야기 하는곳인데 왜 이렇게 몰아부치는지..
참고로 저도 직장맘이라 8-6 까지 어린이집에 맡깁니다..
하지만 아이가 아픈날이면 남편이든 저든 어떻게든 휴가를 내거나
둘다 정말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가까운 친척집이나, 친정엄마께 저녁에라도 보내지요..
백일된 둘째 있어 힘들다고 아픈 첫째 어린이집 보내는건 전 원글님 말씀처럼 정말 이해안되요.
직장맘이라 어쩔수 없이 아기 맡기는게 맘이 안좋고 힘들지만..
최대한 휴가일때나 아플때만큼 제가 직접 보고, 어디든 데리고 다닐려고 노력한답니다..
이런게 정말 엄마 마음 아닐까 싶어요..50. ggg
'09.12.29 9:50 AM (118.220.xxx.66)이 엄마는 둘째가 있으니 이해하지만...
원에서 일해본 결과 4살짜리 아이인데도 전업엄마 아이 맡기고 놀러다니는것 보면
애가 불쌍하더라구요..51. 뭐가?
'09.12.29 9:51 AM (125.187.xxx.165)샘 샘 하시는데.. 원글님은 샘이 문제가 아니라
그 여자분의 말과 행동이 다른걸 지적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전업주부 집은 다들 어린이집 비용이 없어서 애를 집에서 끼고 키우나요?
그래서 그 집 경제력을 샘낸다 말씀이세요?
아님 집에 엄마가 있는데도 두돌 갓 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종일 보내는 그 담력이 샘난다?
이해가 안되요 -.-;;
저희 아기 만 22개월인데요. 놀다가도 갑자기 저한테 와서 막 부비면서 안기구요.
장난감 가지고 와서 같이 놀자고도 하고, 흥얼거리며 노래 부르다 저 쳐다보나 안보나 확인하구
세상이 모두 엄마인 저를 중심으로 도는 것 같아요.
이런 아기를 하루종일 맡기고 아픈데도 보내면서 불쌍하다, 안됐다 얘기는 말아야죠.
심지어 직장맘인 저희 언니도 아이 아프면 어린이집 안 보내고 어떻게든 집에 있게 합니다.
친정, 시댁 다 부탁하고 안되면 언니나 형부가 조퇴나 휴가내고, 그것도 안되면
사람을 불러서 아이가 집에 있게 합니다.
전업맘이 애 둘 키우기 어렵다고 아픈 애 기어코 어린이집 보내면서
애가 안됐네, 불쌍하네.. 이런건 절대 할 말이 아니죠.52. 차이점
'09.12.29 10:07 AM (110.9.xxx.46)종일반 보내서 맘아픈 직장맘님과 원글님이 지적하신 분의 차이가 뭔지 말씀 드릴까요?
어쩔수 없이 종일반을 보내는 직장맘들은 내 아이에 대해 늘 미안한 마음이 있고, 그래서 퇴근후나 주말에 아이와 시간을 보낼때는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줍니다.
원글님이 지적하신 그분은 아마도 그렇지 않을거예요.
말로는 내 자식 불쌍하고 안쓰럽지만, 막상 아이와 있으면 내 몸 힘든게 괴로와서 불러도 대답도 제대로 안하고 잘 먹이지도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지요.
저도 저런분 압니다.
물론 직장맘들이라고 모두들 같지는 않지요.
우리 아이 다니는 원에 원장 선생님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맞벌이가 70%라 거긴 7시 반까지 문을 열어요.
자기가 가장 미운 엄마는, 자기는 6시 좀 지나 퇴근했으면서, 돌아오는길에 헬스 클럽 들려 운동 다 하고.. 밥 다 먹고.. 샤워 다 하고.. 7시 반 꽉 채워서 데리러 오는 사람이래요.
아이들이요.. 눈치가 빤해요. 일찍오는 엄마들 5시 반부터 문 열고 아이 찾아가는데..
