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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00 생활비가 빠듯한 이유는 애들이 중고생이기 때문입니다.
먹는거 장난아니게 먹고, 사교육비가 아무리 안들어도 두당 30만원은 들잖아요.
다른 학비나 용돈, 문제지, 책, 등등
과거 자신들이 중고생때 어떻게 쓰고 살았는지 생각안나나 보죠?
저도 어려운 환경에서 교복외엔 옷도 거의 안사주는 집에서 살았지만, 학원다니고 친구들하고 어울려 다니고,
가끔 책이나 참고서 사보고, 영화나 공연 보러 다니고 하니라 용돈은 필수였습니다.
아마 요즘 돈가치로 하면 월 20만원은 용돈으로 쓴거 같네요.
여기서 등록금, 학원비는 당연히 빼고 이런저런 용돈만입니다.
근데 지금 생각하면 그런 용돈이 있었기에 스스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학창시절을 즐길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뭘 해도 어떤 취미를 가지고 어떤 책을 보려해도 아무리 빌려본다해도 할튼 용돈 필수입니다.
그생각해서 내아는 모든 이에게 자녀들에게 용돈 충분히 줘야한다고 누누히 말하죠.
어떤 여자분은 단과 30만원밖에 안하는데 왜 25마누언짜리 옷을 못사주냐는데,
애들앞으로 다른 학비나 용돈, 학원비, 먹는거는 생각안합니까.
달랑 30만원씩 곱하기 2해서 60만원만 들어가는거 아니잖아요.
재수없다라는 말을 하기 이전에 생각을 좀 하고 말을 내뱉었으면 합니다.
예전같으면 단독에 많이 살앗고 차없이, 휴대폰, 인터넷도 없던 시절엔 관리비니 통신비니 차유지비니 하는 기본으로 들어가던게 없었잖아요.
거기다 예전엔 보험도 거의 안들고 살았지요.
다 전에 없던 비용지출이 생겨난 거잖아요.
그게 기본 백만원이상을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
거기다 애들 교육비에 사교육비가 추가되면서 이것저것 다합하면 두당 최소 80만원쯤은 들어가고 왕성히 먹는 식비까지 고려하면 정말 빠듯하게 키워도 두당 100만원이 듭니다.
둘이니 200,
이것만 해도 애교육비에 변화된 생활환경비가 합이 300만원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겁니다.
400에서 순수생활비는 겨우 100만원인데 안쪼들리면 이상한거죠.
월 250갖고 사는 분들은 당근, 애 사교육비는 엄두고 못내고, 아마도 대신 인터넷 학원으로 하면 한 십만원선에서 해결될까요.
그외 아파트 관리비니 보험이니 차 유지비니 휴대폰요금이니 이런데서 아껴쓰겠지요.
아무 교육비 안드는 어린애 키우는거랑 혼동하면 안됩니다.
중고생 빠듯하게 키워도 기본이 두당 100 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1. 고등둘맘
'09.12.20 12:28 PM (121.151.xxx.137)맞아요 최소 오백은 있어야지 생활이 되더군요
저희는 둘이벌어서 300인데 매달 적자 어쩔수없어요
보너스받아서 카드빚갚고 그렇게 한달 한달 사네요 ㅠㅠ2. 정말
'09.12.20 12:32 PM (211.117.xxx.26)애들 크면 그럴 것 같아요
3. 울 동생
'09.12.20 12:37 PM (118.223.xxx.155)대치동 사는데..초등 아이 하나...교육비 200-300 들어가고 차 괜찮은거 한대 ...이런데도 한달 생활비 7-800입니다....
그런다고 자기옷 펑펑 사입지도 못해요..신랑도 알뜰한편입니다.전문직이지만 지하철 타고 출근하고.. 대출로 나가는돈도 없고 시부모님 용돈드리는정도..
큰아이가 워낙 특출해서 둘째도 이쁜아이 나올것 같아 하나 더 낳으라고 해도 능력 안된다고 절대 안납니다.
전 미혼인데..이런거 보면 결혼 못할것 같아요.4. 네.. 공감
'09.12.20 12:37 PM (61.105.xxx.168)사교육비 한달 10만원 쓰는 아직 어린 초딩맘이지만요.
