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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동반 모임에 다 큰애들 데려와 밥먹이는 엄마들이 있네요.
연말에는 송년회 겸해서 부부 동반으로 모여요.
그대신 비싼것 먹죠.
이런 자리에 꼭 자기네 아이들 데려오는 부부들이 있네요.
애 셋있는집은 집에는 대학다니는 누나가 있는데도 막내 아이 데려와서 먹이고
그 아이는 먹고나면 심심해서 어쩔줄을 모르고..
집에 있어도 될것같은 초등 6학년짜리도 데려오고..
도대체 엄마아빠 밥먹고 술마시는데 그 아이는 몇시간동안 뭐하라고 데려오는지 모르겠어요.
이런거 좀 민폐 아닌가요?
1. ..
'09.12.21 6:06 PM (125.184.xxx.7)저도 싫어요.
어른들 모임인데 아이 데리고 나오면
김 팍 새요.2. 어이쿠
'09.12.21 6:07 PM (211.201.xxx.16)그 정돈 약과네요.
모두들 미혼이고 한명만 결혼한 모임인데 항상 딸을 데리고 와요. 눈치도 없이.
오면 다들 아이니까 예뻐해주고 하긴 하지만
아이가 같이 오면 일단 모든 대화 단절. 그 아이의 엄마는 자기 딸이 모두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다고 즐기는것 같아 아무말 안합니다. 속으로 욕만 하지요. 눈치 없다고.
며칠 있으면 또 그녀와 그녀의 딸과 함께 송년회를 해야합니다.
벌써부터 나가기 싫어지는....3. ..
'09.12.21 6:10 PM (112.144.xxx.88)저 몇해전 결혼식날 별로 친하지도 않고 부르지도 않았는데 결혼식에 왔더라구요
그것도 자기애들 3명을 다~데리고..
거기까지는 뭐.... 신부친구들 사진찍는데 지 애들 주루룩~~4. 그래서
'09.12.21 6:26 PM (222.236.xxx.200)송년회 안갑니다. ㅠㅠ
5. ㅋㅋㅋㅋ
'09.12.21 6:29 PM (121.161.xxx.42)그 성악가 대단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이도 엄청 뻘쭘했겠다......있는 것들이 더해요 더해~~6. 전
'09.12.21 6:31 PM (121.162.xxx.136)아이가 대단하네요...
보통아이라면 가서먹으라면 먹겠어요^^
보통이상은 될듯....7. ㅎㅎ
'09.12.21 6:36 PM (222.111.xxx.175)정말 별사람 다 있나봐요, 그쵸?
아이 혼자 보낸 부모도 정말 이해 안되는데 혼자 온 아이도 대단하네요.
기본적인 예의는 좀 지키면 얼마나 좋을까요?8. 저는
'09.12.21 7:07 PM (118.46.xxx.181)호텔서 조찬회의 하는데 중학생 딸램 델고와서 밥먹이는 여교수도 봤습니다...최고 진상...ㅋ
9. 고수들이네요
'09.12.21 7:54 PM (218.54.xxx.47)..울남편모임에 남자들만의 모임인데 꼭 아이데리고 오는 사람있어서 꼴불견이라더만 애들 엄마가 없는것도 아닌데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이해가 안간다고..저녁에 일하러 가는 엄마라서 애들을 데리고 오나보다 했는데 ..고수님들이 많으시네요 ...어른들 모임에 아이혼자 ..조찬회의때 중학생 딸래미...명함도 못내밀겠어요 ...ㅎㅎ
10. mm
'09.12.21 10:08 PM (211.244.xxx.39)제가 아는 어떤 부부는 남자들의 저녁모임에 자기들은 부부에 아이셋 다 데리고 와서 실컷먹고 또 포장까지 해 간답니다.
그것도 약속보다 항상 늦게 나타나 가족끼리 새 상을 하나 셋팅받고..
한달에 한번 모이는데 달마다 그런답니다.
제가 들은 얘기가 최고진상이죠???11. 내가 아는 이..
'09.12.21 10:15 PM (121.88.xxx.61)남자가 자기 회사 거래처 사람 돌잔치나 결혼식에..
같이 사는 어머니, 아내, 딸 셋, 이혼한 누나, 누나네 애들..까지 데려 갑니다..
