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시발표후 정시를 써야한다는 막막함에 이곳 82에 상담했었는데요
정말 여러분께서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참으로 위안이 되더군요...
관심없는 분들께는 자꾸 이런글 올라오는 게 반갑지 않으시겠지만
입시철이라 그러려니 해주시고 조금더 인심을 쓰셔서 이런 고민에 겪으셨던 경험이나
주위의 얘기라도 해주신다면 이 힘든시기가 조금 쉬워지지 않을까합니다..
그동안 여러 자료들을 수집하고 선생님 상담도 하고 진학사 모의지원도 해봤는데요
아이 점수가 경희대 가능 낮은과는 안정이구요
동국대 건국대는 작년 평균점수 대비 15점정도 높게 나옵니다..
다군에서는 홍대법학이나 숙대(낮출만한 마땅한 곳이 없네요)를 써야할 거 같구
나군에서 건대 정치행정으로 정했는데요
문제는 가군에서 아이는 동국대 영문학부를 원하고
저는 한단계 더 낮춰서 손해본다 생각하고 숭실대나 광운대를 쓰는게 확실할 거 같거든요..
아직 아이는 완강하게 고집을 부리고 있는데
올해는 하향 안정추세라는데 동대 건대 다 안됐을 때도 생각해야 할거 같아서요..
제 생각대로 밀어부치면 나중에 원망들을까요..
아이 생각대로 하면 조금 불안하겠지요???
여러분의 지혜 좀 빌려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입 동국대와 숭실(광운) 결정 문의합니다..
고3맘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09-12-19 20:34:22
IP : 116.127.xxx.2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른 조언은
'09.12.19 8:52 PM (61.109.xxx.204)못드려서 죄송한데
일단 부모님의 걱정대로 해서 잘되면 좋지만 혹시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분명 평생 부모 원망하지않을까요?
사람은 항상 자기가 가지않은길에.. 미련을 두는 법이니까요.2. .
'09.12.19 8:55 PM (59.10.xxx.77)건대가 이미 안전빵이라면, 한군데는 상향하는게 낫지 않나요? 여기 부자유님을 비롯한 고3 엄마분들이 한군데 안전빵 넣고 한군데 상향 하는것을 더 추천하던데요.. 전 동국대 추천해요. 그리고 82쿡에도 종종 보지만, 부모 뜻대로 낮은 학교 억지로 간 경우, 학교에서 정말 적응 못하더라고요..계속 고등학교때만 그리워하고요.. 나이가 스물여섯, 일곱이 되도 고등학교만 그리워하고 이건 다 내가 대학을 여기 들어와서 그런거다.. 라고 부정하는 경우를 종종 봤어요.
3. 고3맘
'09.12.19 9:01 PM (116.127.xxx.211)네.. 건대하나 쓰고 경희대 낮은과 쓰라고 하셨는데요..
부모맘에 올해는 정시인원은 늘고 모집인원은 줄었다고 하니
불안해서 고민하는 건데 여러분 말씀을 들어보니 강요할 건 아니군요..
역시 여기 여쭤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4. 네
'09.12.19 11:44 PM (121.173.xxx.168)엄마말 들을걸 그랬다고 후회하고 원망드는게 낫지.
엄마때문에 일케 되었다고 후회하고 원망들면...둘다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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