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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커피맛을 찾았어요.
생두를 직접 오븐에 로스팅하고 3일간 숙성시켜
핸드밀에 드르륵 돌려 갈아서 드리퍼에 쏟아붓고
정성껏 드립해서 향을 만끽하고 있어요.
하지만 드립커피 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핸드드립으로 맛있는 커피를 추출한다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한두번이야 하겠지만, 하루 두번씩 이런과정을 반복하려니 사알짝 꾀가 나기도 하구요
날마다 버려지는 종이필터도 낭비스럽기도 해서,
이번엔 프렌치프세스를 이용하기로 했죠.
그냥 커피붓고 물붓고 뚜껑덮고 기다렸다 따라마시면 되는..
하...드립에 비해서 훠~얼씬 쉬운 과정인데
미분이 너무 많은 거예요. 맛은 더 풍부하지만..
그래서 또 필터에 한번 걸렀더니 이번엔 커피가 다 식어빠지고...
고민하던 차에 필터가 필요없는 드리퍼를 찾았네요.
금도금된 금속필터인데 따로 종이필터가 필요없어서 커피오일 성분까지 그대로 맛볼수 있다해서
냅다 질렀어요. 마침 세일도 있어주시고..
어제 도착한 드리퍼에 휘리릭 커피를 내리고
첫잣을 시음한 순간..
아! 지금까지 마신 커피는 사약이었구나..함을 느꼈어요.
똑같은 커피양에 똑같은 물을 부었는데도
커피에 전~혀 쓴맛이 남지 않고 입안을 휘감은 부드러움만이 맴도는 거예요.
1스푼의 커피에 130ml의 물만으로도 전혀 쓴맛이 안도는 커피가 나온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맛이 좋네요.
내년 결혼기념일에는 세보를 사리라..맘먹고 있었는데
구지 쓰디쓴 에쏘에 물을 타서 마시지 않아도
바로 향기로운 커피를 마실수 있으니...너~무 행복해서
잠시 자랑질좀 했어요.
여러분 모두 향기로운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1. 음
'09.12.25 11:05 AM (115.136.xxx.247)그 드립퍼 궁금하네요. 아직 핸드드립이 안정되지 않았나봐요. 130ml면 사실 연하게 드시는 편인데^^
로스팅은 씨티급으로 하는데도 그렇게 쓴가요?
암턴 크리스마스에 맛난 모닝커피는 행복이시겠어요.
저도 아침에 커피 갈아서 핸드드립해서 남편이 마시고 출근했어요.
그나저나 드립퍼 좀 알려주세요.2. ...
'09.12.25 11:19 AM (118.40.xxx.217)융드립에 걸러 마시니 맛이 깔끔하니 좋던데요.
융드립도 해서 드셔 보셨어요?3. 음..
'09.12.25 11:50 AM (116.33.xxx.66)원글님...
정말 그 제품 어떤건지 궁금해요.
구입처 밝히시기 뭣하시면 뭐라고 검색해야 나올까요?4. 아! 커피
'09.12.25 12:44 PM (125.187.xxx.72)음님..한스푼에 130이 연하다구요?
에스프레소도 아니고 드립커피 인데요..
여기저기 책이나, 커피사이트들 많이 돌아다녀봐도 100미리에 내려서
물타드시는 분도 있고 하던데..30은 뜸들이기 용이구요..
암튼 그동안은 좀 많이 쓴맛을 느꼈었어요.
음..님
스위스골드로 검색해 보시면 나와요.
설탕몰에서 왕창 세일해서 샀답니다.5. 음..
'09.12.25 1:31 PM (116.33.xxx.66)앗 감사합니다.
그런데 깔데기형이랑 원통형이 있는데 어떤걸로 하셨어요?6. 검색해 보니
'09.12.25 2:03 PM (211.178.xxx.81)도금된 부분 말고 검정색 플라스틱(?)으로 된 부분이 뜨거운 물에 닿아도 어쩐건지 모르겠어요.