한두번이 아니라는.. 사는게 겉모습은 그럭저럭이지만, 남자 혼자 벌어 살다보니 외식은 그런 식으로 해결하더군요..12. popo
'09.12.22 1:13 AM (116.124.xxx.189)저희 엄마가 그러세요..
어렸을때야 따라가지 않으면 엄마한테 혼나니까 무서워서 말을 들었지만
항상 모임에 어린애는 저밖에 없었거든요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글을 보니 그게 민폐였다는걸 알게되네요 ;;
그런데 저희 엄마같은 경우는 꼭 모임 회비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인간관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자주 얼굴보고 인사드리고 해야 사람사이도 돈독해진다고 꼭 저를 데리고 가시는데..
어른이랑 꼬꼬마가 관계가 돈독해져봤자죠 ㅋ
지금이라도 알려드려야겠어요.. 그거 민폐라고 ㅋ13. 애들이불쌍..
'09.12.22 2:12 AM (118.223.xxx.189)전 따라 나온 애들이 불쌍하단 생각을 합니다.
특히 술집에 애들 델고 있으면 담배에 술취한 어른들 모습에....
뭐가 좋을까요?
애한테 미안해지더라구요.14. 에구
'09.12.22 1:00 PM (121.181.xxx.245)마구마구 찔리네요.
저도 모임이 하나 있는데요
한달에 한번씩 모여서 밥 먹는 모임이예요
저만 기혼자이고 직장맘이라서요
친정엄마가 애를 봐주시는데
퇴근후 모임있다고 애 맡기고 마음 편하게 갈수 있는 상황이 안되서..
애 데리고 항상 갔어요.
저보다 선배한분.후배두명인데..속으로는 싫어하실수 있겠네요
근데 애때문에 모임 나갈수 없다고하면..나머지 3명이서는 모임을 이어나갈거 같지않고(추측이겠지만-_-)
또.겉으로는 애 데리고 나와도 된다라고 하시기 때문에..(속마음을 싫을수도 있겠죠)
이래저래 애 데리고 가는데..
이런 글 올라오면 참 불편해요.죄송해서...15. ^^
'09.12.22 1:14 PM (163.152.xxx.7)동화될 수 없는 사람을 모임에 데리고 나오는 건
모임 사람들에게도 데리고 나온 사람에게도 그닥 반갑지 않은 일인것 같아요
아빠는 주말에 지인 결혼식 있음..절 데리고 가서 밥을 먹이고 (엄마 귀찮으니..)
일식집 같은데서 친구들과 모임 하고 나면 꼭 초밥과 새우튀김을 싸다주셨어요...
그때가 생각나서 마음이 그러네요...^^
그냥 가족을 생각하는 아빠의 이런 모습도 누군가에게 진상으로 보였을까요....16. ㅇㅇ
'09.12.22 2:05 PM (114.206.xxx.2)가족을 생각하는 아빠의 모습이고싶다면 친구들 모임하고 나서 초밥과 새우튀김을 싸다주지말고 식구들 데리고 나가서 외식하면서 맛나게 먹이거나 모임 아닌날 초밥과 새우튀김을 사오면 누가 뭐라하겠어요.
17. 무척 찔림...
'09.12.22 2:28 PM (211.228.xxx.19)부부동반 모임에 애들 데리고 가는 사람입니다.. 저도 마음껏 자유를 누리고, 애들 신경안쓰고 놀고싶지만, 애들 맡길데가 없네요.. 친정은 멀리있고, 가까이 있는 시댁에 맡기면 ' 지들은 맛있는거 먹으러 가면서 애들은 밥도 제대로 안먹인다'는 소리로 궁시렁 거리시니... 맡겨도 맘이 편하지 않아서 아예 애들 데리고 갑니다..
저희 애는 초2, 다섯살, 두살인데.. 아마도 한참은 더 데리고 다녀야할것 같네요..
담배연기에, 지루한 이야기에, 어른들 입맛에 맞춘 음식에... 애들도 모임에 가는게 그다지 좋지않겠지만,, 돌봐줄 사람이 없는데 방치 해둘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애들만 두고 갔다가 혹시 사고라도 난다면 엄청나게 욕하겠죠..' 애들 버려두고 지들끼리 즐긴다고..'
