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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파워블로거의 잡지 창간을 보고...
잡지 내용이 기존에 나와 있는 **레시피와 거의 흡사한 포맷으로(뭐, 미니 요리잡지는 그렇게 흐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왔더군요. 새삼 그분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막강한 영향력을 발회하는 그녀이기에 출판사측에서도 잡지를 내자는 제안을 했겠지요. 주부 사이트의 온라인의 영역이 오프라인으로 확대가 가능한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82cook 주인장이신 김혜경 선생님 또한 얼마나 대단한 분이신지 다른 한편으로 느꼈습니다. 여기 몇몇 광고가 달려있긴 하지마는 과연 몇 분이나 그걸 눌러 보실까, 또 그것이 과연 사이트 운영자금을 담보할 만한 금액이 되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솔직히 배너 떠서 기분나쁘다는 분들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어쨌건 우리는 공짜로 컨텐츠가 돈인 시대에 아무 제재 없이 그것을 제공받고 있는 셈이니까요).선생님 또한 얼마나 달콤한 제의를 많이 받으셨겠어요. 운영 잘 되는 사이트들, 카페들의 가치는 주로 회원 머릿수로 결정되는데 82cook은 정말... 장난이 아니겠지요.
이 생각 저생각 하다 보니 '선생님도 잡지를 창간하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는 이야기, 부엌 얘기가 있는 푸근한 사랑방과 함께 주부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환경, 시사와 경제가 어우러진 그런 잡지.. (를 보고 싶은데 그런 건 아직 없더라고요).
아유... 제가 돈이 있으면 팍팍 밀어드릴 텐데... 그냥 팥죽 끓이다 든 잡생각이었어요.
1. 원글님
'09.12.21 6:32 PM (114.164.xxx.156)참 생각이 깊은 분이신 거같아요.
잡지창간이며 82주인장의 노고?며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반성의 의미로 배너 클릭질...ㅎ)
김선생님 전직이 잡지사기자셨으니 좋지않을까요?
다른분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요.
근데, 파워블로거가 누구신지요?
링크라도...2. 파워..
'09.12.21 6:38 PM (222.111.xxx.116)블로거 그분은 베비x즈님이십니다.
3. ,,
'09.12.21 6:38 PM (121.143.xxx.169)또 한명의 파워블러거는 광고도찍는데요 티브이 씨에프.
82 인기 레시피 공짜로보고잇어서 저는 그 분들 책 내면 책 사서 보고있고
어떤 전문가 요리연구가 선생님 책보다 훨씬 유용하게 보고있거든요..
전문가 선생님들 책은 저랑 좀 안맞더라구요.(육개장에 고추장도 들어가고)
근데 김혜경 선생님이 잡지를 만약 내신다면 우리가 베비 따라 하는거니깐 그건 안되고요.ㅎㅎ
광고라도 클릭 많이 하는 방법밖엔 아직 없네요^^
희망수첩 보니깐 82 광고 클릭수가 낮대요 그럼 광고 재계약도 -.-;;4. ff
'09.12.21 6:40 PM (119.64.xxx.143)저두 그잡지 정기구독 1년 신청했어요.
1년에 24000원 이라.. 저렴하잖아요.
그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은 똑부러지시는것 같아요.
꽤 기대하고 있답니다.5. ㅎㅎ
'09.12.21 6:53 PM (219.77.xxx.176)그 블로그 안본지도 한참 됐지만 그 블로그를 보면 잡지에 광고가 얼마나 들어갈까 싶은데요..
1년에 24000원이라니 더더욱 광고가 많을 거 같네요.
한국의 Martha가 되려고 안달이 난 듯..6. jk
'09.12.21 6:55 PM (115.138.xxx.245)잡지 출판은 정말로 돈이 안될걸요....
말아먹는 잡지가 얼마나 많은데효... 이름만 빌려주는거라면 또 모를까..
한국은 정기간행물 시장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대형출판사의 간판 여성지 빼고는 거의 뭐 돈 안된다고 보심...
그런 상황에서 새 잡지 창간이라......뭐 이름만 빌려준거라면 최소한 손해는 없겠져.7. 잡지창간
'09.12.21 7:03 PM (119.196.xxx.20)아유.. 생각이 깊기는요... 부끄럽습니다^^;
예전에 네이*에 다니는 선배를 만났다가 몇십만 명의 카페라면 얼마 정도에 사고 팔 수 있는가, 파워블로거(저보고도 하라더군요. 시간만큼 소득을 가져다 준다고)와 그 가치에 대해 듣고 기막혀하던 게 벌써 3년 전이에요. 지금은 그 가치가 오히러 더 떨어졌을지 아니면 반대일지 모르겠네요.
