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첫 초딩1학년 모임에
유별난 사람이 있어요
일명 형님언니
그엄마가 절지목하는 바람에
1년동안 회장을 했어요
말이 회장이지 한달에 한번모여서
식사시 문자하고 예약하고...좀 귀찮았죠
다행히 엄마들이 대부분 무던하고 착해서
마치 친구처럼 다들 잘지내고 모이기도
다른 반보다 많이 나오고 유쾌하게 지냈어요
다른반 엄마들이 부러워 할정도로요
12월 마지막 모임에서
다음 회장을 뽑는 자리에서
제가 그 형님 언니를 추천해서
그 엄마가 회장이 되었어요
문제는 그때부터였어요
솔직히 절 추천했으니깐
전 그엄마를 추천해도 마음에 부담이 없었고요
설마 남까지 추천했으니 체면상
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있었어요
그건 저의 착각이었어요
안한다고 인상 박박쓰고
다른사람 통해서 안한다고
저더러 다시 뽑으라고 종용하고요
안할거면 그자리에서 거절하지
이제와서 왜 뒤로 와서 궁시렁거리는지
모르겠어요
전 모임도 없는 편이고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생각엔 다음 모임때 그엄마가
정식으로 양해를 구하고
다시뽑자고 해야 하지 않나요
그것조차 하기 싫어서
다시 추천해서 너가 뽑아라는 식이예요
넘 무섭고 싫은 사람이예요
한번 찍히면 정말 계속 욕하고 다녀요
더러워서 피해야 하는 그런 사람...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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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형님 언니(리플 절실)
피하고 싶어요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09-12-27 00:08:41
IP : 180.67.xxx.2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별
'09.12.27 12:20 AM (121.136.xxx.132)중요한 인간관계도 아닌거 같은데 왜 이리 고민하시나요?
이미 바톤 넘어갔으니 더이상 관여 하지 않으시면 되겠네요.2. 피하고 싶어요
'09.12.27 12:23 AM (180.67.xxx.212)그엄마가 정말 유치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다른 사람 미워하는 것만으로도
질렸어요 어쩜 그렇게까지 사람을 미워할까요?
잠이 안와요 여지껏 그걸 알기에 왠만하면 대강대강 넘어갔어요
싸우자니 피곤하고 덮자니 더 얕 볼 것 같고....
잠이 안와요 잠이...3. 내인생에
'09.12.27 12:26 AM (121.136.xxx.132)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때문에 잠못잘 이유 전혀 없다고 봅니다.
면전에 대고 또박또박 말할 자신 없으면
같이 있을 자리를 피하셔야겠네요.4. 무신 걱정
'09.12.27 12:34 AM (68.4.xxx.111)이미 회장 끝났으니 다음모임한번 빠지세요.
고민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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