애가 4학년이 되고 나니 먹는게 달라지더군요.
애가 중고등때 먹어댈거 생각하니..(게다가 평생을 성장기처럼 먹는 남편..)
앞으로 책값이며 최소한의 교육비 생각하니 아찔합니다.5. 대치동까진 안가도
'09.12.20 12:40 PM (59.11.xxx.173)전문직이라도 월수 천만원 넘어가지 않으면 애 하나라도 근검절약하며 삽니다.
거기다 서울에 집이라도 사겠다면 대출에 이자에 진짜 빠듯합니다.
애한테 아무 해주는거 없어도 애는 자라지만 요즘같이 이태백이니 노는 젊은이들이 태반이라는 세상에서 애를 경쟁력있게 만드는것도 부모로서 무지 힘든 일이죠.
그래서 어쩔수없이 과외도 시키고 악기나 뭐 그런걸 시키잖아요.
애는 낳아만 놓는다고 저절로 크는 시대가 아니니까요.
그래봤자 그애가 나중에 뭘로 먹고 살겠습니까.6. 두당 100은
'09.12.20 12:41 PM (59.11.xxx.173)사교육비가 두당 100 이 아니고요, 다른 학비, 용돈, 학원비 모두 포함하면 최소한으로 잡아도 그렇다는 겁니다.
7. ...
'09.12.20 12:49 PM (218.37.xxx.145)저도 에구님의 생각과 동일합니다.아이한테 쏟아부으면 노후는 누가 해주나요?
82게시판에 시부모 용돈10만원도 아까워하는 며늘도 보이던데요.
저 400 조금 안되는 돈 가지고 대딩 고딩 둘 가르칩니다.8. 연말이라 모임가지면
'09.12.20 12:49 PM (59.11.xxx.173)눈에 들어오더군요.
깔끔한 까페분위기 음식점인데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죄다 젊은 20대,
서빙이고 카운터고 다...거기다 발레파킹 담당 주차시켜주느라 차한대당 2천원받으며 그 추위에 저녘시간내내 바깥에서 떨며 서있는 애들 다 20대후분이더군요.
음, 괜찮은 직장에서 탈락된 애들이 이렇게 돈을 버는구나 하니 가슴이 아프데요.9. 맞아요
'09.12.20 12:56 PM (211.253.xxx.200)요즘은 정말 예전과 달라요.
저는 아직 미혼이고 학원 강사인데..
학원만 보내면 되는게 아니라..
학원까지 도시락싸서 보낼수도 없고..
밥 먹고 오더라도 중고생들은 늘 배가 고파 있는것 같습니다.
애들 시간마다 군것질 하는것보면...
저 돈 대는것도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더구나 요즘 애들은..
핸폰이나 mp3, 닌텐도, psp 이런것들도 거의 기본으로 가지고 있더라고요.
없으면 학교에서도 소외감 느낀대요.
물론 아끼며 사는 분들도 존경하지만
서로 잘 모르면서 남에게 상처 안주었으면 해요.10. 에구님 말도 일리
'09.12.20 12:57 PM (59.11.xxx.173)있습니다만, 하여간 애한테 모든 비용 두당 100이 결코 사치스런 돈은 아니란 겁니다.
두당 100씩 들여 키워도 친구들 25만원짜리 옷입고 비싼 전자제품 자랑하고 학원많이 다니는거 보면 맘에 상처도 받겠지요.
부모가 없으면 없는대로 자라야지 별수 있습니까.
대신 적은 돈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위해 학원도 저렴한 인터넷학원 다니고 악기 하나쯤은 저렴하게라도 익혀줘야 할거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하나만 낳고 낳지를 말던가요.
