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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 또 있겠죠?

남편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09-12-23 23:18:11
후배가 오랫만에 집에 놀러왔어요. 저녁을 집에서 시켜 먹을까 하다가 남편이 둘이 나가 먹으라고 해서 남편과 아들은 배달 음식으로 한끼 해결하라고 하고 남편이 집에 도착하기 10분 전쯤에 식탁에 만원 놓고 후배랑 집을 나왔어요. 모처럼 후배랑 맛난 저녁먹고 콩다방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집에 오니 10시가 좀 넘었어요. 근데 남편이 퇴근길에 돼지고기 사와서 김치찌개 끓여서 아들이랑 저녁 해결하고 설겆이 다 해놓고 아들놈 샤워까지 시킨거 있죠? 음식 배달 안시켰으니 돈은 그대로 있구요. 퇴근해서 피곤했을텐데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예요. 저희 아직 집도 없고 가진거 많지 않지만 남편이 소소하게 집안일 많이 거들어주고 아들 잘 챙기고 저에게 자유시간도 자주 주니까 전 이거에 감사하고 행복해 하며 살아요.
IP : 211.202.xxx.1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므흣
    '09.12.23 11:22 PM (121.165.xxx.42)

    우리 남편도 그래요.
    심지어 부부싸움하고 제가 뛰쳐나갔다가 밤에 들어왔더니 설거지 싹해놓고
    집 치워놓고 애는 목욕시켜 재워놓고 본인도 예쁘게 손 모으고 자고있음..ㅎㅎ

  • 2. 부인이
    '09.12.23 11:33 PM (121.181.xxx.78)

    잘하니 남편이 그렇게 하는거죠
    저희도 서로 많이 배려하며 살자 다짐을 하고
    아직까지는 서로 그러고 사네요
    원글님도 항상 지금처럼 행복하소서!

  • 3. 미튜
    '09.12.23 11:39 PM (125.184.xxx.42)

    즈희집 남푠도 그래용.^^:;;
    ㅎㅎㅎㅎ
    술만 기분좋게 취하면 설겆이며,,뒷치닥거리 쌱~~
    아들아이들 목욕은 기본이죠.ㅋㅋ
    평소에도 우리 아들들 제가 목욕시켜본적이 ,거의 없네요.
    자요~~만원,

  • 4.
    '09.12.23 11:42 PM (220.75.xxx.204)

    남편도....
    남편이 재택근무라 아침을 항상 책임져줘요.
    요즘은 샌드위치로...
    아침에 잠깨 부스스하게 앉아 있으면
    이것 저것 다양하게 속 넣은 맛있는 샌드위치에
    원두커피 한잔~~~~
    주방도 깔끔하게 다 정리해 놓구요.
    저도 만원요..

  • 5. ..
    '09.12.23 11:50 PM (121.129.xxx.158)

    부러워서 미칠 지경....

  • 6. ..
    '09.12.24 12:10 AM (219.255.xxx.240)

    좋은 남편들 너무 많네요~^^
    전 울 남편만 잘하는거라고는 생각안했지만..울남편만한 사람없다고 생각했는데...
    에궁.. 원글님 남편하신것 처럼은 못할듯....(고기 사와서 찌개 끓여 먹고 등등..)
    대신 전 전업인데 ..왕창 잘 벌어오고.. 제맘데로 다하게 해주고.. 집안일 다 해주고....자긴 돈 하나도 안쓰고 다 저주고..아이목욕시키고 재우고
    쓰레기 청소 거의 다 해주고... 제 부탁은 자다가 일어나서도 들어줘요..ㅎ
    가끔 밥도 해주긴 해요...ㅎㅎ
    저도 좋지만 저희 엄마나 주변 엄마들이 사위 삼고 싶어하는 남자라네요...ㅎㅎ

  • 7. ..
    '09.12.24 12:16 AM (125.139.xxx.93)

    원글님이랑 댓글 단 님들!!!!!!
    제가 가재미 눈 뜨고 째리는것 보이삼??????????

  • 8. .
    '09.12.24 12:17 AM (118.217.xxx.177)

    가재미 투...

  • 9. ....
    '09.12.24 12:20 AM (121.134.xxx.211)

    저희 남편은 음식은 전혀 못합니다..라면도 못끓여요.
    하지만 제가 없으면 아이들은 잘돌보고 알아서 시켜먹던지 아니면 애들 데리고
    나가서 잘사먹습니다..그래도 그게 어디예요..ㅋㅋㅋ

  • 10. ...
    '09.12.24 12:21 AM (222.111.xxx.19)

    지금 자고 있는 남편 침대에서 확 밀어버리고 싶당!!!

