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하면서 재미있어요..
김미숙과 윤여정의 말때문에 많이 웃었네요.
아줌마의 직설화법이 시원시원하고 짧게 할말 다 하시더라구요..
젊은 여배우들보다 확실이 내공이 대단하더라구요..
꼭 연륜만은 아니고,사람이 가진 기와 내공이 고현정과 최지우는 따라가지 못할 경지?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윤여정씨는 확실히 균형감각이 탁월한거 같구요.치우침이 없는거 같아보였어요..
의식적으로라도 균형감각을 유지할려는건지,그게 참 인상적이였어요..
의외로 솔직하게 다 보인(?) 고현정은 갠적으로 그냥 그랫구요..
몸사리는 최지우도 그냥 그랬네요..
오히려 있는듯 없는듯한 김민희가 매력있더라구요..
박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김옥빈은 기가죽어서인지 화면밖에 서있는거 같았어요..
윤여정과 맞담배피는씬에서
섹시해보이는 윤여정과 화장실에서 배운 담배를 피는듯한 김옥빈ㅋ의 연기가 너무 웃겼어요..
설정이라도 김옥빈이 많이 속상했을거 같아요..
윤여정씨 진짜 너무 손끝이 섹시하고 전 담배피는 여자가 그렇게 섹시한거 첨봤네요ㅋ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영화에요.
적당히 시각적인 면도 충족해주고,남의 속마음도 들여다보고(비록 영화지만)
엿보기심리를 충족해준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재밌어요..
핸드헬드카메라로 찍어서 화면이 흔들려서 토나왔다던분도 있던데,
제가 예민한대도 그런거 없었어요..(바로 적응되던데요)
그렇게 많이 흔들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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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 봤어요..
..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09-12-23 02:12:03
IP : 210.182.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요
'09.12.23 10:22 AM (121.128.xxx.109)흔들려서 토나왔다는 얘기, 나는 공감할수 없네요.
별로 못 느꼈거든요.
재미있었어요. 솔직한 이야기들.
마지막 자막중간쯤에 공동극본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이렇게 나와있었어요.
자신들의 사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 영화.
영화와 다큐의 경계가 모호한 영화.
간만에 재밌는 영화 였어요.
재래시장...ㅋㅋㅋ2. 저도
'09.12.23 10:26 AM (220.88.xxx.254)어제 줄리앤줄리아르 봤는데
친구가 여배우들 추천하던데요.
김옥빈이 매력적이라고 20대의 생각을 볼수 있다고 하네요.
이미숙도 너무 좋다고...
한번 보려구요.3. 저는
'09.12.23 12:36 PM (118.43.xxx.107)예민해서 그런지 많이 어지러웠어요 ㅎㅎ
영화는 좋았지만요.
원래 멀미를 워낙 잘 하는 체질이라 조금만 어지러우면 울렁거리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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