보면 전문직이고 월수 천이라도 하나 있는 가정많은데
수입도 적으면서 애를 둘씩 꼭 낳아야 한다고 의무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나중에 고생하겠죠. 애나 부모나.11. ```
'09.12.20 1:11 PM (203.234.xxx.203)저도 초등아이들 키우면서 사교육도 최소로 최저로 하지만 400만원은 필요하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사치품도 아닌 겨울옷을 못사줄 형편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여기저기서 조금씩 조절하고 할부로 충분히 살만한데
그 분의 문제는 융통성의 부족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중고생 키우는 가정의 400만원은 융통성을 발휘할래도 할 수가 없다면
매우 죄송하구요.12. 음
'09.12.20 1:16 PM (121.151.xxx.137)사교육비가 많다 적다고 말하는분들 아직 아이가 어린분들이죠
중학교만 들어가도 현실을 알기땜에 그런소리 못하죠
저도 그랬거든요
이건현실이에요
미래를 위해서 사는것도 좋지만 지금당장 눈에 보이는것을 알수없죠13. 위화감
'09.12.20 1:26 PM (125.128.xxx.162)초등학생을 키워서 모르는 것이 아니랍니다.
이 글은 최소한 중고생 아이들 사교육하려면 400으로도 벅차다는 것인데,
재수없단 감정이 드는 건,
난 사교육은 커녕 먹고 사는 일도 벅찬데 라는 상대적 박탈감에서 오는 거랍니다.
나보다 누가 더 잘 번다고 해서 재수없다고 말해선 안된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속으로야 그런 생각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들 보면 400 못버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조차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아요
우리나라 가계 평균 월수입이 300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래를 보면서 400으로 빡빡한 분들 위로 받으시길 바래요 ㅠㅠ14. 그쵸
'09.12.20 1:34 PM (116.42.xxx.111)두 아이 사교육비 1,500,000정도 들어갑니다.
4백이라봤자 1,500,000빼면 2,500남지요
거기서 먹고살고 이것저것 내고 적금까지(못하죠.-_-) 해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ㅜ.ㅜ15. 400도 못버는게
'09.12.20 1:37 PM (59.11.xxx.173)무능의 소치만은 아닙니다. 오해없기를....
현사회의 분배구조의 문제이자, 좁은 땅에 오천만이라는 인구가 살기때문에,,,,
거기다 이런 사회에서 세금이 소득별로 직접세가 많아야하는데 간접세 비율이 높고 기타 경비처리 등등 세금안내고 사는 사람들도 많아서죠.
거기다 그런 개미들 간접세에 화물차 기름값에도 엄청 세금을 붙이는 나라,
거기다 또 미국유태자본을 비롯해 금융개방으로 해마다 주식이다 채권이다 파생이다 환율이다 해서 엄청 뜯어가죠. 올해도 98조던가 ...이들이 챙겨가는 금융수익이..
거기다 미국무기수입비용까지...
참 많이 뜯기는데 국내에서 내부적으로 또 뜯기니 그런거죠.
못참겠으면 그런 구조를 뒤엎는 수밖에...
그래도 잘 견디며 살고, 꾸역꾸역 많이 낳아 이태백 사오정을 만드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힘들게 일하지만 400도 못버는게 본인들 잘못이 아닙니다.16. 4백이
'09.12.20 1:41 PM (123.108.xxx.79)넉넉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외투를 못 사줄 형편은 아니라는 거죠.
매달 참고서사는 거 아니고 매달 옷 사는 거 아니니까 여기저기 조금씩 절약하면 살 수 있는데
마치 전혀 살수 없다고 하소연하시니까 그런 말을 하신거 아닌가요?
외투 한번 사면 그 철뿐만 아니라 다음해까지 입힐 수 있는데
필요한 것은 사주셔야죠.다만 25만원까지 고집할 거 아니라 10만원내에에도
제가 보니까 괜찮은 외투 많던데요...뭐 노스페이스만 고집한다면 문제가 다르지만요.17. 애가 25만원짜리를
'09.12.20 1:45 PM (59.11.xxx.173)고집하니 문제죠. 어디 다른 외투가 없어서 그런답니까. 있는데도 안입고 다닌다잖아요.
꼭 25마누언짜리 패딩잠바 사내라면서요.
애도 다른 친구랑 비교해서 속상해서 그러겟지만, 머 지가 없는 부모한테 태어난걸 어쩌라고,,
적응하고 살아야지, 아마 끝내 안사주고 입던 옷 입으라하면 지가 어쩌겠어요.18. ..........
'09.12.20 1:54 PM (115.140.xxx.24)돈으로 시계를 살 순 있지만 시간을 살 순 없다.
