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주여행 씁쓸합니다

.. 조회수 : 7,059
작성일 : 2009-12-28 17:27:11
이번 연휴때 전주한옥마을 다녀왔습니다.
한옥마을에서의 1박과 최명희 문학관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데...
82님들 중에도 전주가 고향이시고, 전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참으로 실망스러웠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전주사람들은 '참 양반이다'라고 생각 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 그 이미지를 확실히 깨트려주시던군요

1. 어제 오전 경기전 관람을 시작하면서
    경기전 입구에
    11시, 2시, 4시에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안내되어있어서
    오전 10시50분에 도착해서 입구에 계신분에게 여쭈었더니
    11시에 시작한다고 해서 저희 아들과 기다렸답니다.
    11시 10분이 되어도 시작하지 않아서
    한번 더 여쭈었더니 안내하시는 분이 곧 도착하다고 하더니
    11시 35분이되어도 도착하지 않았고
    입구에 계셨던 분은 따뜻한 사무실안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리고 있는 저희를 빤히 보면서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하더군요.(본인에게 말을 거는게 더 귀찮다는 자세)

    그런 마음가짐이면서 안내소에는 왜 있는건가요???

2. 전주 맛집을 검색하니 '반야돌솥밥'을 추천을 많이 하셔서
    26일 저녁 7시경 전동성당 앞에서 전화로 위치를 물었더니
    "전동성당에서 풍남문쪽으로 와서 우회전해서 구 도청쪽으로 와서는 물어서 찾아오라"고 하더군요
    전동성당에서 가깝다고 해서 차를 두고 걸어갔는데
    
   풍남문 앞에 가니 로터리처럼 되어 있어서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나중에 한옥마을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약국 두개가 마주보고 있던데요...
     그 약국 사이에 있는 길로 들어오라고 하면 될것을....
     풍남문에서 구 도청자리로 가라고 하더군요.
     또 지나가는 분들에게 물어서 구 도청자리로 갔습니다.
    (경찰서가 있고 사거리더군요)
  
    또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남문시장쪽으로 가라고 해서
     다시 풍남문을 지나 버스 다니는 큰길로 해서 남문시장으로 갔습니다.

     그날밤 풍남문과 구 도청사이에 있는 길을 3번을 지나갔습니다.
     ==> 외지인에게, 관광객에게 그렇게 불친절해도 되는건가요???
    
3. 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길을 물으며 통화를 하고 있는데
    차들이 우회전을 하는데,  저희가 서있는 바깥으로 차도인데(저희는 분명히 인도에 있었는데)
    우회전을 하면서
    저희가 서 있는 안쪽으로 우회전을 하더군요...
    한두대가 아니고 다들 그러더군요...
    사람이 안보이는지, 아니면 전주에서는 원래 다들 그렇게 하는지....
    차들이 그렇게 지나다녀서 아주 놀랬답니다.

    또 다들 성격이 급하신지 클락션을 많이 울리더군요.
    한옥마을 안에 있는 좁은 길에서 조차 빵빵 거리고...
    
    저희는 그래도 전주보다 훨씬 대도시에 살던 사람인데...
    전주만큼 빵빵거리지는 않습니다.

4.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위 내용들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인데요...
    전북도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릴려고 하니
    회원가입을 해야 하더군요.
    불만사항을 처음부터 올리지 못하도록 원천차단하겠다는 의지로만 보입니다.

강원도는 여행갈때마다 감동을 하는데
참으로 씁쓸한 최악의 전주여행이었습니다.ㅠㅠ
IP : 210.103.xxx.29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선되길
    '09.12.28 5:30 PM (119.149.xxx.220)

    바라시면 도청 홈페이지에 올리세요,
    여기 올리셔야 소정의 목적을 이루시기도 어렵고^^
    그리고 여행은 준비하는만큼 만족스럽습니다.
    가시기전에 약도라도 보고 가셨으면 좋았을걸요.
    현지인들도 바뀌어야 할 부분이니 반드시 도청 홈피에 올리셔요.

  • 2. ..
    '09.12.28 5:31 PM (222.107.xxx.81)

    저도 연휴에 전주와 전라도 여행 다녀왔는데요,
    제가 간 날은 한옥마을 전체 설명도 있었고
    연이어서 경기전 설명도 하던데...
    한옥마을 전체 설명은 여자분이 하셨는데 잘 따라다니면서 들었더니 좋았구요,
    경기전 앞에서 인수인계(?) 하신 분은 남자분이었는데
    제 생각으로 너무 쓸데없는 말씀이 많으셔서 듣다가 그냥 저희 가족끼리 한바퀴 돌고
    나왔답니다, 안에 공사중이고 비가 와서 진흙탕이라 조금 실망이었죠.
    전동 성당도 예쁘고...
    저도 전라도는 처음이었는데 저희 가족 모두 좋은 인상 받고 왔어요,

  • 3. ^^
    '09.12.28 5:39 PM (210.103.xxx.39)

    전주 관광안내소에서 배주한 지도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정선 같은 경우에는 관광안내지에 소개된 맛집의 경우
    지도에서 어느 위치인지 표시가 되어있답니다.
    전주 관광지도에는 그런것 없어요ㅠㅠ
    말은 Buy 전주 라고 하면서 행동은 전혀....

  • 4. 원글님
    '09.12.28 5:40 PM (121.186.xxx.81)

    어디에서 전주까지 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기대를 갖고 여행을 가셨던것 같은데..
    원글님이 보신 작은경험으로 전체를 평가한다는건 정말 아닌듯 싶어요.
    물론 원글님께서 직접 보고 느끼신 부분까지 좋은 이미지로 남았다면 그 지역에 대해서 많은 부분들이 더불어 좋다란 인상을 갖고 여행의 후기가 되셨을텐데 그점은 참으로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전체가 이렇다하는 평가는 좀 아닌듯 싶습니다.

