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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을 못보겠는 이유..
어떻게든 귀를 막으려고 하는데도 들리는 티비소리..
언제부턴가 '선덕여왕'을 넘 재밌게 봤는데, 잘 못 보겠더라구요.
이유는..'비담'때문에..ㅜㅜ
어느순간 '비담'에 또 감정이입되서 역사속에도 안 나오는 인물이라는데
'비담'역이 넘 마음 아파서 잘 못 보겠더군요.
이 역을 맡은 '김남길'씨가 정말 오랜 무명을 거쳐 이 드라마에서 빛을 발하는데
완전히 역할에 몰입을 하셔서일까..선덕여왕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절절히 느껴져서
제가 다 슬퍼지더군요. 저 같은 분 계신가요?
제가 좀 이렇게 슬픈 사랑,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하는 역할 보면 정신을 못차리나봐요.
그래서 뉴문도 못보고 있다는..ㅜ
결국 결말도 모르고 있는데 아까 인터넷에 들어와보니 검색창에 마구 뜨는 '비담'얘기에..
넘 궁금하지만 못보았네요..ㅜ
1. 저는
'09.12.23 3:38 PM (118.32.xxx.173)이요원때무네 못 보겠어요
연기 너무 무미건조해요 ㅠㅠ
대사 딱딱 끊어서 기를 쓰고 하는거 너무 못 보겠어요2. 랑제
'09.12.23 3:43 PM (121.134.xxx.159)저두 약간 불만..김날길씨는 넘 감정이입이 잘되는데 이요원양은 좀 딱딱해서..-.-
3. ...
'09.12.23 3:44 PM (58.239.xxx.30)아...
저 어제 눈물 한바가지 흘리며 봤어요...ㅎㅎㅎ
다들 훌륭한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4. 비담이 너무슬퍼
'09.12.23 3:45 PM (61.253.xxx.58)마지막 방송은 비담의 방송이었어요.
비담이가 너무 안됐다고 하면 돌맞으려나?에궁5. 가슴아파.
'09.12.23 3:56 PM (125.176.xxx.47)못보는 드라마 두번째가 되겠네요.
첫째는 발리~~ 둘째는 선덕여왕이군요...6. 이요원
'09.12.23 3:57 PM (118.222.xxx.24)은 정말 미스캐스팅인듯. 예전엔 좋아했는데 이번 역에선 연기가 영 아니올시다...
외모나 이미지는 선덕여왕에 어울리는것 같은데 말이죵..
왜 비담이 덕만이 좋아하는지도 몰입이 안되궁..
미실 죽고나선 안봐요.7. 동감
'09.12.23 4:12 PM (218.50.xxx.25)가슴 아파서 못 보겠는 심정 이해해요ㅜ ㅜ
고현정(미실)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가, 비담에게 몰입이 되어버리니 보기 힘들어지더라구요.
하지만 비담 같은 캐릭터를 또 어디서 보겠어요.
그리고 또 김남길이라는 배우의 비담 연기를 또 언제 보겠어요.
...그래서 어제 마지막회까지 지켜보았는데....... 참.... 계속 먹먹하기는 하네요. ㅎㅎ
하지만 드라마에 이렇게 매진한 게 두 번째라, 이런 감정이 또 새로워서 좋아요.
좀 마음 괜찮아지면 꼭 보세요.
죽는 장면만 3시간에... 마지막 비담의 전투 장면은 장장 3일에 걸쳐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8. ...
'09.12.23 4:16 PM (210.113.xxx.201)이요원하고 엄태웅 연기 젤로 맘에 안들었어요.. 무미건조가 딱 맞는거 같네요..
9. 11
'09.12.23 4:17 PM (211.114.xxx.151)저 어제 보면서 눈물을 줄줄줄 흘렸어요.....흑흑.....
10. ..
'09.12.23 4:36 PM (222.118.xxx.25)저도 어제 비담 대사보면서 눈물 한바가지.. 진짜 짠했어요~~ 오늘
순간순간 비담이 아른거려서 혼났네요.. 죽어가면서 피빛으로 변한 눈속에 애틋함을
담아 덕만을 바라보는데.. 그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요... 언제 이런 장면 또 보겠어요.11. 어제
'09.12.23 4:47 PM (122.35.xxx.34)비담 연기는 정말 너무 슬프더군요..
그 눈빛 당분간 못 잊을거 같아요ㅜㅜ12. 저도
'09.12.23 5:32 PM (210.223.xxx.54)보다보니 자꾸 비담에게 감정이입하게 되더군요. 너무 가슴이 아파서 지난주부터 안보다가 그래도 어제는 마지막회라고 눈물흘리며 봤어요. 어찌 그리 안타깝고 불쌍한 캐릭터가 다 있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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