혹시 뜨거운 물이 닿으면 플라스틱 냄새가 나지 않을까 하는 괜한 걱정이...
고리 달린 깔때기는 핸드드립 깔때기이고 원통형은 티 추출용인 듯 해요.7. 원글
'09.12.25 5:06 PM (125.187.xxx.72)저는 핸드드립 기술이 힘들길래 물조절 되는 원통형으로 샀어요.
처음 뜸들인 후 물을 부어두면 알아서 천천히 내려온답니다.
그리고 그 까만 플라스틱부분은 공인된 기관에서 안전검사 확인했다고 설명이 있어요.
판매회사 사이트에 몇개 안되는 게시판 글들에 써있더라구요.
윗님, 티 용은 원통의 몸통까지 다 필터로 되어있고
커피용은 아래 물떨어지는 부분만 금속필터예요. 좀 다르죠..8. 이어서
'09.12.25 5:09 PM (125.187.xxx.72)만약에 사실분들은 설탕몰에서 20% 받고,
또 추가할인 7%가 있더라구요..쿠폰받는 곳에서 기웃기웃해 보세요.
거기다 삼성카드로 하면 청구시 5% 추가할인도 되구요.
꼭 장사꾼 같네요. 제가 넘 만족해서 자꾸 주절주절 합니다.^^9. 드립커피
'09.12.25 8:58 PM (125.187.xxx.165)좋아하거든요. 에스프레소보다..
덕분에 지금 남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달라고 했어요.
맛보고.. 커피 좋아하는 지인들에게도 추천하려구요. ㅎㅎ10. --
'09.12.25 11:06 PM (121.130.xxx.37)드립커피는 정말 할때마다 맛이 틀려요ㅋㅋ 아무래도 아마추어니깐 그렇겠죠ㅎㅎ
저도 얼마전부터 생두 사다가 집에서 냄비로스팅해서 갈아먹는데 맛들렸어요.
조금 귀찮긴한데 드립한 커피가 너무 맛있으면 정말이지 눈물날만큼 기분이 좋아져요ㅋㅋ
요 맛때문에 커피를 끊을수가 없다니깐요ㅋㅋ
커피야 뭐 취향껏 마시는거니깐 10그람에 130미리를 타던, 15그람에 80미리를 타서 진하게 마시던,
모두 취향차이죠^^ 정답은 없다고봐요. 어차피 사람 입맛은 다 다른거니깐..
참고로 전 20그람에 300미리내려 뜨건물 100미리 더 넣고 꽉꽉 눌러담아 마십니다ㅋㅋ 텀블러 가~~득이요ㅋㅋ
참고로 간편한 프렌치프레스에 미분이 걱정된다 하시면 프렌치프레스 필터부분에 융드립용 천을 감싸주시면 미분 해결입니다. 커피오일은 그대로구요^^11. 저~
'09.12.26 12:45 AM (114.206.xxx.182)이어서님
구입처를 좀 자세히 해 주실 수 없나요?^^12. ..
'09.12.26 2:04 AM (59.11.xxx.86)보통은 17그램정도로 250 밀리를 내려 마시더라구요...커피교실에서는요. ^^
좀 진하다싶다는데 제 입에는 그게 딱 맞아요.13. 부탁드려요.
'09.12.26 9:32 AM (110.12.xxx.169)요런건 자유게시판이 아니고 살림돋보기에 올리셔야 여러분들이 보시고 도움될것 같아요.
커피를 많이 안마셔서 기계 사는것도 부담되는 나 같은 사람 딱인데....
이글에 사진 첨가해서 살돋에 한번 올려주세요~
저 커피 내리는것은 완전 초보라 암것도 모르는데 가끔 마셔도 맛있게 해서 마시고 싶어요.14. 저~님
'09.12.26 9:35 AM (121.166.xxx.93)C제이 몰을 말하는거여요~~ *^^*
설탕파는 회사라구 저렇게 부른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