  • 5. ,,,
    '09.12.28 5:47 PM (116.39.xxx.25)

    경기전에서 있었던 일(대기시간, 안내원의 설명)은 해당 기관에 정식으로 항의하셔서 사과 받으세요. 재발방지 효과도 있고요.

    근데, 경적울리며 운전하는 분들 얘기는...저도 수긍이 안갑니다. 그게 전주사람인지 외지관광객들인지 단정할 수 없지요.
    그 반대로, 자기네 지역에선 점잖게 운전하다가 관광지라고 기분이 들떠서 그런지 마구 난폭운전에 빵빵거리는 사람도 많이 있고, 또 전혀 안그런 사람도 있고...마음 푸세요.

  • 6. 전북인
    '09.12.28 5:53 PM (210.216.xxx.234)

    날씨가 많이 추워서 더 힘드셨겠어요.
    전 전북에 살긴 하지만 얼마전에 한옥 마을과 경기전에 처음 갔었습니다.
    썰렁~~~하더군요.

    많이 유명한 곳이여서 한옥마을 안에 아무데나 가도 맛있는집 일꺼라 착각을 했었습니다.
    지금도 억울해 죽겠어요.
    한옥마을 입구 *패(암행어사가 갖고 다니는 신분증) 호두빵 뒷집 너무 맛없어서 지금도 억울합니다.
    미국에서 온 언니도 찬밥에 비벼 먹었어도 그리 맛없진 않았을 것 같다고... .

  • 7. 저도 전주여행
    '09.12.28 5:53 PM (117.53.xxx.229)

    크리스마스에 이은 주말에 전주여행을 하신 분들이 많으셨네요.
    어쩐지 한옥마을 주변에 주차하기가 녹녹치 않더라니.....
    (평소 사정은 전혀 모르면서 괜한 아는척입니다)

    원글님께서 모처럼 기대하고 떠나신 전주여행에서
    여러가지 불쾌한 경험을 하셨다니 제가 다 안타깝습니다.


    저는 한옥마을이 너무 예뻤고
    경기전(난생 처음 듣고 보았습니다),
    최명희 문학관,
    전동성당,
    우리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았던 전주박물관,
    갖가지 무료체험(모르고 갔지만 때를 잘 맞춰가서 인지) : 목판체험, 한지공예체험
    '길' 축제를 맞이하여 국악과 풍물의 길거리 공연과
    덤으로 나눠주셔서 맛있게 먹은 가래떡과 팥죽까지
    추운 날씨였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을 하고 왔답니다.

    전라도가 참 낯선 곳이었던 저는
    지난 주말의 여행 기억으로
    앞으로 또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원글님, 속이 많이 상하셨겠지만 전주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면 어떨까요?

  • 8. ^^
    '09.12.28 5:54 PM (116.39.xxx.99)

    저는 서울 사람이고 전주는 두 번 가봤는데요, 두 번 다 너무 좋았어요.
    길 물었을 때 어느 할아버지, 제가 몸둘 바를 모를 만큼 친절하셨고...
    원글님이 운이 없으셨던 것 같네요.
    다음에 가면 또 어떨지 모르니까 너무 편견은 갖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 9. 둘리맘
    '09.12.28 5:58 PM (112.161.xxx.72)

    아이쿠야, 풍남문에서 도청방향으로 오시란 말인데 도청자리까지 가셨군요. 풍남문 정면에서 도청가기 전에 있는데 많이 왔다갔다 하셔서 고생하셨네요.
    도청쪽으로 오다가 다시 물어서 찾아오라는 말인데 님께선 도청까지 와서 물어서 찾아 오라는 말로 알아 들으셨넹.
    기분 푸세요.서로 처음 말에 오해가 있었네요. 저는 거기를 아니 바로 알아듣겠지만 님은 외지인이니 그렇게 들을 수도 있었겠어요.

    그날 따라 님 일진이 안 좋았나봅니다.

  • 10. 저도
    '09.12.28 6:01 PM (124.51.xxx.120)

    저도 전주 너무 좋던데...
    1. 어떻게 가야되는지를 몰라(음식점) 버스기사분한테 물어 버스를 탔거든요..
    버스 기사분이...그 음식점 근처에서 내려주시면서 서울서 놀러왔냐구 여기라고
    거의 택시처럼 안내해주셨구요...

    2. 왱이네? 아무튼 이 음식점이였는데 먹고나니..
    멀리서 온거 같은데 전주구경하면서 강냉이먹으라고
    정말 한봉지 가득 강냉이를 싸주시더라구요

    전 전주사람들이 전국에서 젤 친절하구나 생각했었는데...

  • 11. ...
    '09.12.28 6:21 PM (115.137.xxx.234)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많이 다녀보았지만 전주만큼 사람들이 친절하고 조용한 도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글님이 운이 안좋은면도 있었지만 준비성도 부족한것 같습니다.

  • 12. 나도
    '09.12.28 6:25 PM (211.49.xxx.134)

    전주 안가고 싶네요. 얘기만 들어도 가고 싶은맘이 싸악~~~!!