나머지 애들 문 열릴때 마다 우리 엄만가 해서 문만 쳐다 본다고..
그러다가 맨 끝에 남는 아이의 눈빛을 본적이 있느냐고..
그런데 엄마가 바빠서 막 퇴근한 모습이 아니라, 자기 할일 다 하고 여유있게 나타난 모습 보면 선생으로서 너무 아이에게 미안하고 그 엄마 자격 없어 보인다고요.
내비두세요~~
아이는 엄마가 어쩔수 없이 직장을 다니면서 원에 맡겨도 자기가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있는지 알듯이,
반대로 우리 엄마는 집에만 있어도 나에 대해 별로 애착도 없고 그다지 열성도 다하지 않고 무늬만 엄마인지 알게 되어 있어요.
나중에 애가 삐뚤어지든.. 잘못되든.. 다 지 팔자라는 거죠.
그래 놓고는 얘는 누굴 닮아 그런지 자기도 모르겠다는 둥.. 말도 안되는 소리 하죠.
저는 그런 케이스를 좀 압니다. 저도 선생 출신이라서...53. 행복마녀
'09.12.29 10:13 AM (58.233.xxx.242)말그대로 편한맘 맞네요.
지금 글쓴분이 편한맘이 어린이집 모내는걸로 머라하는거 아니잖아요.
댓글중에 참 공감안되는 분들 많네요.
자기애 자기식으로 키우는거 맞지만...
불쌍하다고 말을 말던가...
더구나 아픈애를 자기편하자고 보내는거 맞자나요?
직장맘들 피눈물 나는 일인데..결국은 이기적인 엄마란 생각이 드네요.
머..그편한맘 인생이 그리 편하게 사는 팔자인가 보네요.
제발 신플인데,보내는 ....극이기주의자는 아니길 빌어보며..54. .
'09.12.29 10:17 AM (203.251.xxx.188)하여간 이런데다 남말하면서 열내는거 보면
참 한가한 사람들 많단 생각 드네요.
물론 원글언급한 엄마. 그닥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런데다 뒷담화하면 그엄마 반성하고 좋은사람 되나요?
모두다 한가지씩 흠을 안고 사는데
누군가 자기 이야길 이런데다 풀면서
쏙닥거린다고 생각해보세요.
가끔 보면 참 어이없더라.. 부쩍 이런글 많아진듯.
요즘 겨울철이라 다들 한가하신가?55. 오! 이런~
'09.12.29 10:46 AM (121.154.xxx.39)아픈 어린 애를 어린이 집에 굳이 보내는 엄마에 대한 두둔이 이리 많은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저도 다시 태어나면 아이 낳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편하게 살아야지 하는 사람이지만, 일단 낳아놓은 자식에게는 너무 이기적으로 못하겠던데.. 아이보다는 당장 나 편한 게 중요하다는 젊은 처자들이 많으시네요~ 왠지 원글님 글에 까칠한 댓글을 다신 분들이 젊은 주부들이 아닐까 싶어요~ 저라도 샘나서가 그 큰 애기가 불쌍하고 그 엄마가 한심해서 뒷담화하고 싶어질 것 같아요~
56. 애만 불쌍
'09.12.29 10:48 AM (211.107.xxx.254)순하고 어린애가 엄마 사랑도 못 받고 참 안됐네요...댓글 험하게 다시는 분들.....이해가 안갑니다.
57. 오! 이런~
'09.12.29 10:50 AM (121.154.xxx.39)저라도 샘나서가 -> 저라도 샘나서가 아니라
58. 그엄마
'09.12.29 10:51 AM (58.120.xxx.243)컴퓨터 중독입니다.
그리고 그리 보내는거 안좋아요.
전업이면.
그리고 만약 이미 중독인데 안보내면 그 ㅋ짜증 그 아이에게 다 보낼껄요.
저도 그런적있었는데
제 몸만 아끼는 스타일 맞습니다.
우리 엄마가 절 그리 키웠구요.시댁에도 손해 절대 안봅니다.
