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거의 과목마다 수행평가 때문에 한숨을 내쉬던 학부모입니다
고등 와서 드디어 수행으로부터 해방되었다 했더니
복병이 있었네요
정보와 컴퓨터
자그마치 80 퍼센트가 수행평가이고 지필이 20 퍼센트랍니다
교과서 한 번 읽어본 애나 그냥 준비없이 간 애나 매일반 거의 다 맞는 시험문제 냅니다
즉, 수행평가로 변별하는 거지요
헌데 수행평가를 한글타자로 했다네요
만점은 분당 550 타
십년 넘게 아래한글로 문서 작성한 경력의 제가 작정하고 테스트해보니
350 에서 390 나옵니다
보통 이상의 손재주를 가졌다고 자부하는 저로서
죽도록 연습한다해도 400 넘기 쉽지 않겠던데요
결국 어이없는 등급 받았습니다
아이 말로는 다년간 게임과 채팅으로 손마디가 굵은 애들은 500 넘는답니다
공부 좀 한다하는 애들 중에는 300 도 못하는 애가 허다하다는군요
제 아이도 두 달 넘게 매일 한시간 이상 연습해서 겨우 350 쳤다네요
처음에는 분당 150 이었답니다
대입과 직결되는 고등학교 과목에서 이래도 되는 건가요??
수행 대 지필이 반반이래도 기함할 노릇인데
성적표 받고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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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수행평가
이건 뭐... 조회수 : 853
작성일 : 2009-12-26 12:08:32
IP : 124.51.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가
'09.12.26 1:34 PM (58.120.xxx.109)서울대 갈건가요?
아니면 아~~~~~~무 필요없는 과목입니다.2. 여기는
'09.12.26 3:10 PM (220.117.xxx.153)중학교도 600타,,영타도 무지막지입니다
3. 서울대
'09.12.26 4:30 PM (61.38.xxx.69)안 가면 아무 필요없어요.222222
4. -.-
'09.12.26 10:24 PM (122.38.xxx.15)이궁... 그거 왜 하고 계신지...
5. 오
'09.12.27 12:35 AM (118.35.xxx.128)저는 일하다보면 타이핑 많이 하게 되는데, 600타는 넘는 것 같아요. 중고등학생들 앞에서 상담하면서 타이핑하는 일도 있는데 자기들보다 빠르다고 다들 놀래긴해요. 몇년간 한시간씩 이야기 한 것을 듣는대로 쳐서 내야하는 일이 많았는데, 어느순간부터는 듣는 그대로 일시정지 하지 않고 칠 수 있거든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550타가 터무니없는 것은 아닐 것 같긴해요.
하지만 그걸 수행평가를 하다니 납득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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