  • 13. ..
    '09.12.28 6:39 PM (114.201.xxx.126)

    1번은 정식항의를 하셔야겠지만...
    2번은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서 그런거 같구요....불친절하고는 다른듯....
    3번은...인도가 턱이 더 높지 않나요?? 원래 시내쪽에서는 인도와 차도 구분이 잘 안되긴 하지만...어느곳이나 사람하고 차하고 섞여서 가는곳은 좀 빵빵거리지 않나요??
    저도 시내 복잡해서 나가는거 참 싫어하는 사람이지만...1,2번 때문에 3번이 더 기분 상하신거 같아요.

    다음번에 전주 오시면 기분 좋은일 있으시길 바라면서...
    전주 사람들은 돌솥밥 추천 안하거든요...담에는 콩나물 국밥 드시기 바라면서...
    왱이집도 좋지만 그 옆에 다래 콩나물국밥도 맛나답니다.

  • 14. .
    '09.12.28 6:50 PM (220.71.xxx.164)

    처음간 여행.일부분때문에 여행을 망치는 일이 흔하죠...
    하지만 그 일부분이 전체인양 인상을 받게 될까! 우려가 되네요...
    저는 전주 2~3번 정도 갔는데 갈때마다 좋은느낌을 받았고 한옥마을은 꼭가보고 싶었는데
    가가도전에 우려가됩니다....

  • 15. 글쎄
    '09.12.28 7:12 PM (222.109.xxx.95)

    춥다고 안에 좀 들어가서 기다리겠다고 하셨으면 싫다고 하시지야 않았을텐데...길은 잘못 알아들으신 것 같고. 갈때마다 조용하고 얌전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맛있는 음식 저렴하게 먹고 왔었는데 같은 곳에서 다른 느낌을 받으셨네요.

  • 16. 음,,,,
    '09.12.28 7:29 PM (220.124.xxx.239)

    모처럼 전주에 오셔서
    기분 많이 상하셨겠네요..
    전 제 작업터가 한옥마을에 있어서,,더 미안한 맘이네요~~

  • 17. ..
    '09.12.28 8:35 PM (222.120.xxx.87)

    전 일년에 두번정도 전주에 가는데 불쾌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원글님은 그리 느끼셨다니 다 나름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그날 우연히 안좋은 일이 겹쳐서 더 그럴수도 있으니 맘을 푸세요
    사실 어딜가나 처음가는곳은 어느정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 18. 전주의 장점은
    '09.12.28 9:20 PM (110.9.xxx.246)

    유명한 식당에 있지 않은데... 허름한 식당에 들어가도 서비스 음식이 엄청나다는 거...
    그런데 또 맛있다는 거.
    왠만한 커피숍에 가도 간식거리를 기본으로 주죠.
    관광은 솔직히... 별로 볼 만하진 않죠.

  • 19.
    '09.12.28 9:46 PM (117.53.xxx.232)

    강원도여행보다는 훨씬 전주여행이 좋았는데..님은 아쉽게 되었네요.
    음식도 대부분 만족스럽고...모두에게 다 좋지는 않는거군요

  • 20. 안가길 잘했다
    '09.12.28 10:23 PM (121.138.xxx.193)

    추운날씨에 그런 일을 당하셨군요
    저도 훌쩍 갈까말까 그랬는데 안가길 천만다행이네..
    서울의 삭막함을 잊어보려고 여행길에 나섰다가
    한술 더 뜨거나 지금같은 경우에 처하면
    참 가슴이 답답하더라구요
    원글님
    위로를 보냅니다

  • 21.
    '09.12.28 11:00 PM (125.186.xxx.166)

    원래 어디든 회원가입을해야 글쓸수 있을걸요 ㅎㅎㅎ. 자꾸 안좋게만 생각하시려 하는듯..여튼,
    1,2번은 돈받고 일하는 사람들의 자세로 바람직하지 않네요.

  • 22. 전주가
    '09.12.28 11:08 PM (119.149.xxx.85)

    전주가 관광도시가 아니라서 그런가? 왜그랬을까요? 날씨도 춥고 자꾸 일정마다 틀어지고 해서 윈글님이 더 기분이 안좋으셨나봐요. 윈글님에게 안좋은 추억으로 남아 그렇네요..

    외국도 아니고 우리나라인데 어느지방사람은 친절하고 어느지방사람은 불친절하고 이런건 아닌것 같은데... 관공도시이냐 아니냐의 차이는 조금 있을것 같지만요

  • 23. 전주 세번
    '09.12.28 11:10 PM (59.26.xxx.156)

    갔었는데
    갈때마다 느꼈던건 사람들이 참 순하다는고
    따뜻하다고 느꼈는데

    경기전옆에 베테랑 칼국수?인가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정말 전주에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갈난
    음식들 먹었던 기억에 좋았던 기억만 있네요.
    시간나면 다시 가고 싶은데

  • 24. 부산에 갔을때
    '09.12.28 11:11 PM (59.26.xxx.156)

    말씨때문이었는지
    암튼 사람들 무지 살벌한 느낌 받았던기억

  • 25. 정읍은
    '09.12.29 12:15 AM (59.28.xxx.213)

    싫어요. 회사 사장넘이 정읍넘이었는데 얍삽하고 뒤통수치고 해서 만이 당했어요. 박근형 송대관 정읍사람이죠. 지역따짐 안되지만 정말 그 지역 사람 머 있다고 듣다가 실제로 당하니 믿게 되더군요. 전주는 안 겪었고 정읍은 겪엇습니다. 누가 머래도 이 인식은 오래 가고 끝까지 갈것 같습니다. 이넘때문에 회사 쫒겨나 인생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복수를 어떤식으로든 하고 싶네요.