돈으로 침대를 살 수 있지만 잠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책을 살 순 있지만 지식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의사는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직위는 살 수 있지만 존경은 살 수 없다.
돈으로 피를 살 순 있어도 생명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섹스는 살수 있어도 사랑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살수없는 가치들이 이렇게 많아요..
행복은 돈으론 절대 살수 없는것들이에요...
무엇이 우리를 정말 행복하게 하는지 잘 생각 해보면 좋겠어요...19. ..........
'09.12.20 2:05 PM (115.140.xxx.24)아~~그리고 한가지더 덧붙히면요....
댓글중 학원강사분이 요즘아이들이 모든걸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중 내가 가지지 못하면 그에 소외감을 아이들이 많이 느낀다고 하셨지요..
30대 후반 남편은 40대 초반...다시한번 절실하게 느끼는거..
물론 세상이 바뀌었지만...바뀌지 않는 한가지가...
한남동엄마들이...창문을 열며..공부하지마...자..저기 있는 우리소유의 건물들만 알고있으면 돼!!! 라고 말했다면서요...
여기...아니 대한민국에 아이들의 미래를 완벽하게 100% 책임질수 있는 부모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아이들에게...너무 풍족하게 해주지 말아야겠다는거 다시한번 느끼고 있어요...
내가 책임질수 없는 아이들의 미래라면..스스로 책임질수 있게 만들어 주는것이
부모라 생각해요...20. 자게
'09.12.20 2:53 PM (98.248.xxx.81)자게의 특성인가 봅니다.
남의 처지가 자신과 다른 것을 못견뎌하시는 분들이 유독 많으세요.
나보다 잘 사는 사람도 못봐주고, 나는 못하는 것 남이 하면 그것도 우르르 비난하고, 나보다 남이 더 씨어도 안되고, 덜 자주 씻어도 안되고, 내가 베이비시터 쓸 형편 안되는데 남이 쓰는 것도 못봐주고, 베이비 시터 안쓰고 애들 기르는 사람도 이해 못하고...
사람마다 형편도 다르고 솔직히 사는 가치관도 다를 터인데 저도 참 이해가 안가요.
사는 게 빡빡하시다 보니 그렇게 강팍해질 수도 있다 생각도 되지만 너무들 예민하신 것같아요.
400만원이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액수인 분도 있겠지만 어떤 가정에서는 그게 모자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익명 게시판인데 (고정닉을 쓰면 또 그것도 뭐라고들 하시더군요) 자기 하소연 정도 할 수도 있지요
중고등 아이들 기르면서 400이면 그렇게 넉넉하고 풍족한 액수는 아니에요.
사교육 일체 안시키고 이리저리 쥐어짤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다 자기 선택 아닌가요.
그런 얘기만 나오면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괴로워하신다면 그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도 부모의 그 모습을 보면서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21. ^^
'09.12.20 3:39 PM (115.143.xxx.210)상대적 박탈감...이거 견디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못 삽니다.
아니 자본주의 사회에서 못 살지요. 제 주위엔 연봉 4천도 있고 연봉 2억도 있고 부부가 모두 전문직에 건물 임대료 있으며 수입차 끌고 입주아줌마 있는 사람도 있지만 공통적으로 다 돈 걱정합디다;;-.-
그냥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사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어요.22. 재수없다고
'09.12.20 4:13 PM (220.117.xxx.153)한건,,그 글중 천만원 넘게 버는 분한테 한것 같은데요 ㅠㅠㅠ중하위층이라고 하셨나,,그래서,,,
근데 정말 이 원글은 맞아요,고등학생 둘이면요ㅡ,,,
치킨을 시켜도 애들이 세마리 먹어요,,소갈비같은건 외식으로 못해요(100만원 넘게 나온대요 ㅎㅎ)
매일 애들 용돈이 만원은 들거구요,,과일도 박스로 사야되요,,,
교육비는 정말 아껴써야 해요23. ..
'09.12.20 4:35 PM (112.153.xxx.220)위의 자게님의 말씀에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요.
"남의 처지가 자신과 다른 것을 못견뎌하시는 분들이 유독 많으세요. " 라는 부분.
그런 분들 왜 그런가요? 끊임없이 비교하며 사는 성격을 가졌을까요?