ㅋ똑똑하지요.
남편도 잘 얻었구요.
그래서 전 제 딸들 차도 잘 안태워줍니다.
잘 안도와주고.
희생도 가르칩니다.종교도 가지게 하고요
친정엄마 난리입니다.
전 가끔 제 엄마완 반대로 키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 좀 독설가라서 그런 엄마에게 대놓고 이야기 합니다.
어린이집 궁시렁대기전에 애 보내지 말라고.
그래서 친구가 없긴하지요.59. 음..
'09.12.29 11:50 AM (202.43.xxx.32)원글님 괜히 시샘하시는 것 맞는 것 같은데요? 유치원 종일반이 애 정서에 뭐가 나쁜가요 ㅋㅋ 제가 유치원 종일반 출신인데요 ㅋㅋㅋ 어릴때부터 사회(ㅋㅋ) 생활을 해서 그런지 초등학교 들어가서부터 가자마자 임원하고 특출났어요 엄마랑 애착관계에 문제있는 것도 아니구요 심지어 저는 일곱살때 혼자 버스도 타고 집에 왔었는데요-_- 어릴때부터 좀 나돌아다니니까 좀 똘망똘망하고 세상을 일찍알았다해야하나? 잘 속지도 않아서 아홉살땐가 어떤 늙수그레한 아저씨가 엄마가 너 찾는다면서 큰일났다고 지금 빨리 가보자면서 유괴하려고 했는데 눈치채고 아빠 오는 척 연기해서 그아저씨 도망가게 한 적도 있어요 제가 이렇게 큰 이유가 외할머니께서 심각하게 집에서 아이 돌보는 스타일이셨는데 여섯남매가 아직까지도 답답-_- 한 인간형들이라서 엄마가 한이 되셔서 그랬대요 ㅋㅋㅋ 엄마가 붙들고 있는게 절대 정답은 아니에요 나가서 다른 사람들 겪어봐야 사랑받는 법도 알고 사람 대하는 법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어차피 평생을 놓고 보면 엄마보다 다른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니까요
60. 어머
'09.12.29 11:53 AM (24.152.xxx.241)댓그리 진짜 황당하네요.
전업주부인 엄마가 두돌 지난애를 전일반 보내는게 정상인가요? 전.. 정말 이해가 안가는데요?
그리고 자기가 보내놓고 왜 불쌍하다고 징징댄답니까? 불쌍하면 그만둬야지요
가끔 게시판에서 전업주부를 '논다'고 생각하는거에 발끈하는 글 많은데 제 생각엔 전업주부의 영역에는 육아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전업주부구요..
아휴...그집애가 불쌍하네요.
그리고 전 엄마가 소리 좀 질러도 어린이집 종일반 가있는거 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남'한테 관심조차 못 받으며 하루종일 있는거보단 낫지요.
직장맘들은 할 수 없는거구요. (직장맘님들 또 발끈하시겠네요. 그래도 돈 더 버시잖아요 전업보단 ㅠ.ㅠ)61. 까칠한 이유
'09.12.29 12:01 PM (221.140.xxx.144)원글쓴이가 대놓고 욕하는것도 아니고, 애 편하게 키운다는 식으로 부럽다는 댓글 사이로
은근 그 엄마 흉보는게 까칠해진 이유라 할까요?
제가 제일 싫어 하는 스타일이 이렇게 돌려 말하는거에요.
그렇다고 그집 아이 데리고 와서 봐줄꺼 아니고, 그다지 불쌍할 이유도 없는데 남의 아기 괜스리 불쌍한 아이로 만드는거. 그 엄마가 설마 열이 불댕이고, 정말 아파 큰일날 아이를 보내겠어요? 나름 가능하니 보낸거고, 그아이도 그엄마랑 살아가야 할 방식일텐데..
싫음 싫다, 이런 엄마가 있어요~하면서 흉보는것도 아니고, 살살 긁는듯이 뒤땅 까는 사람들.62. ..