  • 26. 쯧쯧
    '09.12.29 12:49 AM (123.118.xxx.166)

    정읍은 ( 59.28.204.xx)댁은 어딜가나 쫓겨나서 그모양으로 살수밖에 없을듯..지역들먹여서 어쩌고 하는사람들 알고보면 피해자가 아니더군요.^^ 그저 남탓하고, 남한테 덮어씌우기에 바쁘지. 직원뽑을때, 댁의 고향사람들은 아예 제끼고 뽑고싶군요.. 회사에 댁같은 사람 하나있으면,정말 힘들거든. 내가 사장이라도 잘랐을듯. 가수들까지 들먹여서 어쩌고 하는거보면, 중증은 중증이네ㅉㅉ.댁이 힘들게 산다면,그건 순전히 본인탓으로밖에 안보이네요.인생 더 망가지기전에, 철좀드세요^^

  • 27. 59.28.204
    '09.12.29 1:27 AM (121.166.xxx.5)

    이런 데 까지 알바가 끼는군요~~
    참~
    넘 더럽다.

  • 28. 전주출장
    '09.12.29 8:44 AM (77.196.xxx.73)

    하루 출장을 갔었는데, 택시타고 전주역을 가면서, 시간이 어중간 해서,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적당한 식당에 세워달라고 했어요. 저녁을 먹고 기차를 타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기사 아저씨
    1인당 오천원에 상다리 부러지게 한정식 나오는 곳으로 날 안내해 주시더니, 두명 이상만 이렇게 상 차려준다면서, 자기도 나랑 같이 먹겠다네요. 그래서 둘이서 같이 오천원씩 내고 저녁먹고, 다시 그 택시타고 전주역까지 갔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사람들 참 순박하고 착하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집, 기억은 안나지만, 반찬이 20가지 정도 나오는데 송구스러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맛도 있었구요.

  • 29. ..
    '09.12.29 9:39 AM (210.103.xxx.29)

    원글 작성자입니다.
    1. 반야돌솥밥 위치 알려드리죠.(저희가 딱 1번 가보고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길안내입니다)
    전동성당에서 풍남문으로 직진. 로터리처럼 되어있는데 약국 2개가 마주보고 있는 길 사이로 들어갑니다. 30,40미터 걸으면 BYC와 쌍방울 매장 마주보고 있는 곳에서 우회전합니다. 70,80미터 걸으면 반야돌솥밥 보입니다. 쉽죠? 아주 쉽습니다.
    저희가 전화를 5번이나 했는데, 저희가 못 알아들은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반야돌솥밥은 쉬운길을 어렵게 가르쳐주더군요.

    2. 홈페이지에 글 올릴려고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것은 '국민에 대한 오만' 입니다.
    제대로 된 사이트엔 '비회원 글쓰기'가 있답니다.
    회원가입이 얼마나 번거로운지 아시죠? 다시는 쳐다보기도 싫은 전주인데
    회원가입까지 할려고 하니...

    3. 저희는 지역이 표시된 옛날 번호판입니다.
    한옥마을 그 좁은 골목안에서도 빵빵거리고....(쌩쌩 달리는 도로가 아니잖아요?)
    낮에 전주 시내에서도 빵빵거리고...
    밤에 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지리를 몰라 "큰 걸물 간판으로는 o과 ㅇ이 보입니다" 그러며
    통화하는데... 인도에 서있는 사람을 중간에 두고 차가 지나다닌다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전주'그러면 빵빵거리는 것만 기억납니다. 무서운 곳입니다.

  • 30. 미즈한
    '09.12.29 10:19 AM (121.154.xxx.39)

    타지역에 살다가 전주에 이사온지 만 9년째입니다. 처음에도 느낀 거지만 살면서 겪으면서 호가인되는 부분이 전주는 남자들보다는 여자분들이 훨씬 낫다는 느낌입니다. 외모나 능력면에서나 책임감 등에서 말입니다. 왜 전주가 처가인 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그런데 남자분들은 만만디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뭐가 잘못되도 좋은 게 좋은 거다 하면서 대충 넘어가려는 분위기가 강해요 (아닌 분들도 있긴 있습니다. 당연히!)~ 여자분들을 일적으로 상대하면서는 그런 느낌 받은 적 별로 없었어요~ 개인적인 경험을 공론화한다고 비난하시는 분들은 꼭 그럴 것만의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경험이 쌓여서 그 지역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데.. 그리고.. 저라면 회원가입해서 항의하고 실명인증만 되면 글 올릴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할 것 같아요~

  • 31. 미즈한
    '09.12.29 10:20 AM (121.154.xxx.39)

    호가인 -> 확인

  • 32. 정읍은님
    '09.12.29 10:21 AM (98.203.xxx.65)

    한 사람과 격은 상처는 참 유감 스럽게 생각 합니다만요,,,,
    저는 약 17년전부터 대구 사람 한사람과의 악연으로 위병에 정신까지 이상하게 될정도로
    스트레스를 당하고난 후,,,, 그럼,,, 저는 '대구' 라면 치가 떨리 겠네요....
    그런식으로 나의 상처때문에 일반화의 오류를 벋어나지 못하면
    나의 사고의 법위만 좁아지고 나만 옹졸하게 살아 갈거 같아요.
    정말 그 대구분 지금도 생각만 해도 억울하고 피가 거꾸로....;;
    그런데요...
    그건 그사람이 대구사람이었다... 이런 생각을... 전 의도적으로라도 안하려고 노력해요.
    왜냐면 나의 상처때문에 많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줄수 있고 또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제가 지금은 미국에 와서 살다가 얼마전 외국 회사에 취직을 했는데요
    사무실 사람들 국적도 다양해 한국인 저까지 포함 25개국 출신 국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제가 거기 좀 이상한 독일사람 하나 보고 독일인들을 다 싫어 하거나,
    저를 이해 못한 칠레사람이 한국인을 다 폄하한다면 좀 미숙한 사고방식이라 여겨지며,
    저는 또 너무 속상할것 같아요~~

