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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샤워후...
결혼18년차 되구요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해요 냉수로~~
선풍기 틀어놓고 물기 말립니다;;
그거야 본인 취향이고 추위를 이기겠다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참을수 없는건 샤워하고 물기말리고
꼭 거실로 나와 한바퀴 돌아주고 가십니다;;
제가 돌아버리겠어요ㅠㅠ
남자아이 둘 있고 다 컸구요
그 아이들 있으나 없으나 꼭 그럽니다
조심좀 해라 잔소리도 소용없구...
부탁도 해보구 소리도 질러보구
심각하게 얘기도 해봤지만 소용 없어요
뭐라하냐면 부부간에(가족인데) 어떠냐는 겁니다
그래도 지킬건 지키고 조심할건 하자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제가 그러죠 나중에 며느리들 앞에서도 가족이니까
그럴거냐고... 아니랍니다
저 정말 싫거든요 어찌해야 이 버릇아닌
노출증을? 고만두게 할수 있을까요??
1. ..
'09.12.19 6:32 PM (218.52.xxx.16)그럼 나도 샤워하고 물기 말리고 꼭 거실로 나와 한바퀴 돌아주고 들어갈까 해보세요.
아들들이 있거나말거나 그런데 혹시라도 그러렴 하면 어쩌죠?2. ㅋㅋ
'09.12.19 7:03 PM (220.83.xxx.39)'자랑할 정도도 못되는데 자랑하시네'....라고 직격탄을 날려보세요.ㅋㅋ
3. 어휴,,
'09.12.19 7:07 PM (211.230.xxx.147)애들이 뭘 보고 배울지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가족일 수록 예의가 있는건데 그게 뭐하는 짓인지4. 내기거세요.
'09.12.19 7:17 PM (122.36.xxx.13)아들들아 너네 들도 이렇게 한 바퀴 돌아보거라에 아들들이 어무이의 이런 반응을 기다렸다다는 듯이 좋아라(식구들이니까 엄마께도 괜찮들 것 같다는 전제하에)하면
그대로 쭉 고고씽 하시고 아들들이 대략 난감 표정(엄마가 아무리 가족이래도..) 만드시면 하지 않는 걸로 하자고 남편께 건의해 보심이....
아님 아들들과 짜고 치기.... 남편 길들이기 프로젝트 만들어 보세요.^^5. 진짜
'09.12.19 7:59 PM (58.122.xxx.2)물건 크고 실한 사람은 안그래요.
자신감이 없거나 ... ㅎㅎㅎ,,,그런 사람들이 그렇다는 얘길...
ㅋㅋ6. ..
'09.12.19 7:59 PM (125.176.xxx.84)와...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주세요..
7. 벗지마오
'09.12.19 8:50 PM (220.75.xxx.176)우리집은 한바퀴 도는건 아닌데 욕실에서 거실에
있는 체중계로 올라 가느라도 벗고 댕기네요
만날 재봐야 그 몸무게 줄어들지도 않두만
즈질 몸매 보는거 눈 버릴까봐 딴데 쳐다봅니다
남편아 제발 쫌 가려다오 안구정화까진 안바란다.8. 헉스
'09.12.20 1:56 AM (118.35.xxx.32)울 남편도 다 벗고 있는거 좋아해요.
전 제발 빤스만이라도 입어달라고 애원합니다. 덜렁거리면서 돌아다니는거 못봐주겠어요.
짜증나요9. 노출증
'09.12.20 3:37 AM (211.54.xxx.245)있으신 분들 의도하신건 아니겠지만 고층아파트에 살다보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특히 밖이 어두워지고 거실이나 방에 불이 환하면
굳이 볼려고 의도하지 않아도 보인답니다.
여름에 부엌에서 창열어두고 조리하다 건너편 동 거실에서 벗고 왔다갔다하는 아저씨
훤히 보이고
서재에 앉아 베란다창을 열면 또 건너집 어린 쩍벌녀가 보이고
민망해서 오히려 문닫게 됩니다.
가족분들 얘기도 안통하면 부끄러우시게 이웃핑계를 대보세요.
보인다고 하더라하면서요...10. 건강문제
'09.12.20 1:04 PM (125.129.xxx.14)냉수욕을 건강차원에서 하는 분들이 계신데, 냉수마찰이 도움이 되지 냉수욕은 좋지않습니다. 냉수로 적신 수건을 몸에 구석구석 문질러 혈점이나 피부자체를 자극주는 것이죠. 냉수욕은 체온을 갑자기 급강하시켜서 뇌졸중이 올 수있어요. 특히 선풍기에 말리는 것 치명적입니다. 이런 점들을 지적하시면 겁을 주시고, 나체로 앉아 이불을 덮었다 열었다하면서 풍욕을 하도록 유도하세요. 나체로 왔다갔다 하는 민망함도 줄이고 본인의 만족감도 주죠. 노출증 문제가 아니라 열이 많은 체질일 수 있습니다. 또 일본식 목욕가운인 유카타를 하나 사주세요. 몸에 조이지 않아서 좋아할 것입니다.
11. ..
'09.12.20 1:09 PM (59.10.xxx.80)역시 사람은 가정교육을 잘 받아야...남편이야 포기한다 쳐도 나중에 님 아이들이 그런말 들으까 걱정되네요.
12. 헉
'09.12.20 2:19 PM (121.173.xxx.168)기사보다가 갑자기 베스트에 오른 글이 생각나서 퍼왔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091219n04876
제 생각에 가족들이 괜찮으면 상관없지만, 가족이 스트레스 받는다면, 꼭 고치셔야할텐데^^;;13. 허걱
'09.12.20 5:29 PM (61.105.xxx.168)제 남편하고 나이도 같고 하는 짓도 너무 비슷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