파워블로거들을 좋아라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비난을 하지도 못하는 건 그들이 얼마나 그것을 위해서 시간을 들였을 지 짐작이 가기 때문인데요(물론 아무 거나 베껴서 올리는 일은 지양해야 합니다마는)... 자꾸 어떤 하나를 위해 골똘히 생각하다 보면 뭔가에 도 통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님도 대단한 분이죠.8. ㅎㅎ
'09.12.21 9:47 PM (121.148.xxx.113)광고 한번씩 싹 돌아 보고 왔습니다^^
9. ..
'09.12.22 12:17 AM (112.150.xxx.137)저도 다시한번 반성하며 광고클릭~ 자꾸 잊어버려요.
10. 짱구맘
'09.12.22 1:09 AM (117.53.xxx.95)저도 그 잡지책신청했어요...
여러블로거들꺼 레시피 많이 따라해 봤지만 그 중 가장 맘에 들고
광고없이 요리.살림 컨텐츠만 실은다고 (거의)했으니 그 잡지로는 돈 많이 버시지는 못할듯..
볼꺼리가 많을꺼라 생각해서 1년치면 괜찮은 금액이라 생각해서 신청했어요.
물론 다른 공구와 협찬으로 수입이 월 천얼마라고 매경에 기사가 뜨긴 했지요.
하긴 문**블로거도 최근 CF까지 찍었는데...수입은 잡지/요리책보다 CF,협찬,공구,홈쇼핑등이 훨씬 낫겠지요..11. 전
'09.12.22 1:20 AM (124.49.xxx.206)잡지창간 이런건 잘모르지만,, 가끔 공구때문에 들락 날락하긴해요. 근데 최근에 몇권의 요리책을 샀어요. 여기 주인장것도 포함해서 최경숙님것도 사고 했는데.. 그중 따라하기 제일 쉽고 편하게 할수 있는게 베비로@의 2000원 밥상 차리기였어요. g 마켓인가에서 무료배송으로 그때 엄청나게 저렴한가격으로요..
12. 잡지는
'09.12.22 10:09 AM (121.161.xxx.168)원래 광고로 먹고 사는 거쟎아요.
말아먹어도 손해는 아닐 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그분 능력이 부럽습니다.13. 지나다
'09.12.22 10:19 AM (125.141.xxx.186)파워 블러거/와이프로거분들
1년에 몇억 번다고 하던데
맞나요?
작년인가에 들었던 얘기인데14. 내추럴
'09.12.22 11:59 AM (121.161.xxx.67)잡지 내신 분 요리 저는 맛없던데...쓸데없는 소리 하고 갑니다.
15. 저도
'09.12.22 12:20 PM (218.234.xxx.154)베베로* 님 능력이 부럽네요.
살림하는 솜씨보니 야무지고 본받을만하더라구요.
거기 블로그보면서 돈 안들이고 집안 정리 깔끔하게 하는것 배웠어요.16. 구독1인추가
'09.12.22 1:17 PM (116.37.xxx.11)저도 신청했어요. 지난번에 슈퍼레시피공구에, 이번엔 파워블로거 잡지까지.
친구에게 선물도 했어요...
저도 부러워요. 파워블로거의 야무진 살림솜씨며, 요리솜씨까지.
또, 82쿡 쥔장이신 혜경쌤도 많이 부럽구요...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 들었어요.
요리하며, 과정샷 촬영에... 구수한 입담까지 말이죠.
원글님 덕분에 새삼 고마움을 느낍니다. 원글님, 참 따뜻한 분이세요. ^^17. 공구
'09.12.22 1:24 PM (211.107.xxx.202)베비** 공구 몇번 참여했었는 데, 물건들이 품질이 좋고 잘 사면 가격도 저렴.
18. ..
'09.12.22 2:25 PM (116.126.xxx.33)원글이... 이게 뭐... 막강하다느니... 대단하다느니... 칭찬같지만 칭찬은 아닌거 같고... 부러움인가요, 대놓고 비판은 못하는 건지....