전 외국에서 오래 살다 최근에 왔어요. 오기전 한국분들 자주 가는 게시판에서도 이상하고 황당한 질문글들 정말 많이 봐요.
그 중에 대표적인글... 요즘에 어떤 가방 사가지고 들어가야 하나요? 우리애들 폴로옷 안입으면 강남에서 대접 못 받나요? 등의 보는 사람마저 창피한 철없는 말들...
헌데 한국와서보니 여기 82쿡에서는 그 사이트보다 더 황당한 글들을 보게 되요.
지극히 자기개인적인 느낌의 글이 모두의 생각인것 마냥 착각하고 올린 질문글들.. 자기생각과 다르다고 심한말 퍼부어대는 답글아닌 글들.. 정말 자기 소신없이 자신감없이 휩쓸려 사는 사람들의 글처럼 느껴져요.24. 그런가요??
'09.12.20 4:57 PM (211.59.xxx.86)글쎄,,,
여기글보면 어림도 없다는 글이 너무 많이 놀라면서 의아한1인 대략 제 생활비 적어 봅니다,,
400에 중고생 아이 두당100으로 치는건 좀...
저 중학교2학년3학년 연년생 자매두고 있는 엄마인데요,,,
한달 전기집-4-5만원,가스비 겨울이면15만+,여름은 거의 안내다시피하는거구요..
수도세2만5천원 전화요금 아이들 휴대폰2개-5-6만원돈 저-7만원-사업용이라^^:
5식구 보험40만원 학원 두당30만원 그외 아이들급식비,용돈,책값등등20-25만원,,옷은 어쩌다 사는것이기에 재외,,부식비 20-30..요즘은 애들이나 아빠는 간단히 먹고가고 낮엔 급식하고 저녁도 간단버젼등을 때우다가 주말이면 푸짐히 장봐서 먹고,,,
하는 업이 성수기 비수기로 나눠지기에,,
수입은 일정치 않지만,,
대략 보통으로 한달에600-700버는데요,,
여기에 개인사업이라 사무실운영비200만원들구요,,
적금330만원 넣어요,,,
사무실이랑 개인자가용 보험이나 유지비는 일년에 한 번 넣고 품돈이라 여기 총 금액엔 포함시키진 않았지만,,,
다들 사는것이 교과서적으로 이루어지진 않잖아요?
원글님은 자기와 생활이 다른 어떤 타인에게 하소연하는듯한 글 남기시곤,,댓글에 상처 받으신거 같은데요,,,
당연히 상처 받으시겠지만,,
사실 외벌이로 150으로 아이둘 키우면서 적금80-120까지 넣는사람도 많아요,,,
아무래도 버는만큼 쓰는 생활 규모가 달라서인거 같으니 넘 맘에 담진 마시고
줄일수 있는 씀씀이는 줄여 보심어떨지,,
글구,,아드님25만원짜리 외투 이김에 사주세요,,
카드로 무지자할부해서^^
전 울 딸들 38만원짜리 터치폰인가 뭐시긴가..일시불로 끊어서 사 줘 버렸어요,,
약정이런거하니까,,쓸데없이 엮이는게 싫어서리,,,
암튼 툭툭 터시길^^25. 저도
'09.12.20 5:08 PM (61.109.xxx.204)고등학생 두명 키우며 250만원으로 살고있습니다.
그래도 추운겨울나라고 25만원짜리 옷 사줄수있어요.
대신 보험료나 적금으로 100만원 못냅니다.
400받으면서 25만원짜리 옷 못사준다고 하니 그런말이 나온거 아닌가싶네요26. ..
'09.12.20 6:18 PM (211.177.xxx.233)그렇게 아이에게 올인하고 난 후에 남는 건 뭘까요?
아직 유치원생이지만 이 동네 분위기는 초등 수준이더군요.
내 나름의 원칙과 소신을 갖고 있었지만 흔들리고 따라가게 되더라구요.
1인당 100만원.. 자주 듣는 말인데..