  • 33.
    '09.12.29 10:29 AM (125.186.xxx.166)

    제대로된 곳 어디요? 원글님 사시는곳이 어딘데요? 홈페이지 확인해보셨나요?
    저도 몇일전 국회의원 홈페이지에 글좀 쓰려고했는데, 회원가입을 하라고 하길래, 꼴도보기싫은 놈이라 저도 안했죠. 여튼 그래서,
    일부러 전주시청, 전북도청, 대구시청을 다 들어가 봤는데, 비회원글쓰기는 본인확인과정만 거치면 쓸수있게 되어있는거 같군요. 청와대,서울시청은 아예 가입을 해야하고요.여튼,공공기간 사이트에 글 올리는데, 이정도의 과정은 거치는게맞다고 생각되는데요. 그게 왜 오만인가요? 님이 화가나도 아닌건 아닌거죠..

  • 34. 전주에서운전하기
    '09.12.29 11:41 AM (124.80.xxx.19)

    전주 두번 놀러 갔는데요 음식은 정말 맛나고 도시 전체 느낌도 너무 너무 좋았지만...
    차들이 운전을 쩜 험하게 하는건 사실인거 같아요 ~~
    사람들은 않겪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 35. ...
    '09.12.29 11:42 AM (119.149.xxx.22)

    전주 여행갈 때 마다 가족 모두 너무 만족해했어요. 아이들에게도 너무들 잘 해주셨구요. 섬세하고 자상한 느낌이 좋던걸요? 저희 가족도 며칠전에 경기전과 한옥마을과 객사 그 일대를 돌았어요. 속보이는 뻔한 친절이 아니라 자상한 그런 친절과 대접을 받았지요. 천변을 거닐어는 보셨나요? 무척 운치가 있더군요.

    전 전주사람도 아니고 전라도 사람도 아니지만 원글님 글이 좀 불편했어요. 사실 여행다니다보면 운이 나쁜 경우 그런 일을 겪게 되기도 하지만 그것이 굳이 전주에 국한된 일은 아닌데 그걸 단정적으로 마치 전주의 문제점처럼 말씀하시는 모습이 좀 그랬지요.

    하지만 전주 시내의 운전이 매너있는 편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꼭 전주안의 문제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전에 다른 곳에 살다가 전주로 이사온 엄마와 함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자기는 전에 살던 곳에서는 늘 딱지를 떼어서 돈이 많이 나갔는데 여기서는 마음놓고 위반을 하니 좋다는 것이었어요. 아이를 옆에 앉혀놓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참 뭐라고 해야할지요.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무척 황당해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 36. ㅎㅎ
    '09.12.29 11:55 AM (218.147.xxx.23)

    원글님 기대하고 여행하셨다 조금 실망하셨나 봐요.
    여행운도 있는 거 같더군요. 똑같은 곳을 방문해도 어떤날은 좋고 어떤날은
    이상하게 꼬이고 말이에요.^^
    전주가 시내쪽과 둘러볼 곳 (한옥마을,경기전, 오목대,...객사)이 바로
    붙어 있어서 교통이 좀 그렇긴 해요.
    밀릴때 엄청 밀리고 (실제론 참 짧은 거리인데 말이죠) 또 여유있을땐 슝슝 빠지기도 하고..
    도시처럼 교통체증이 심각한 곳이 아니어서 운전이 약간 험한 경우도 좀 있긴 해요.

    저는 전주에서 학교를 다니고 고향도 전주하고 가까워서 전주가 참 익숙한데
    도시로 나온지 좀 되니까 늘 그리운 곳이 전주에요.
    도시가 깔끔하고 사람들이 정이 느껴지지요.
    서울쪽에서는 거리에 사람들이 무표정하고 별 느낌이 없다면
    전주는 같은 무표정으로 있어도 느낌이 참 달라요.

    전 동부시장, 남부시장 등 시장 구경 하는 것도 꽤 좋아하는데
    시내쪽에서 한옥마을이며 경기전이며 시장이며 바로 바로 구경하기
    참 좋지요.

    뭐랄까.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 그렇다고 부담스럽게 화려하지도 않은
    그런 맛이 있는 거 같아요.
    그속에서 먹거리의 다양함이 즐겁게 하고요.

  • 37. 전주분들
    '09.12.29 12:18 PM (211.215.xxx.52)

    전주는 말도 표준말과 거의 비슷하고 말투도 조용하고 부드러워서
    지방 말씨 중에 가장 점잖고 듣기 좋은 사투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광주에 일생동안 딱 한번 갔다 왔는데 정말 사람들이 정도 많고 친절하시더군요.
    전주에 대한 추억은 전국일주 중에 잠시 시간을 내어 광한루에 들렀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서울이라면 산성비를 피해 사람들이 빨리 차로 가거나 집으로 서둘러 돌아갈텐데
    느긋하게 정자에 올라가 비를 구경하면서 조용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낯설고 여유있는 모습에 아직도 그 모습을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사이트엔 경상도인들이 대다수인 것 같아서 말도 다르고 성격도 너무 다르다 보니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전주분들 혹시 상처 받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38. 전주 몇번
    '09.12.29 12:30 PM (211.206.xxx.116)

    가본적 있는데
    사람들이 참 순박하고 친절하던데

    도시가 많이 정적였던 편안해 보였는데
    무었보다 식당 5천원짜리 정식도 진짜 반찬가지수에
    놀라고 그 맛에 놀라고..
    도시가 참 정갈했어요.
    먹거리도 풍부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갈때마다 좋은 인상받고 왔어요.

