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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님에 대하여 3

... 조회수 : 913
작성일 : 2009-12-19 10:43:41
크리스찬 아카데미 간사를 하면서
한총리는 사회의 부조리에 '진짜로' 눈을 뜹니다.
결혼 6달만에 남편을 감옥에 보낸 젊은 여자를 어찌 대할 지 몰라 쩔쩔매는 주위사람들에게
그녀는 스스로 "과부 한명숙'이라고 소개하며 크게 웃어버립니다.
그리고 그당시로는 낯설기만 했던 여성교육, 여성운동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유신정권 말기인 1979년
한총리는 크리스찬 아카데미 사건으로 체포됩니다.
지하실에서 모진 고문을 받아 피가 터지고 살이 찢어지지요.
재판을 받던 날, 한총리는
찢겨진 살 틈으로 허연 뼈가 드러나도록 맞은 허벅지를 내보입니다.
(독재정권은 한총리를 그렇게 투사로 만들어갑니다)
그날, 포승줄에 묶여가며 얼핏 뒤를 돌아보며 씨익 웃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에 날선 도끼가 되어 박혀 버리지요.
부서질 것같이 가녀린 몸 속에 숨어있는 강인한 정신을 보여준 웃음이었지요.
그후 서울구치소를 거쳐 광주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광주사태가 일어납니다.
한총리는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채 감옥 안에서 총소리를 듣습니다.

1981년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고
그해 겨울에 그리운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십니다.

...

(저는 한총리와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저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나누고 싶을 뿐이지요.)
IP : 180.66.xxx.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09.12.19 10:49 AM (125.252.xxx.14)

    덕분에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고맙습니다.
    근데 한총리라고 쓰시면 누구인지 확실치 않게 되니 제목만 보고 한승수라고 오해할수도 있으니
    한명숙 전총리라고 명확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2. ..
    '09.12.19 11:03 AM (59.14.xxx.41)

    이 정권은 정말 더러운 정권이에요
    더럽기만 한 것이 아닌 가장 비열한 정권
    사돈기업 효성비자금, 한상률 게이트, 자기가
    만들었다며 자랑하는 모습이 선명한 bbk동영상이
    공공연이 떠다니고 있는데도 조사는 커녕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모자라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해 죄없는 한명숙 총리님을 제물로 삼아 없는 죄를
    만들어 덮어 씌우는 더러운 인간들,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다.. 원글님 덕분에 한명숙 총리님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감사드려요

  • 3. 담정권때
    '09.12.19 11:14 AM (59.28.xxx.193)

    반드시 이 모든죄를 낱낱이 밝혀서 엄벌을 가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의란 아무의미가 없습니다. 남을 괴롭히고도 지나가면 그뿐이 됩니다.

  • 4.
    '09.12.19 11:25 AM (218.156.xxx.240)

    다음 선거에 투표 잘하여 땅투기당 갈아 없어야지요 .

  • 5. ..
    '09.12.19 11:28 AM (222.107.xxx.168)

    사실 한총리의 개인적인 것들을 잘 몰라서
    그렇게 강한 분인 줄 몰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어제 인터뷰도 아주 인상적입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천만 번 물어도 아닙니다'

    부디 강건하셔야합니다.

  • 6. ,,,
    '09.12.19 11:45 AM (121.143.xxx.166)

    계속올려주세요
    새로운 면을 보게 되어 좋네요

    내가 아는 한총리는 늦둥이 외아들 밖에 모른다는 ㅜㅜ

  • 7. 분노의끝
    '09.12.19 11:48 AM (110.9.xxx.4)

    저도 계속 쭉 이어보고 있습니다.
    몰랐던 일들이 너무 많고요. 아직도 알려면 멀었네요~~
    감사합니다. 수고스러우시겠지만 계속 알려주세요~~

  • 8. 고맙습니다
    '09.12.19 12:06 PM (180.70.xxx.131)

    님..고맙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널리널리 알려주셔서, 그냥 아줌마일 뿐인..저도 고맙습니다.
    이번엔 제발 잘 이겼으면 좋겠어요.

  • 9. 이렇게
    '09.12.19 1:08 PM (121.144.xxx.37)

    많은 부분을 알게 해 주셔서 원글님 감사드립니다.

  • 10. 곽영욱이가
    '09.12.19 1:10 PM (180.66.xxx.35)

    청탁할 사이도 없었고 하지도 않았다고 했다네요, 어제 입회한 변호인들한테 직접 그랬다네요 변호인과 눈이 마주칠때는 엄청 비굴한 표정을 지었고 ,한총리는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더랍니다

  • 11. 좋은글
    '09.12.19 1:33 PM (71.176.xxx.56)

    항상 감사드립니다.

  • 12. 티타임
    '09.12.19 3:06 PM (125.129.xxx.251)

    이 글을 보고 저도 한명숙총리님에 알게 된 사실들이 많네요.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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