그렇게 돈 쏟아부어도 결국 아이 하기 나름이라는 게 희망을 주는지 절망을 주는지 모르겠네요.27. 테사랑
'09.12.20 7:01 PM (218.50.xxx.191)저희는 아이들이 초4,중1,고1인데요 보너스없는 월급쟁이 300만원에 아주 허리가 휩니다
큰아이 고등학교 들어갈때는 몰랐는데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아주 말일만 되면 학원비에 서너달에 한번씩 학교 등록금에 급식비에 용돈에 철마다 옷 한벌씩 사주기만해도 ... 그렇다고 영어
교육을 확실하게 시키는것도 아니구 저희는 이거저거따져 생각해
애들아빠와 상의중인데 듣기 말하기위주로 되어가는 영어교육에 보탬이될까 내년겨울 뉴질랜드 유학계획중입니다 세아이 일년학비가 3,400정도 들더라구요 애들아빠가 다달이 생활비 200만원씩 보내주고 해서 빠듯하게 살더라고 아이들 영어 교육이라도 함 시켜볼 생각중입니다28. 그러니까
'09.12.20 7:54 PM (110.9.xxx.2)학원을 보내지마세요. 특히 젊은 엄마들초등도 안들어간 어린애때부터 사교육시장에 돈갖다바치지마시구요
중고생되면 저도 한때 과외해봤지만 왠만하면 과목당 50부터 시작해요.
지금 반에서 바닥을 기는 애들이 부모의 관심이 부족하거나 사교육을 덜받았거나 어렸을때부터 유치원부터 예체능학원들을 안다녀서 그런게 아니에요. 다들 공부에 질려서 그렇다구요29. 병원비
'09.12.20 8:27 PM (125.178.xxx.31)중고딩 아들 키우는데
생각하지 못한 병원비도 많이 들어요.
작년엔 충치치료비로 아들 둘에 180만원 (현금 할인받아서)
이번에는 mri 비용으로...거금이 (아직 진행중이라 얼마가 더 들어갈지 모르는 상태)
큰 아들 이가 부정교합이라 교정해야 된다고 하던데 마냥........ 미루고 있어요.
쩝~
그리고 고딩은 공교육비도 만만치 않네요.
중석식 급식비에 3개월에 마다 수업료, 보충수업비, 학교 교통비,
그리고 야자 끝나면 배고파요.
울 아들 야자 끝나고 독서실로 바로 가는데 김밥, 라면, 빵, 우유 등
나름 비싸지 않은 음식으로 떼웁니다.
가끔은 제대로 된 저녁 먹으라 했는데...
나름 부모님 생각하느랴 돈 많이 든다며 그냥 그런것들만 먹네요.
우리 아들들도 초딩때 피아노 학원과 윤선생만 시켰습니다.만
중고생 되니....학원이 필요하더군요.30. 상대적박탈감
'09.12.20 9:08 PM (125.128.xxx.162)느끼면 안됩니까? 아마도 400넘게 버시는 분들은 상대적 박탈감 느끼지 않나 보네요
나 돈 많이 버네 하는 사람보고도 재수없단 말 속으라도 안하시나 보네요 ..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런 생각 하면 못살게 될까봐요??
글쓰실 때 나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되실텐데, 굳이 상대적 박탈감 느끼면 찌질하게 산다고 훈계까지 하실 필요야.
이건 뭐 가난하면 숨도 쉬지 말라는 말 같네요 ㅠㅠ31. 상대적
'09.12.20 9:47 PM (220.95.xxx.183)박탈감을 공격적으로 표현하는게 문제겠지요
저희 아이들 정말 사교육없이 엄마표로 잘해왔는데 고딩되니까 학원이든 과외든
도움없이 가는거 이젠 안합니다
아이가 잘하는데 도움받을수 있을때 도움받으라고 돈버는거지
노후니 뭐니,,이런 소리 하시는분들
아이 진로 눈높이 확~낮출수 있는 대단한 내공의 소유자거나
아이가 어리거나 없거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아이가 과외받고 그러더군요
엄마,,정말 쉬워요,,그리고 정말 재미있어요~
그 말에 어떻게 노후가 생각납니까?
저도 400은 물론 600도 모자릅니다,,,조절할 뿐이지요32. 아~~ 미치겠다!!
'09.12.21 2:20 AM (125.131.xxx.199)애들 아직 어려요..10살, 5살..
