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두서없이 씁니다 읽어보아주심 감사해요
제 자랑부터 먼저하지요 전 정말 공부벌레엿고 학창시절별명은 모범답안지였습니다 항상 공부못하는 친구들이라도 잘해주고 가르치며 도와주려했고 여러친구들에게 인정받는 지금도 그때 모임을 하면 "넌 참 남달랐고 마음씀슴히 착한 아이였다"라고 많은 친구들이 저를 기억해줍니다. 대학교에서도 미팅 -1번으로 끝을냈고 그와 동시에 내가 다시미팅같은 짓을 하면 이름을 갈것이라고 결심하였습니다 - 딱 한번 해보고 술한잔 그리고 담배한번 그리고 당구 몇번 가본 것으로 기억하고 오직 공부만한 접니다. 그도 그럴것이 집안에서 맏이라서 그런지 항상 우리아버지가 대통령이다라고 생각하며 생활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러고있구요 그리고 앞으로도 눈을 감는 날까지 그렇게 말과 해동을 할겁니다.
가령 친구들이 자랑하면 항상 축하해 주었고 남을 헐뜻는 친구가 있어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서로 잘감싸주고 지내자고 권하면서 살았습니다, 지금도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항상 도와주고 사람들에게 정말 말조심해서 꼭 제가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느낌을 받도록 말고 행동을 합니다. 이것은 제가 고등학교 올라가면서부터 깨닫은 것입니다 - 아까 이야기한 우리아버지가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면 제 어깨위에 아버지어머니 의 체면과 인상이 있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말과 행동을 조심지 않으려 해도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여기서 제 이야기 즉 제 자랑은 거의 금기시하고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남에게 정말 저는 사람이 되었구나라고 호평을 해줍니다 물론 그런평같은것 관심없구요
본론
대학을 졸업후에 정말 제겐 소중한 친구들과 장학생으로 미국엘 갔습니다 그리고 장학 연구원으로 갔다고 연구기간을 마치고 잠시 입국후 다시 대학원과정을 세계 최고의 도시이자 중심부에서 마쳤습니다. 학점은 거의 만점에 박사과정도 미국 남부의 FSU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수료로 마쳤습니다 . 제가 미국으로 대학원을 택한것은 - 사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같은반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 남을 가르칠때마다 느끼는 그 쾌감 그리고 그 즐거움과 보람 그것을 가지고 여태껏 살았고 지금도 전 세계에서 한국의 R 교수만이 할수 있는 연구에서 세계최고의 일인자가 되기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 이제 연구도거의 끝나 약 한달에서 두달정도 지나면 아마도 제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연구분야에서 종사하는 학자가 될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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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던중 학생들이 개강을 앞두고 잠시 모인 자리가 있어 저도 참석을 하게되었는데 어찌된것이 학생들이 제가 그렇게 잘해주었는데도 제게 인사는커녕 저를 노려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려니하고 지나갔는데 같이 계신 교직원 님 한분 이 이보게 R 자네 혹시 서울 어디 대학에서 강의할때에 여학생들에게 성**이나 성**한일있나 라고 물어보더군요 전 물론 아닙니다 하고 정중히 이야기했습니다 . 사실 다른분들은 저를 믿어주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교직원분들이 저를 불러 그러한 소문을 퍼트리는 사람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듣었습니다 믿어주신 직원분들에게 정말 고마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소문이 삽시간에 학교전체에 퍼져 학교 전체 학생들이 저를 파렴치한으로보고 수개월째 마음고생으로 지병까지 얻었습니다 . 너무너무 너무나도 학생들에게 실망한겁니다 학생들은
저를 믿어줄주알았거든요 보는 이마다 저를 노려보고 제가 지나가면 아 저사람 그 사람이지 재가 그렇대
아침부터 저딴애가 왜 여기있어 등 학생들로부터 입에 담지못할 온갖 욕설과 시기 질투로 전 모든것을 거의 상실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사람들이 무서웠습니다 설마 학생들이 제게 그런 심한 ....... 정말 죽고싶었습니다.
그후 몇개월이 지나 오해가 풀리게 되고 저는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학생하나가 제 가 잘못했다고 용설비는데 저는 도저히 용서해줄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학생들에게 신경 절대 안쓰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 자리로 돌아온 나의 모습은 너무나도 초라하고 그 동안의 상처와 말로표현못할 서러움 그리고
남몰래 흘리던 눈물. 난 정말 여태껏 모범생으로 살았는데 말입니다. 너무나 서러웠습니다
그리고 내가 여태껏 잃은것 도대체 어디가서 그 손해배상을 받아야하는지 정말 막막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상처가 치료가 될까요 알려주세요 전 지금 심정은 교회에 가서 정말 십자가 앞에서든 누구든지 앞에서 엉엉 소리내어 울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받았던 상처가 아문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상황에 대해서 너무너무 실망했습니다 .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아무나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그 사람에게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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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이야기는 옛적 한 조선시대의 이야기인듯 합니다
R 조회수 : 468
작성일 : 2009-12-27 00:54:02
IP : 58.145.xxx.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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