  • 39.
    '09.12.29 12:34 PM (220.117.xxx.153)

    20년전에 전라도 일대 여행한 이후로 안갑니다.
    물론 그 시대 전라도 엄청 낙후되고(수세식화장실 단한번 봤네요)그런건 이해하지만,,
    정말 식당마다 ...전라도 음식 기대하고 간 사람 무참히도 기대를 짓밟더군요,,
    사람들 너무너무 불친절하고 관광지의 배려라고는 전혀 없고,,,
    교통은 당시 운전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요,,,
    어제 벌교꼬막 글도 식당에 가보니인가,,에 올라왔는데 그런거 좀 보고 음식장사 하시는 분들 신경좀 썼으면 좋겠어요,,
    지방가서 먹는 음식,,가격대비 만족도 꽝입니다.
    저는 강원도는 70점정도,,,경상도는 경주밖에 안 가봤고,,제주도도 정말 싫어해요,,
    관광지에서 생업가지고 계신분들,,정말 사명감 조금이라도 가지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 40. 저는
    '09.12.29 12:50 PM (125.135.xxx.227)

    남도는 물가가 싸고 바가지가 없어서 일단 여행하기 좋아요
    길을 물어도 사람들이 참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세요
    운전을 거칠게 한다는 인상은 받았어요
    촌길에서는 나이드신 운전자가 많아서 그런지
    갑자기 끼어드는 차가 많아서 조심해야해요

    강원도는 먹을거도 없고 물가도 어찌나 비싼지
    깜짝 놀랐어요
    설악산 근처 바닷가 어떤 시장에서
    조개구이를 먹는데
    비싼건 둘째치고 불친절하고 다시 안 볼사람 취급을 하더군요
    돈 쓰고 불쾌해서 그뒤로는
    강원도 여행 가면 먹을거 싸들고 갑니다

    정선장에 올챙이국 메밀묵사발도 맹물에 양념간장 넣어 말아주시는데
    맛없어서 확 깨든데요
    울동네서는 육수 내서 주거든요

  • 41. 댓글들
    '09.12.29 12:54 PM (121.182.xxx.156)

    읽다 보니
    반감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 좀 있네요.

    많은 분들이....
    어디에 살고 계신지는 모르나.. 강원, 제주 경상도 전라도는...
    서비스에 충실해야 하는 관광지로만 여기십니까?

    친절한 일을 겪을 수도 있고, 불쾌한 일을 겪을 수도 있고..
    그거야 세상 어디나 그렇지 않은가 싶네요.
    자기만의 경험들로 어디는 그랬다 저랬다... 편견들 이십니다.

    특히 위의 전...님은 지방으로는 여행 안다니시고 집에 계심 되겠네요
    댁이 싫어 하는 지역 모두와 관계있는 사람으로서 불쾌해욧!

  • 42. 정읍은 또라이야.
    '09.12.29 1:06 PM (218.156.xxx.229)

    니가 치가 떨리게 싫은 작자는 1人이 아니더냐?
    정읍사람이라고, 전라도 사람이라고 뭉뚱그려 칭하지 말고, 콕 집어 실명거론해라.
    그러지도 못하고 애둘러 욕하는 겁쟁이 주제에...
    나? 경상도 문경 출신이다.
    왜 이제부턴 너한텐 악플 날린...나 하나에게 "실제로 악플 당하고 보니" 문경이 싫어지니?
    문경 사람 다 싫어요. 거기 사람들 막말해요. 그럴래??

  • 43. 저도
    '09.12.29 2:32 PM (220.88.xxx.254)

    안좋은 기억이 있는데요,
    근데 여행하는 사람들은 그때 본 인상으로 판단하게 되지않나요?
    친구 얘기를 들어보면 음식이 기대되고 인심좋은거 같은데
    막상 제가 갔을때 맛있는 식당이 걸린적도 없고
    불친절하고 상술에 찌든 인심 정도 였어요.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것도 있는것 같구요.

  • 44.
    '09.12.29 2:48 PM (220.117.xxx.153)

    네,,왠만하면 집에 있어요,,,그리고 제 글 읽어보면 제가 그 지방을 뭐라 한것도 아니고,,,
    그 지역 사신분들한테 뭐라 한것도 아니고 ,,
    분명,,관광지에서 생업에 종사하시는분이라고,,관광객 상대로 하시는 분들지칭했는데요???
    그분들 하시는 행동이 그 지역을 대표한다 생각하시고 일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도 그렇지만 그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전체에 대한 인상을 흐리거든요,
    제가 왜 강원도는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느냐면 식당 위치 찾는데 주인이 나와서 손 흔들고 계시더라구요,,찾기 쉬우라구요,,
    오직단지 그 배려때문입니다...
    음식을 공짜로 달라는것도 아니고,,,조금만 친절하게,성의를 보이면 되는건데 ,,
    지방분들이 속정은 깊은지 몰라도 사근한 맛은 없다지만,,,어쩌다 여행가는 사람은 당황스러워요,,

  • 45. 글쎄요...
    '09.12.29 2:49 PM (221.146.xxx.74)

    여행갔다가 마음 상하셔서 속상하시겠네요
    그 점 충분히 이해가고 개선되어야 할 점들도 보입니다만...