한달에 생활비 300만원 이하로 쓰는게 목표예요. 물론 그렇게 쓴달 거의 없어요.
울 아이들 중, 고등학교 가면 전 대체 얼마를 써댈까요??
아~~ 미치겠어요!!33. 아..
'09.12.21 3:47 AM (218.48.xxx.90)이글보니..눈앞이 캄캄하네요..
아이들 중학교 들어가기전에 열심히 돈을 긁어모아야겠네요 헉..34. 맞습니다
'09.12.21 8:13 AM (211.200.xxx.239)원글님 말씀 구구절절히 맞습니다.
애들 커가면서 사교육비에 허리 휘어집니다.
인강으로 혼자 공부해서 좋은 성적 올려 명문대 가는 아이는
이젠 뉴스에서나 만날 법한 희귀한 케이스입니다.
위의 어떤 분은 이걸 아이에게 "올인"한다 표현하셨는데
절대 올인이 아닙니다.
기본입니다.
저희집 올해 경제사정이 최악중의 최악이었는데
중고생 두아이 앞으로 학원비만 월 150 들었습니다.
그리고 학원비 외에 고등학교 수업료, 급식비, 참고서, 용돈등등
극최소한의 것만 썼는데도 인당 100만원 우스워요.
"극최소"라고하면서 어떻게 인당 100만원이냐고 따지시려나요?
고등학생 두명 키워보시면 압니다.
그렇게 하고도 생활비 300~350선을 지켰습니다.
완전 거지꼴로 살았네요ㅠㅠ35. ....
'09.12.21 8:54 AM (211.49.xxx.134)눈앞 캄캄해 하실일 하나도 없습니다
다 나름 두아이 학원 과외 문턱도 안가고 전국 0.3퍼 수재로 자란가정있는반면 네살부터 엄마가 극성부려 다섯가지 열가지 뺑뺑이 당하던 아이 고딩되니 자퇴 하더이다 사교육비 쳐 바른다고 답 아니니
그저 소신대로 사십시오36. ..
'09.12.21 9:09 AM (218.51.xxx.149)저도 한때는 남편이 돈을 한푼도 못벌어 3년을 친정에 얹혀살며 돈 내맘대로 만원도 못쓰는 시정이 있었어요..
그런데,,친구들은 명품으로 휘감고 다니고,,
아줌마들쓰고..그러면서 힘들다고도하고..
또,,주위에 정말 여유있는사람들있으면,,,
와우~~좋겠다..저리쓰고살면 살맛나겠다...부럽다,,하면서..전 보기만해도 부럽고 좋던걸요?
물론 아,,나랑틀리구나,,그때,,그런생각은했어도 재수없다,,그런생각은 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다,,능력이되던 부모복이있던 남편복이있던,,,환경이되서 그리 잘사는걸보니,,,
보기만 좋던걸요?
전,,,나중에 000만원짜리 전세집에 이사가서 살때도,,남들과 비교해서 자괴감느낀적은 없는것같아요..
어짜피 다들 사람은 다르게 사니,,,내형편에서 행복하게 살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내가 어렵던시절도 지인들은 다들 날 편하게 생각하고 말조심하던가 피하지않고 자연스럽게 지낸것 같고요..
지금은 제가 형편이 예전보다는 많이나아져서 또 잘지내고..
여하간 다들 형편이 되는대로살고,,,또,,그생활에서살면서 느끼는 돈문제,,,
그런거 내벌이수준으로,내생활수준을 잦대로대어,재수없다고 생각하면,,,안될것같아요.
그들의 기준이있으니까요..
많이버는사람에게 가난한사람수준으로 상떨고 살라는것과 같은거 아닌가요?37. 진짜로
'09.12.21 9:25 AM (110.8.xxx.231)청소년기 아이들 많이 먹어요.. 간식도 주식도 ...(좋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몸이 금방 커버려서 옷값,신발,양말 ..많이 드네요.
중,고 영어수학 기본으로 1명당 최소 50은 든다고 보면.. 원글님 말씀대로 인당 100만원은
드는게 현실이네요.
대학생들은 더 들텐데..사실 앞으로가 더걱정..38. 인간사회가 참
'09.12.21 9:40 AM (59.11.xxx.173)교활하죠.