애들 데리고 나가면 또 그러시네요.. '정신시끄럽게 애들 데리고 와서 이야기하는데 집중도 안된다고..
이래놓고, 아이들에 대한 시선이 이렇게 곱지않고, 키우는 어려움에 공감이 없으면서 애는 자꾸 낳으라고 하네요.. 사교육비만 해결하면 되는게 아니라, 아이키우는 전반에 대한 공감과 이해만 있어도 아이키우기가 더 수월할텐데요....
오죽 맡길데가 없으면 데리고 올까 그런생각으로 봐주시면 고맙겠네요..18. 와...
'09.12.22 2:41 PM (203.147.xxx.5)그럼 윗님은 애 셋을 다 데리고 가신거에요?
세명 키우시느라 많이 힘드시겠네요.
그런데 아예 맡길 곳이 없는건 아니시잖아요.
맡겨도 맘이 편하지 않으셔서 데려가시면, 데려가서는 마음은 편하신지요?
그리고 모임의 다른 분들은 마음이 편하실까요?
말은 안해도 여기 털어놓으신 대부분 님들의 속마음과 틀리지 않을 것을...
정 마땅치 않으면 시간제 도우미 (베이비시터) 를 쓰는 방법도 있구요.
봐달라고 하지만, 정말이지 아이 배려해주자면 모임이 엉망되고, 어른들끼리 볼일 다 보자면
애들 불쌍해지니, 애들은 해결책을 찾으시는게 모두에게 다 좋지 않을까요?19. 그러게
'09.12.22 3:58 PM (221.150.xxx.200)자기는 마음 편하지 않다고 애 셋을 데리고 가면서
애 셋이나 데려와서 마음 편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은 왜 생각지 못하시는지..
하나도 아니고 셋을;;;
맡길 데가 없는 것도 아니고.. 맡기면 마음이 편치 못해서??
좀 이기적인데요??20. 재밌네요
'09.12.22 4:04 PM (59.11.xxx.173)애데리고 와서 모임을 불편하게 한다는 얘기에 음, 어느 누구는 그 진상의 당사자일수 있겠죠.
ㅎㅎㅎ
그럼 애는 어쩌라고, 하면서 이해해달라는데 여지껏 사람들의 댓글들을 안보고 자기입장만 주장하는거 같네요.
그거야 자기 사정이죠. 애를 데려와서 모임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가 왜 그 모임을 참석하는 겁니까.
사정이 있으면 못나갈 수도 있는데 모든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면서 자기 누릴건 다 누리겠다는 생각이야말로 타인에 대한 기본예의가 없어서 그런거죠.
애봐줄 사람 없으면 데리고 나올게 아니라 집에서 애를 봐야죠.
마침 그 모임때 만약 출산이라도 하는 때였다면 당연히 못나오지 않나요?
출산할때 못나올 사정인건 당연히 못나올 사정이면
애셋 봐줄 사람없는 상황도 당연히 못나갈 사정인건데 왜 굳이 나가려하는지?21. 저도
'09.12.22 4:26 PM (61.253.xxx.58)그럴뻔한 사람이에요...캬하
애가 지혼자 들어가 누릉지 끓여먹었지요^^22. 애엄마
'09.12.22 4:35 PM (118.35.xxx.29)똑같이 아이동반하는 모임이 아니면 그 다른사람들에게 불편할거 같긴 해요.
저도 애하나 키우고 있지만 애들 동반하는 모임아니면 가기가 그렇더라구요.
시선집중받고 귀여워 해주긴 하겠지만 어찌 이야기가 되나요?
그리고 제눈에야 이뿌겠지만 남들눈에야 그냥 아이인걸요.
저도 가서 놀고 싶고 먹고 싶지만 어쩔수 없지요.
쉽게 구할수 있는 게 베이비시터도 아니고 아기키우는 제가 감수해야하는 부분인거 같아요.
남자아기둘때문에 시끄러워서 밥을 제대로 먹을수가 없었던 기억이 있어서
아기 낳으면 저러지 말아야 겠다 제대로 다짐했답니다.23. 흠..