'09.12.29 12:05 PM (220.72.xxx.8)위에 음님...
아픈데도 어린이집 구지 보낸다고 하네요..그럴땐 엄마가 붙들고 있어야지요..
아픈 아이 어린이집 보내는건 정서에도 안좋고 주위 사람들 보기에도 안좋을거 같아요..
음..님이야 뭐 다른 경우일수 있지만..음..님의 경우로만으로 일반화의 오류를 시키는듯하네요
유치원이야 5살이상 됐을때부터 다니는거고..
모든 유아교육에 관한 서적, 학회논문등에 보면..만세살 이후부터 어린이집은 다니는게
적당하다고 해요..
직장맘들이야 어쩔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전업인 저 이웃집엄마는 자기 편하자고 보내는게 문제인듯..63. 헉....
'09.12.29 12:19 PM (125.186.xxx.46)저 일부 댓글들이 정말 이해 안가는데요;;
사실 전업주부이면서 아픈 아이를 굳이 종일반에 보내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다른 때는 애 둘 키우느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열 많이 나고 아픈 날 정도는 집에서 쉬게 해야죠.
그런데 그것조차 그 엄마 스타일이라 치더라도,
그럼 그래놓고 자기 애 불쌍하다고 노래나 부르지 말든지요.
원글님이 그 아이를 불쌍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그 엄마부터가 자기 애 불쌍하다고 입으로 노래를 부른다잖아요.
그렇게 보내면서 나름 당당하면 누가 뭐랍니까.
저라도 내 가치관과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서 입으로만 딴소리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 해대는 사람이면 꼴도보기 싫고 왜 저렇게 사나 싶겠어요.
사실 저라면 그런 사람한테는 "그렇게 당신 애가 불쌍하다고 노래 부를 거면 아픈 애를 종일반 보내지나 말든가, 보낼거면 나한테 애 불쌍하다고 노래나 부르지 말든가, 둘 중 하나만 해라.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철이라는데 매일 그 소리 듣고있자니 스트레스 쌓인다." 고 말해버리겠지만요.64. 에구...
'09.12.29 1:28 PM (218.232.xxx.33)원글 내리시기 전에 이미 읽었고, 댓글들도 읽었어요.
저 두돌 된 말썽꾸러기+고집쟁이 남자 아이 키우는 전업이고,
하고 있는 공부도 있는 상황이라 육아 때문에 지칠 때가 많은 사람이구요
스스로 모성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기적인 엄마입니다만...
아픈 애기, 일 하는 것도 아니고 별 다른 이유 없이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는 건
정말 슬프네요, 슬퍼요...
그냥, 내가 저런 부모 밑에서 태어나지 않은 게 다행이다...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걸 원글님이 부러워서 시샘하는 거다, 라고 비난하는 댓글들을 보니 더 슬픕니다.65. 지나가던 직장맘..
'09.12.29 1:44 PM (59.6.xxx.11)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긴 하지만...
직장다니면서 좋은 한국인 이모님이 봐주고 계시고 저희 아기는 3살까지 집에 데리고 있을거예요..
회사에서 한두번씩 애기 상태 확인하고 6시 칼퇴근에 제가 저녁먹이고 집중해서 놀아주다 9시쯤 제가 재우는거 매일 해요. 공기업이여서 상대적으로 안정된지라 애초에 승진은 좀 천천히 가겠다 맘먹고, 일과 가정 둘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니 역시 정답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것 같네요.66. 근데요
'09.12.29 2:10 PM (120.50.xxx.171)댓글중에 왜 샘이 나요? 뭐가 샘이 난다고들 하시는지...
