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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함께 산 가족 버리고 간통녀한테 간 남편친구
남편이 절친을 만나고 와서 아주 황당한 얘기를 해주었어요
그친구가 제 남편만날때 다른 여자를 데리고 나와서...
걍 불륜녀인가 보다 했는데 (남편 주위에는 이런 친구들이 제법 있어서 처음에는 별로 놀라지 않았다네요)
밥먹을때도 "자기야~!괜찮아??" 차탈때도 "자기야~!괜찮아??"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그여자 가고 난 다음에 친구한테 "너 뭐냐?? 저여자 뭐야??"
물었더니..
약 두달전에 이혼했고..
이혼사유는 이 상간녀가 임신을 한거구
이상간녀는 44살 동갑인데 2년전인가에 사별한 여자이고 초산이라...애도 너무 갖고 싶어했고
그래서...
애를 지울수 없어서 이혼했다 하더라구요
그 남편친구는 애가 셋있고 20여년 함께한 와이프도 있는데...
그리고 무지무지 못살아서 반지하 살다가 한 세달전에 지상으로 올라왔다고 너무너무 좋아했던 모습도 본적이 있는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 제가 다 너무나 기가 막히더라구요
게다가 그 상간녀는 뭔 보험회사 팀장이라 돈도 무척 많이 벌고 집도 꽤 잘 산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친구 에쿠스도 사주고 뭐...하이마트도 차려준다나...
암튼 남편말로는 이친구가 잔뜩 거드름을 피우면서 기대를 잔뜩 하고 있다네요
무능하고 가진것 없는 남편친구는 가방만 싸들고 그여자 집에 들어간거구요
그 얘기 듣는데..어찌나 가슴떨리고 분통 터지던지요...
남편이랑 몇날 몇일을 그것때문에 싸우기도 하구요
(전 그친구랑 연을 끊어라~! 가족을 배신한 놈..친구라고 배신못하겠냐~!
내앞에서 그친구 얘기도 꺼내지 마라 어쩌구저쩌구 하면서요...)
거기다가 더 어이가 없는건요..
그친구 그 상간녀 집에서 지내면서 또 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고 있다는걸....남편에게 자랑하듯 얘기했다 하데요..
옆에 베스트글 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저도 적어보아요
참...제 남편이랑은 초등 동창이라서...무척 자주 보는 친구인데...못보게 하는게 맞지 않나요??
사실 남편 주변으로 이런친구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불안하기는 하거든요
바람은 피우되...이렇게 막장까지 간 친구는 이친구가 첨이긴 하지만...
그리고 그 초등 동창회 친구들 이혼남녀가 어찌나 많은지...안그래도 맘에 안들어 죽겠어서요...
내년부터는 동창회 못나가게 할려구요..
제가 이러는게 너무한거 아니죠?? 그쵸??
1. 와우
'09.12.27 12:43 AM (121.136.xxx.132)초등 동창 모임 수준이 정말 정말 안습이네요.
늘 보면 무감각해지죠. 처음에는 이건 아니다 하다가도~~2. 곱슬곱슬
'09.12.27 12:51 AM (222.235.xxx.90)글쵸 장난 아니죠 동네가 그래서 그런지 학교(?) 다녀온 사람들도 몇몇 되고 이혼남녀들은 꼭 주말아님 안된다 해서 모임도 꼭 주말에 하고...번개도 주말에 하고 남편은 또 총무라서 빠지지도 못하고 욕하면서 다니고 있네요
3. gma
'09.12.27 2:03 AM (122.38.xxx.27)님은 남편을 믿으시나요?
주위가 그 정도면 님 남편도 남녀관계에 관한 한 모럴헤저드 상태가 왔을겁니다.4. 저런
'09.12.27 2:19 AM (116.41.xxx.185)그 상간녀 어느회사 보험 팀장 인가요..
내가 더 괘씸 합니다..
그리고 남편분도 못만나게 하시던가 잘 살펴 보세요..
괞히 새끼 칩니다..5. 까마귀
'09.12.27 2:32 AM (122.35.xxx.227)옛말 그른거 하나도 없더군요
까마귀 노는곳에 백로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나 혼자 독야청청 할 필요있어? 하고 님 남편 회의 들 날이 멀지 않습니다
노는 물이 흙탕물이면 내 몸에 진흙 튀는게 첨에는 불쾌하고 싫어도 나중엔 포기하는 심정으로 진흙탕안에서 마구 뒹굴게 되며 오히려 햐~ 재밌다..하는게 사람 심리입니다
아예 못 나가게 하세요 그런 모임엔 ..
글구 이혼남녀들께서는 주중에 무슨 공사가 그리 다망하셔서 주말 아님 안된다 하시는지...
다들 새로운 짝을 찾으시려는지..이혼한게 무슨 죄는 아니지만 저런 상태로 이혼 안하는게 이상한거고 저런것들은 이혼이 아니라 삼혼 사혼도 불사할것들입니다
상종 말라고 하세요
원글님 생각이 백만번 옳습니다6. 음
'09.12.27 9:29 AM (98.110.xxx.166)끼리끼리 놉니다.
님남편도 너무 믿지 마세요.7. ..
'09.12.27 11:42 AM (218.52.xxx.36)남편분 그 모임에서 발빼게 하세요.
물듭니다.8. 미친인간이네요
'09.12.27 2:12 PM (122.128.xxx.144)결국은 세아이를 낳고 지하셋방에서 같이 20년을 고생하던 가족을 버리고 돈좀 있다는 여자한테 간것 같은데..
그 와중에 또 다른 여자랑도 바람피고..
제가 볼때 저 남자분은 돈있는 여자한테 버림받고 오도가도 못할 처량한 신세가 될 확률이 100%예요. 다른건 몰라도 저런건 뿌린대로 거두더군요.9. 미친
'09.12.27 2:59 PM (211.49.xxx.116)갑자기 욕나옵니다.
20년간 지하살다가 세상밖으로 나온게 며칠전이라니, 그간의 살림살이가 짐작이 됩니다.
상간한 것도 모자라 다른 여자를 또 만나고, 게다가 그것을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니,
남편 친구분의 수준이 정말 하류입니다.
멀리하심이 좋다고 봅니다.10. 텔레비
'09.12.27 7:10 PM (91.104.xxx.80)사랑과 전쟁이란 프론가? 거기서 이런 비슷한 내용 본적이 있는것 같아요.
이런게 현실로도 존재 하는군요~11. 막장...
'09.12.27 7:56 PM (121.189.xxx.121)현실은 더 막장인거 같네요....
별 쓰레기같은 인간들...
일단 님 남편은 챙기셔야줘...옛말그른거 하나 없잖아요...12. 님도...
'09.12.27 8:18 PM (119.215.xxx.35)님동창회 나간다 해보세요.
제 남친이 몇년전부터 동창회 나가믄서 남동창얘기 보단 여동창얘기를 많이 하드라구여,
걍 근가 보다 했는디, 얼마전에 저두 옛날 동창 보구 싶다며 초등동창회 나간다 하니
그기 나가믄 니랑나랑 그날루 끝이라고 하데여...
그땐 쬠 수상했는디, 오늘 갑자기 화~악 수상해지네여...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