'09.12.22 5:07 PM (125.187.xxx.21)저는 임신 중인데, 나중에 애기가 태어나면 절대 모임에 데려가지 않을 생각이에요
정말 민폐라는 걸 알거든요
셋 아닌 하나라도 말이에요.....24. 셋 데리고
'09.12.22 5:16 PM (125.177.xxx.103)다니시는 분.. 가까이 사는 시댁에서 "애들은 밥 제대로 안 먹인다"는 말 들으시면, 시댁에 돈 좀 들여서 맛있는 것 놓고 나가시면 될 것 같은데. 애들 봐주시는 시부모님도 먹고 아이들도 먹고요. 같이 모임하는 분들, 매번 애 셋 치닥거리하는 님 부부 보는 것도 힘들 것 같은데요. 눈치가 살짝 부족하신 것 같아요....
25. ㅎㅎㅎ
'09.12.22 5:50 PM (218.153.xxx.19)지 새끼 저나 이쁘지....
돌아서선 죄다 이렇게 말한답니다...
남의 애기는 딱 5분만 예쁘고 그 다음부터는 혹이예요...
어째서 귀한 자기 자식을 혹덩어리로 만드실까요?
그까짓 맛난거 얼마나 먹이겠다고...그 눈칫밥을....
우리앤 예쁘게 생겨서 괜찮다고요? 얌전하니 방해 안된다고요? 다들 예뻐하더라구요?
아니랍니다~~내자식은 내집에서만 보여줍시다요....26. ^^::
'09.12.22 5:56 PM (211.49.xxx.54)지금 애셋이고..둘은 5살..셋째가 6개월..다 데리구 다닌적은 없구요..
막내만 끼고 다니고..전업이라 송년모임도 없고..
동네엄마들 밥먹을때..다들 애하나둘은 델구나오는데...^^;;
식당주인한테는 눈치보이는데 다른사람눈치는 아직 안봤거든요..
남편은 회사모임이나..후배친구등,,,큰애5살둘을 꼭 데리고 다니는데..
저 집에서 쉬라구요...앞으론 말려야할까봐요.^^
삼촌들이 많이 흉봤을거같아요..^^
저는 남자들은 몰라도 여자들, 애있는 엄마들이 이렇게 싫어하는줄은 몰랐어요
저는 여자친구들만날때..얘들 데리고 나오라고 하거든요..
싸이나 사진으로만 봐서..일년에 한번 얼굴보는데..애들얼굴도 궁금하고 그때못보면
또 몇년 몇달후에 볼지 몰라서요..
놀이방이나 키즈카페같은데서 보려구 노력하죠..
제 친구들이나..저나...서로 애들보고싶다고 데리고 나오라고 서로 그래서..
이젠 꼭 다른얘들이 다 데리고 나오는지 확인하고 데리구 나가야겠어요..
지금 또 뱃속에 3개월이라...애가 넷인데..
이런글 보면 기분이 아주 나쁘진않아도..
나도 모르게 남에게 민폐일수있구나...느끼게 되네요..
웬만하면 이젠 얘들은 맡기고 나가든지...아님 약속을 피하고 살아야할거같아요..27. 그래도
'09.12.22 5:58 PM (218.232.xxx.175)다들 겨우 밥이네요.
전 출장에 애만 데리고 가는 아빠를 압니다.
그것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해외 출장 길에 데리고 갑니다.
그럼 일하는 동안 애는 어떡하냐구요?
회의실 밖 사무실에 앉혀둔다고 하더군요.
오퍼상을 하는 사람인데 본인이 사장이니 애 데려가는 거야
회사에 누가 될 건 아니지만 다른 나라 바이어 보기에 얼마나 황당할까 싶어
입을 다물지 못하겠더군요.28. ^^;;
'09.12.22 5:59 PM (211.49.xxx.54)참...결혼식등도...남편이 자꾸가자고 조르고 조르는데..
다섯식구 우르르 가면 좋아하지도 않아...농담으로 그러면서 사양하고
솔직히 애셋데리고 차려입고 가는게 귀찮아서 안갔거든요...
셋데리고 입을옷도 없고 화장도 귀찮고 그래서 안갔는데..ㅋㅋㅋ
절대 가면 안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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