  • 11. 자자~
    '09.12.24 12:24 AM (61.78.xxx.189)

    자랑하신분들 이만원씩 내고 자랑하세요!

  • 12. 울남편이최고
    '09.12.24 1:03 AM (211.229.xxx.175)

    뭐. 최고에요. 요리는 못하는게 없구요.
    에스프레소도 커피도 휘핑올려서 별다방표만큼 만들어주고
    시럽같은것도 집에서 유기농 설탕 사다 직접 만들어서 커피에 넣어줍니다.
    쿠키같은 베이킹도 잘해요..

    빨래는 결혼하고 제가 해본거 손에 꼽구요..
    항상 겨울이면 더운물에 빨래해서 착착 개서 놓습니다.
    다림질도 1등...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밥 안차려줘도 구박안하고..
    반찬도 늘 적은데 음식타박도 안하고..

    저 먹고 싶다는건 어떻게든 구해오고.
    제가 아프기라도 하는날엔 난리납니다. 옆에서 간호하면서 밤을 꼴딱새요.

    애 낳아줬더니 시간나면 애랑 놀고, 목욕 시키고 기저귀갈아 주느라 바쁘구요.
    산후조리도 남편이 집에서 해줬어요..
    조리원 낯선환경이라 별로고 신생아 케어 못믿겠다고.

    이만원 냅니다효

  • 13. 와우
    '09.12.24 1:06 AM (118.172.xxx.240)

    울신랑도 그래요 ^^
    울신랑은 자택근무하고 저는 전업인데요..
    아무리 자택근무라고 해도..바쁠텐데..
    저 집안일 많이 도와준답니다 ..
    세탁기 돌리고 삐삐 소리나면 다 털어서 널어주고요..
    뭐..설겆이에 밥그릇 씽크대에 갖다놓는것은 기본 !
    커피 서비스도 해주고..
    요리에 도전(?)하는걸 좋아해서..요리도 자주 해줘요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1년내내 용돈 30만원 모은거..
    현금 그대로 저한테 선물해줬어요 ^__^

  • 14.
    '09.12.24 1:50 AM (125.180.xxx.29)

    갑자기 배가 살살 아파요~~

  • 15. 흥~
    '09.12.24 7:15 AM (116.41.xxx.47)

    위에 요리다하고 빨래다하고 몸조리해줬다는분~
    겨우 이만원을 내요?
    이백만원도 모자라요
    이백만원 낼거 아니면 댓글 삭제하세용!!

  • 16. 그정도는 아니고
    '09.12.24 9:36 AM (211.40.xxx.58)

    우린 맞벌이라서 남편이 항상 아침을 책임집니다.

    며칠전에 남편이 자격증 연수 받을 일이 있어서
    2박 3일 연수원에 들어갔는데

    가는날 새벽에 일찍 집에서 출발해야했어요
    제가 자고 일어나니, 메모가 식탁에 있었어요

    "미안 해용
    늦게 일어나서 국을 끓일 시간이 없어서 어떡하지,
    밥만 코드꽂아 놨으니 다른 반찬해서 먹어요"

    2박 3일동안 아침마다
    문자로 "내가 아침을 못 해줘서 마음에 걸린다"
    하며 사랑한다고 알람을 해 주네요.

    결혼 21년차 입니다.
    이정도로는 돈 안내도 되죠

  • 17. 아~~~
    '09.12.24 9:37 AM (116.127.xxx.110)

    가재미 쓰리...

  • 18. 저도
    '09.12.24 9:51 AM (222.107.xxx.148)

    가끔 제가 남편보다 늦게 퇴근하면(늘 동시에 퇴근하지만)
    집에서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보글보글 끓여놓고
    저녁 차려줘요
    맛도 좋아요~

  • 19.
    '09.12.24 11:54 AM (115.143.xxx.210)

    이거 다 실화인가요? 후덜덜...저도 괜찮은 남편하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전 남편은 그저 술/여자/돈 문제 없으면 반 이상은 된다고..내가 너무 후했나??

  • 20. 여기
    '09.12.24 12:38 PM (211.61.xxx.22)

    다들 원하는 남편상 적으신 거지요?ㅠㅠ
    .
    .
    .
    저희 남편 먹고 치우라는 말 없으면 다 드시고 예쁘게 설겆이 통에 가져다 놓습니다.
    회식으로 술 먹고 밤 12시에 들어와 설겆이 한것이 한두번이 아니예요.ㅠㅠ

  • 21. ...
    '09.12.24 1:29 PM (115.86.xxx.23)

    아침은 빵과 스프로 간단히 먹고,
    일요일은 아침은 굶고 점심은 라면먹기를 좋아하는 신랑...
    맛있단 소리도 잘안하지만 맛없어도 암말안하는데
    그냥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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