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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4만 5000명에 전화 걸어 9101명 구두 동의"

이게뭐야 조회수 : 674
작성일 : 2008-07-11 09:34:34
"목사 4만 5000명에 전화 걸어 9101명 구두 동의"
촛불집회 중단 호소문, 자원봉사자 40명 동원 무작위 전화...응답자 20%동의 받아



이명박 대통령이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기독교사회책임(대표 서경석 목사)이 주도한 '촛불중단 호소문'에 9101명의 목사들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숫자는 자원봉사자 40명을 동원해 4만 5000명의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한 것으로, 사실상 호소문에 참여한 비율은 전체 대상의 20%에 불과하다.



새문안교회 이수영 목사와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 목사는 7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기독교사회책임 세미나실에서 열린 촛불집회 중지 호소문 발표장에 나타나, 이번 서명 결과를 토대로 촛불집회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수영 목사에 따르면 이번 촛불집회 중단 서명운동은 자원봉사자 40명이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각 교단주소록을 보고 4만 5000명의 목회자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묻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성규 목사는 "쇠고기 불매운동에 앞서고 싶은 사람이다. 사먹지 않기, 수입 안 하기, 판매 안 하기 운동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그러나 쇠고기가 지금 나라를 심각한 위기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 10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기독교사회책임' 세미나실에서 최성규 목사가 '촛불집회 중지 호소문'을 읽고 있다.  
ⓒ 이승균  기독교사회책임


또 최 목사는 "그동안 표류했던 국회가 개원되어 이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사회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이다"고 말하고 "온 국민은 정부와 국회를 믿고 일상으로 돌아가 국정안정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수영 목사와 최성규 목사는 둘 다 자신들은 진보도 보수도 아니라고 말하고 "사회가 더 이상 혼란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아서 촛불집회를 중단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기독교사회책임'은 이날 호소문에 동의했다는 9101명의 명단을 공개했지만, 이들이 소속된 교단이나 교회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현재 '기독교사회책임' 사무실에는 동명이인 여부를 확인하거나, 교인들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 이름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김준곤 목사(CCC명예총재)·이광선 목사(신일교회)·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덧붙이는 글 | 뉴스앤조이(www.newsnjoy.co.kr)에도 실렸습니다.

2008.07.10 17:17 ⓒ 2008 OhmyNews

IP : 121.151.xxx.1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뭐야
    '08.7.11 9:36 AM (121.151.xxx.149)

    호소문은 제가 임의로 안올렸어요 왜냐면 몇번이고 본 내용일것같아서요
    읽는분들의 아침의 상쾌한 기분을 위해서 ㅎㅎ
    이곳에 들어가면 호소문을 보실수잇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43883

  • 2. ...
    '08.7.11 10:03 AM (218.149.xxx.134)

    단지 여론조사 동의일뿐. 호들갑스럽게 서명이라니, 전화동의 받아놓고
    것도 교회명도 없이 이름만...뭔가 쾡기긴 쾡긴 모양이죠.
    서경석목사 하는 짓이 원래....옛날에도 뭔서명인지 받은 걸로 아는데
    암튼, 호소문 내용도....한국교회 목회자 일동이라네요...
    한국교회 목회자가 몇명인지도 모르는 모양......

  • 3. 목사가
    '08.7.11 10:10 AM (211.178.xxx.135)

    사만 오천명!!!!!!!!!!!!!
    진짜 많네요!!!!!!!!!!!!!

  • 4. ...
    '08.7.11 10:22 AM (211.196.xxx.26)

    그런데요..그 책임을 왜 국민들한테 지우라고 하냐구요
    왜 국민들한테 묻냐구요

    국민들이 아니다..라고 한다라면..

    왜 촛불시위자들한테 묻냐구요...

    왜그렇게 책임전가를 하는지..

    길들여진다라는것이 이렇게 무섭네요...

    조.중.동에 길들여지고..거대한 권력에 길들여지고..

    목사가 최고라고 길들여지고..

  • 5. 보나맘
    '08.7.11 10:29 AM (116.36.xxx.16)

    큰교회 다니는 엄마들 한테 수업 끝나고, 시국이야기 하면, 우리 목사님 말씀에 대통령께 사탄들이 공격을 해와서 대통령님이 국정을 운영하기 힘드시니까 대통령을 위해 기도 하라고 하신다고 합니다. 우리는 조중동과 대형교회목사님과 그 목사님들을 순종하고 따르는 종들과 한나라당과 지역색을 운운하는 자들과 싸워야 합니다. 넘 힘들어요. 화이팅합시다.

  • 6. ...
    '08.7.11 11:48 AM (59.10.xxx.64)

    괜챦아요..

    빛이 어둠을 이기고 ..
    우리는 빛이고

    하나님은 빛이시고
    하나님이 우리편이니까..

    괜챦아요~

  • 7. ,,,,,
    '08.7.11 12:48 PM (211.177.xxx.72)

    쟤네들 하는짓이 항상 그렇죠뭐. 누떠라이 한기총 목사들이 이렇게 나올지 알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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