    전 알려진 관광지보다
    생뚱맞게 돌아다니니는 걸 퍽 좋아하고
    다행히 남편 취향도 같아서 여기 저기 잘 다닙니다만.

    내겐 여행지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생활의 터전입니다.
    번다한 서울과 꼭 다르다고 볼 수는 없을 거 같네요^^

    관광뿐 아니라 어떤 생업이든
    가능한한 친절해야 하고
    모든 직업에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저희는 용평에 콘도가 있어서 자주 가는데
    같은 곳도 갈때마다, 혹은 제가 들렀던 곳마다 다를 수도 있습니다.

    개선되길 바라시는 마음은 당연하고
    또 개선되어야겠지만
    게시판에서 이곳은 이렇다 라는 것 보다는
    번거로우시더라고 가입하시고 제안하시는게
    실질적인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의 정읍아
    난 서울 사람인데
    서울에 부산 사람이 많아서인지
    거퍼 안좋은 인상이 몇 번 있거든?
    그래서 이가 부득부득 갈리고
    복수해주고 싶고
    치가 떨린다고 하면 뭐라고 할래?

    꼭 전라도 얘기 나오면
    전체를 하나로 말하고
    다른 지역이 나오면
    하나, 둘,셋 때문에 전체를 폄하하면 되겠냐고 말하고 싶지??

  • 46. 마이산홍삼
    '09.12.29 4:26 PM (125.182.xxx.68)

    제가 전주사는데..맘이 짠해서 한자 적네요...
    정말 교통은 최악입니다..님이 가신곳은 구도심..예전도로라..좁기도하고, 신호체계도 엉망이고, 엄청많은 골목들..유턴..좌회전 안되는 곳도 수두룩합니다..

    저도 서울살다 시댁이 여기라 내려왔는데... 여기분들 괜찮아요..
    근데, 친절하고 안하고는 사람차이라..좀 글쿠요... 맛집이라치면 거의 친절은 포기하시는게 좋아요.

    게다가 반x 이곳은..아이델고 저도 갔다가 맘상하고 온곳이네요..
    맛도 그저그렇고...저도 모르고 왔다면 님처럼 그랬을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넘 맘상하신것 같아...두서없이 적었습니다...

  • 47. ..
    '09.12.29 4:36 PM (121.187.xxx.96)

    저도 이번에 전주랑 그 밑의 도시들 몇 개 돌고 왔는데요.
    어릴 때 갔을 땐 사람들이 다들 친절하고 밥상 받고 감동하고 그랬던 거 같은데...
    이번에 갔을 땐 같이 간 사람 보기 민망할 정도로 별로 였어요. ;
    서울 식당 보다 반찬이 먹을 게 없더라고요 -_-;;
    전주의 맛집을 확실하게 마스터 하고 갈 걸 그랬나봐요. ;;;

  • 48.
    '09.12.29 4:42 PM (218.147.xxx.23)

    전 그쪽이 고향이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고
    전주하면 꼬집어 주는 음식점들 인기 많고 손님 많다보니
    서비스나 정성이 예전만큼은 아닌 거 같아요.
    그래도 서울보다 맛있는 경우가 아직은 더 많은 거 같고요.
    돌솥밥이나 비빔밥도 유명한 곳 보단 그냥 정갈한 곳이 괜찮기도 하고.
    꼭 그런 비빔밥 종류 말고 다른 음식을 먹는게 더 만족도가 좋을수도 있고요.

    맛집도 은근 개인차가 있고
    또 운도 따라줘야 하는 거 같아요.
    같은 집을 가더라도 어느땐 서비스가 좋고 어느땐 엄청난 손님에
    정신없어 서비스가 부족할 수도 있고.
    뭐 그렇더라구요.

    원글님 이번엔 여행운이 살짝 빗나갔나 봐요.
    담엔 수채화 같은 여행이 되실거라 믿어요.^^

  • 49. 전주사람
    '09.12.29 4:44 PM (116.126.xxx.164)

    저도 윗분처럼 원글님이 전주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사부탁드리고싶습니다
    저도 원래 전주 사람이 아니고 이리 이사온지 2년이 되었는데 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우선 제가 몇번 겪었던 관광안내소 분들은 모두 너무 친절하셨어요
    아이들 데리고 가면 어느곳에 어떤 전시가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고알려주시며 밖에까지 나와 길을 알려주셨구요
    아마도 원글님이 그날 운이 좀 없으셨던거같아요
    내년 봄쯤 전주 한옥마을 한번 다시 들러보세요
    매화랑 개나리가 피면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최명희문학관쪽으로 돌아보셨다니 이번에는 그 반대편 가정집들 있는 전주 향교쪽과 한벽루쪽을 들러보시라 권하고싶네요

    글구 음식점은............다 그런건 아니지만 좀 알려진 맛집들은 좀 불친절한 경우가 많더군요
    굳이 전라도나, 전주가 아니여도요-.-;;
    그치만 친절한 곳도 많고 무엇보다 싸고 맛있는집이 정말 많습니다
    그냥 한곳만 보시고 전주 맛집에 대해 오해는 말아주세요
    한옥마을 근처만해도 칼국수집, 콩국수집, 떡갈비, 오모가리탕, 순대국, 콩나물국밥집등이 걸어갈만한 거리에 있고 맛또한 증말 끝내주거덩요
    혹여 담에 또 들르신다면 제가 맛집 리스트 꼭 알려드릴께요