그 파워 블로거분, 완벽하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부지런하고 성실한 분입니다. 가끔 쪽지로 뭐 물어봐도 성의껏 답해 주기도 하고.... 재능도 있고 열심히 하는 분, 응원은 못하더라도 너무 걸고 넘어지지는 말았으면 해요.19. 그래도
'09.12.22 2:47 PM (124.28.xxx.179)전, 자타가 공인하는 쉰 세대라 82가 젤 적성(?)에 맞아요^^
20. 흑...
'09.12.22 3:06 PM (113.22.xxx.26)광고 베너 한번씩 눌러주다 바로 리큅 외플기 질렀네요...ㅠ.ㅠ
21. 저도
'09.12.22 3:17 PM (119.67.xxx.242)올만에 클릭질 좀 하렵니당..ㅎㅎ
22. 가보고 싶어요
'09.12.22 3:32 PM (121.166.xxx.114)어느 블로그인지 알려 주세요~~~
23. 원글입니다
'09.12.22 4:11 PM (119.196.xxx.20)에구... 제가 그리 따뜻한 사람은 아닌데...(^^)(__)(^^)
위 댓글을 보니 파워블로거의 세계(?)도 참 냉혹하군요. 뭐 사람 사는 곳이 어딘들 안 그렇겠느냐마는. 그래서 저도 '진짜 사람 냄새'가 물씬물씬 나는 82가 좋아요^_^ 딱 사람 사는 공간을 옮겨 놓은 것 같아서요. 간간히 벌어지는 싸움도 딱 사는 모습 그대로고.. 처음 보는 브랜드를 대할 때는 청담동 한복판이나 백화점 명품코너를 거니는 것 같기도 하고. 싸이나 블로그들 보면 모두 다 행복하기 짝이 없는 세상 속에서 사는 사람만 있는데(에버랜드에서 웃는 탈 쓰고 있는 인형들이 생각나요-.-) 자게에만 오면 그 적나라함이 오히려 그래 맞아 사람사는 곳은 원래 이래.. 이러거든요.
만약 김혜경 선생님이 잡지를 발행하신다면 기존의 잡지 포맷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82라는 공간이 디지털 안에 차려진 아닐로그적인 공간이듯, 잡지도 '오잉? 이런 잡지도 있네?!' 정도 되지 않을까요. 아... 너무 어깨를 무겁게 해 드리는 건가.
파워 블로거에 대한 부러움이라.. 제가 하는 일이 블로그를 마련해서 할 만한 일도 아니고 블로거들이 하시는 일들은 제 깜냥도 안 되니 아예 부러워하지도 않지요. 그냥 '그런갑다, 대단하다' 거기까집니다. 천성이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라면 블로그며 홈페이지 등등의 것들을 운영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시쳇말로 '능력자'죠.
사실 비판하려고 든다면야 얼마든지 비판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앞에 대단하다고 한 건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거지 내 입으로 대놓고 비판 못할 만큼의 대단함은 아니니까요. '인터넷상의 대부분의 지식은 다시 한번 두드려 보고 걸러 보되 싫으면 패스'하는 평소 신념 때문에 안 하는 거죠. 부지런하고 성실하니까 비판하면 안 된다? 그건 아니죠. 최근 2년간 누구누구는 무진장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살았으나 그놈의 머릿속에 든 삽 때문에 저를 비롯한 무수한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잖아요. 뭐든 선하고 올바른 방면으로 부지런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 이 인간 생각하면 혈압이... 미안합니다. 그 말에 삽을 떠올려서.. 어쨌거나, 덧붙일 말은 半 공인이 되신 파워블로거분들은 너무 그 비판에 민감해하지 않았으면 싶어요. 사람이니 엉뚱한 말들에 억울한 심정도 들겠지만, 몇십만 명중 몇 사람들은 나와 뜻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이른바 유명稅겠지요. 뱃속에서 나온 자식도 때때로 말을 안 듣는데, 그들이 항상 나와 일치할 순 없지 않겠어요? 너무 억지스러운 것이나 정말 기막힌 것이 아니면 몰라도 귀와 눈을 순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뱀발:82만세!24. 다시 원글
'09.12.22 4:20 PM (119.196.xxx.20)아.. 원래 저는 무지 말이 없는 사람인데.. 댓글 올리고 보니 원글보다 더 길어졌어요@.@
25. 헤헤
'09.12.22 5:40 PM (121.139.xxx.81)파워블로거들의 싸이트를 들어가 보면 서로 비슷비슷한 점이 많은데
여기는 뭔가 다른 색깔이 있어요. 그게 매력이라 여기 계속 오는 것 같아요.
쥔장님의 따뜻한 글솜씨 담긴 요리책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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