대문의 나도 봤네요. 필리핀 어쩌고 하는 베이비시터를 몸종처럼 데리고 다니는 거 목격한 글보니 우리사회가 점점 그렇게 되려나 봅니다.
그러기위해선 저소득층, 절대빈곤층을 많이 만들어야하고, 그 기준이 현재로선 학벌과 부모재산이군요.
학벌을 못따면 저소득층, 저임금으로 살면서 남의 몸종까지 되는 일도 불사해야하고, 그게 아니라도 생존을 유지하기위해 험한 일을 자처해서 하도록 하지요.
학벌을 따면 그게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산층 진입 관문 하나는 통과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기득권층이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등 다른 동남아처럼 대놓고 하녀를 부리듯이 하기위해선 자신들은 돈도 많지만 학벌도 좋아서, 뭔가 우수한 인간이라 하녀를 부린다고 인식시켜야하기때문에
더더욱 학벌에 매이게 하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좁은 땅에 인구가 많아서 학벌로 사람을 가를수밖에 없는 것인지...39. 후리지아
'09.12.21 9:46 AM (125.246.xxx.130)오늘 출근전 애들 양말 정리하는데 작은놈(초6 남자) 양말을 보고 헉~...
양말 엄지발가락쪽이 구멍이났는지 검정색실로 기어져있는거예요 실도 길게뽑아져서... 평소 양말을 기어신는것도 아닌데 누가 했을까하고 자세히보니 작은놈이 직접 기운것이더라구요... 뒤집지도 않고...
그걸 보는데 귀엽기도하고 눈물이 왈칵하기도하고...
좀 그렇더라구요...애들이 커가니 사교육비도 많이 들고 (많이하지도 않지만 고등부는 단과가 35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들만 둘인데 성장기라서 먹기도 엄청 먹어요... 님의 글에 공감이 가네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자구요.^^40. --
'09.12.21 9:54 AM (202.43.xxx.32)어디사느냐에 따라서도 생활비 수준이 다르지요. 서울시내에서만 봐도 동네따라 물가가 너무 다릅니다. 지방사시는데 서울사는 분들하고 비교하려고 하면 안되지요.. 400만원가지고 지방가면 편하게 살겠지만 서울에서는 진짜 살기 힘든 물가... 서울서도 시장이 동네에 있는 분들이면 식재료비도 덜들겠지만 싸게 사야 마트고 보통 백화점에서 장보는 동네( 백화점에서 안보면 되는 것 아니냐 하시지만 직장 다니고 바쁘면 백원 싼 곳 찾아갈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 곳 가려면 차타고 가야해서 기름값이 더 듦)살면 엥겔지수가 정말 높아집니다 ㅠㅠ 저희는 시장한번 가려면 차타고 20분 가야해요. 그나마 동네에 몇 주에 한번 가끔 알뜰 장터 서서 야채며 생선 싸게 사다먹곤 하죠..그리고 전기세도.. 주상복합 살면 여름이나 한겨울은 한달에 100만원 나와요.
41. ..
'09.12.21 11:47 AM (59.11.xxx.86)아이를 안 낳으려는 문화가 초등학교 입학을 일 년 앞당기면 된다 생각하는
한심한 정부의 생각...
사교육을 완전 전폐시키고 특목고 없애고 예전처럼 그냥 다 똑같은 학교가게 만든다면
부모도 숨통 트이고..아이들고 자기가 알아서 공부하련만..
학원.과외 다 없애면 모두가 해피할텐데요.. (학원 종사자들 빼고..)42. ggg
'09.12.21 12:19 PM (211.204.xxx.162)고딩 학원 선생들 얘기 들어보시죠.
공부하러 학원 오는 얘들 없다던데요.
그것도 그들만의 놀이공간이지.
공부 잘하는 얘들은 학원 안보내도 알아서 잘 한다는.
물론 강남쪽 비싼 사교육은 결과가 틀릴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들만의 리그니 뭐 할수 없지만.
고만 고만한 얘들 사교육비 시장에 쏟아부면서 이런 글을 쓰고 옹호 댓글들 다는거 보면 우리나라 아직도 갈 길이 멀죠.
남들 하니까 따라한다는 창피한지도 모르는 엄마들 천지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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