    글구 교통은.........
    솔직히 할말 없습니다
    첨 전주로 이사와서 느낀점이.........역시나 지방은 기초질서 의식이 너무나 부족하구나였습니다
    운전뿐 아니라 쓰레기 분리수거같은 아주 기본적인거부터 차이가 좀 나더라구요
    원래 차가 별로 없던곳인데 몇년전부터 갑자기 차가 많이지며 길이 막히기시작하니 사람들이 더 신경질적이 된거같기도하구요
    운전도 확실히 거칠어요
    그런건 딱히 전주뿐아니라 지방도시들이 많이 겪고있는 부분인거같기도하구요
    서비스정신같은것도 많이 부족해서 가끔은 백화점에서조차 뜨악~하는 경우가 있구요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리라 믿어요......여기 2년간 살면서 정말 애정이 많이 생겼거덩요 ^^

    부디 이번 여행의 나쁜 경험들은 빨리 잊으시고 내년에는 어딜 가시던 항상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50. 그래서
    '09.12.29 5:00 PM (123.215.xxx.14)

    첫인상이 중요하죠.

  • 51.
    '09.12.29 5:15 PM (61.32.xxx.50)

    다른건 모르겠고 전주분들 댓글 다신거 보니, 양반이십니다.

  • 52. 교통
    '09.12.30 11:54 AM (211.215.xxx.52)

    전주 교통 이야기 하면서 나쁘다는 분들 ............
    전 낙후된 지방에 여행을 가면
    재정적 혜택은 커녕 그 반대로 차별을 받아
    돈이 없어 도로사정이 안 좋은 것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던데 오히려 그 지방 욕이 되는군요.

    지방여행 하면서 보통의 시선으로 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왜 전주는 무조건 월등히 음식 값도 싸고 맛있어야 하고 사람들은 무조건 친절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외지인에게 관광객에게 그렇게 불친절해도 되는 건가요? / 라고 하셨는데

    전주가 관광객들만으로 먹고 사는 관광특구도 아니고
    그 사람들이 근처 사람들인지 외지인인지 다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외지에서 온 사람이라면 무조건 특별대우를 해주고 떠받들어 보셔주기를 바라는 것도 이해 불가 입니다.
    부산엘 가도 강릉엘 가도 외지인이라고 무조건 특별대우해 주고 왕친절하게 해주는 사람들
    못 봤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습니다.
    지방여행을 가면 그 곳을 알고 느끼고 즐기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해야지
    내가 여행가면 당연히 친절하게 해줘야 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셨다면
    어린아이와 무엇이 다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218 몇일, 며칠 문법 알려주세요 11 질문 2008/07/12 543
401217 일산 롯데백화점에서 9 아몬 2008/07/12 971
401216 외로워서 견딜 수 없다 여러분들의 글을 보고 힘이나네요 ^^ 8 휴우...가.. 2008/07/12 760
401215 어제 통신사 이동했어요 12 시원맘 2008/07/12 666
401214 참 대단한 국민들이예요 9 눈팅 2008/07/12 1,068
401213 집회다녀왔어요.. 14 써니 2008/07/12 694
401212 교재 추천 부탁드립니다. 3 6학년2학기.. 2008/07/12 204
401211 7월12일 오후 11시 22분 현재 2 촛불시위 2008/07/12 322
401210 느려터진 컴 빨라지게하는 법 4 초록파레 2008/07/12 2,728
401209 아직도 많은분들이 걷고있네요 2 파워 워킹 2008/07/12 444
401208 부직포에 물묻혀서 바닥 닦을 수 있을까요? 6 게으른주부 2008/07/12 635
401207 [펌] 2MB씨의 낙하산 부대들 2 하악하악 2008/07/12 309
401206 초딩 영어 질문 8 초딩맘 2008/07/12 667
401205 조선 기자의 행동말이지요...그거 사수따라 가는겁니까? 5 조선기자의 .. 2008/07/12 466
401204 얼마만큼 신뢰 하시나요? 25 .. 2008/07/12 1,349
401203 이제 국회도 개원했고 평일에 크게 국회의사당 가야하지 않을까요?? 1 런던걸 2008/07/12 149
401202 립톤 라즈베리 맛 드셔보신 분 있나요? 6 .. 2008/07/12 535
401201 뉴스후 조선일보 기자와 통화장면 보셨나요? 11 ditto 2008/07/12 1,266
401200 코디 알려주세요..초록색 원피스 8 옷. 2008/07/12 804
401199 종북용공세력은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4 겨울이좋아 2008/07/12 222
401198 뉴스후에 잠적한 변호사 보셧나요? 15 뉴스후.. 2008/07/12 4,505
401197 혹시 지갑에 대한 속설도 있나요? 12 속설 2008/07/12 1,457
401196 어린이집 지원금은? 1 서현맘 2008/07/12 491
401195 보험회사 칭찬방법에 대한 질문 4 에너지버스 2008/07/12 272
401194 [명박축출]소름 돋는 유시민의 예언(07년 10월)[펌] 5 촛불시위 .. 2008/07/12 1,084
401193 (아고라펌) [한겨레 속보]20:00 봉쇄된 광장 “민주주의의 숨이 막힌다” 5 마음은 시청.. 2008/07/12 539
401192 재산세가 지역마다 많이 다른가요? 6 재산세 2008/07/12 549
401191 9시부터 대구한나라당앞에서 1박2일 항의시위 -아고라펌 1 런던걸 2008/07/12 210
401190 이런 시국에 죄송한데요.. 맛있는 육포 어디서 사야 하나요? 9 이런시국에죄.. 2008/07/12 1,197
401189 결명자 볶으려는데...어느정도 볶아야할까요? 1 결명자 2008/07/12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