원글님이 종일반 못 보낼 형편도 아니고만... 그여자분은 종일반 보낸다고 샘난다고 하시는건지... 도대체 왜 원글님이 샘이 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댓글중에 샘난다는 표현이 너무 많아서리... 뭐가 샘이 나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도우미가 하루종일 있어서 집안일까지 다 해주는데도 종일반을 보낸다면 뭐... 샘이 날수도 있겟지만, 뭐땜에 다들 샘이 난다고 표현하는지 모르겠어요 글구 저라고 그런여자가 옆에 있으면 짜증나서 글 올릴거 같은데여뭐... 다들 너무 까칠하시네요 전 그냥 그런여자가 있는데 재수 없다 정도로 읽었는데.... 샘은 왜 나며.. 직장맘님들은 왜 발끈하며... 원글님이 이리 많이 욕먹는 이유를 알수가 없네요. 다들 진정하세요67. 그럼
'09.12.29 3:40 PM (119.212.xxx.138)그 쪼그맣고 어린애들 보내놓으면 그시간에 뭐하시나요?ㅋ
부업이라도 하시던지 알바라도 뛰세요.
밥값들은 하시고 사셔야죠 들.
엄마가 키우는것보다 양질의 육아는 없기때문에 전업하신단분들 수도 없이 봤거든요..?
애키우시느라 맞벌이 못하신다던분들은 꼭 일하시길 바랍니다~68. !!
'09.12.29 4:41 PM (110.8.xxx.39)까칠한 댓글 중에는
전업주부 임에도 아이 맡기시는 분들 인가 봅니다.
직장맘 이면 당연히 어쩔수 없죠.
진짜 가슴 찢여지는거 보듬어 가며 아이 맡길수 밖에 없습니다.
허나, 전업주부 이면서 의사표현 제대로 안되는 아이를
종일반 보낸다는 것은 엄연히 책임회피 같아 보입니다.
적어도 3돌 까지는 전업주부 이면
데리고 키워야 된다고 생각 해요.
원글을 못봤지만, 댓글 보니 대충 어떤지 짐작 갑니다.
원글님 뭐라 하시는 분들... 글속의 주인공들 같은 분들 이신것 같습니다.69. .
'09.12.29 4:45 PM (59.24.xxx.57)위에 위에님 말대로 아픈 애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놓는게 샘이 나야 할 이유가 뭔지..
종일반 보내는것도 과시욕인가요? 아이가 악세사리도 아니고... 우리 아이는 종일반 다닌다 이것도 자랑거리란 말이죠? 그런 사람들 많나봐요.70. 날로 먹는군
'09.12.29 4:46 PM (222.98.xxx.176)만 3세까지 기관에 보내지 말라는 책도 있어요. 그 책 쓴 전문가는 전세계적 오지라퍼 랍니까? 쓸데없이 그쪽 전공하고 그 따위 책이나 쓰게요?
직장맘은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하잖아요.
그런데 전업맘이잖아요.
전업이면 자신의 직업이 전업주부라는건데 그 여자는 직장도 안다니면서 전업도 날로 먹으려고 해서 욕 먹는거에요.
하다못해 만 3세까지는 데리고 있지 않으려면 도대체 왜? 직장도 안다니는거지요? 윗님 말씀처럼 밥값은 해야할것 아닙니까?
이글 처음 읽고 댓글이 요상한 방향으로 나가길래 답글 안 달고 있었는데....웃기잖아요.
누가 애 낳으라고 협박했나요? 본인이 원해서 둘이나 낳아놓고 아픈애 6시까지 보내놓고 입으로만 걱정하는 척...가증스러워요.71. 어린이집
'09.12.29 4:50 PM (203.248.xxx.79)어린이집은 어린 아가들이 다치거나 사고나지 않게, 끼니 거르지 않게...그 정도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곳입니다.
어찌 집에서 엄마가 데리고 있는 것보다 어린이집에 가면 뭐라도 더 배우고 맛있는거 먹는다고 말할 수 있는지...저는 이해가 잘 안가네요.
댓글 중에서 얼핏 읽고 지나쳐온 것 같은데
두돌부터 어린이집보내실 거라는 엄마...
직장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시라면,
그 아기 불쌍한 것 맞습니다.
왜 멀쩡한 엄마 놔두고, 1:n으로 돈받으며 일하는 사람 손에....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