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치원 선생님 선물로 좋은것 뭐가 있을까요?
선물이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내년이면 입학을 하기 때문에 선생님과는 이제 헤어지는게 제가 다 섭섭하네요.
스승에날 엄마들이 케잌과 선물을 드렸는데 너무 부담스러워 하시던게 생각나
여름 방학할때 간단하게 닥스 우산을 드렸어요.
그땐 보조 선생님 2분과 같은걸 선물했어요.
이번 방학식할때는 선생님께는 상품권을 드리고 보조 선생님은 간단한 선물을 할까
하는데 안받으신다고 하실까봐..살짝 걱정되네요.
부담없이 받으시고 마음을 전할수 있는 선물이 상품권말고 뭐가있을까요?
나이는 30대 후반이세요.
1. 저는
'09.12.20 8:57 PM (121.134.xxx.221)제가 어린이집 선생님이었기 때문에 그 일이 참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결근 한번 안 하시고 항상 웃으면서 제 아이를 봐주시는 선생님이 감사하죠..
좀 비싸다는 어린이집이지만 사실, 그 돈이 담임 선생님께 가지도 않을테니까요...
암튼 그래서 지금까지 선물한 건, 다 같이 드실 수 있는 커피, 도넛, 호두 과자 만든 빵, 샌드위치, 간식,같이 신으실 수 있는 덧신, 등 비싸진 않지만 감사한 마음 아시고 기운 내실 수 있는 것들을 드렸어요...
30대 후반이시고 가격을 어느 정도 생각하신다면 장갑이나 립글로스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아요2. ...
'09.12.20 10:29 PM (121.132.xxx.168)취향에 맞지 않는 선물은 오히려 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과일바구니 같은거 어떠세요.
저도 결혼 전 아이들 가르쳤는데 살짝 부담스런 선물을 받으면 불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먹는것은 그래도 좀 덜하지 않을까요.
요즘 같은때는 장갑이나 록시땅 같은 핸드크림도 좋을것같아요.3. ^^
'09.12.20 10:32 PM (116.123.xxx.28)아이 어린이집 선생님이 너무 아이를 잘 돌봐주셔서
그냥 그 때 그 때 감사함을 표현했어요.
아이 립글로스 살 때 하나 더 사서 드린다거나
핸드 로션이나 초코바 ... 뭐 이런 거요.
그런 게 서로 부담없이 좋았던 거 같아요.
연말 선물이면 상품권이나 장갑도 괜찮은 거 같아요.
스카프나..4. ㅎㅎ
'09.12.20 10:58 PM (110.14.xxx.217)유치원 선생님 선물중에 제일 많이 받으시는게 바디용품 핸드크림이라네요~
ㅎㅎ 비싸면 주는 사람 받는 사람도 부담되고
그래서 전 레모나 사서 드릴려구요~ 원래 비타민 드릴려다 왠지 편하게 누구나 먹기엔
이게 나을거 같아서
아님 립밤이나 립그로스도 좋을거 같아요5. 어제
'09.12.21 12:42 AM (180.67.xxx.110)학예회 끝나고 울남편이 미국에서 사온 See's 캔디 초코렛드렸어요.
매번 스승의 날이나 추석때는 키엘의 립밤, 에그펙 비누와 에스티로더 루즈..드렸어요.
큰아이들 선생님들은 직접만든 유기농 유자차와 과자 , 가끔 빵 만들어 드리면 선생님들끼리 출출할때 나눠 드시고, 편강같은 건 목 많이 쓰시는 중학교 선생님 너무 좋아라 하셔서 계속 몇번 만들어 드리기도 했어요. 원래 촌지 이런거 혐오하는 사람이라.. 직접만드는거 싫어하실지도 모르지만 정성껏 드리니 맘이 통하는지 맘으로 받으시는게 참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