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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단위의 초등학교.. 감이 안잡히네요

휴~ 조회수 : 483
작성일 : 2009-12-16 16:29:47
아이 아빠가 직장 때문에 아주 시골로 내려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돈때문이지만 시골에서 살아본적이 없는 제가 적응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82에도 많은 분들이 읍면 에서 살고 계실텐데 혹여 기분이 나쁘셨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애가 셋인데 큰애가 내년 7세가 되고 아마 내려가게 되면 3~4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스카이뷰에서 지도를 봤더니 일단 아파트는 없고요. 병원이 하나 있고 일단 2~3층 건물이

띄엄띄엄 있는 곳이네요. 시 단위로 나가려면 차를 타고 1~1시간30분 고속도로를 타고 가야 합니다.

애아빠는 애들과 저는 @@시에서 살고 자기가 출퇴근을 고속도로로 하겠다는데

몸고생을 할걸 생각하고 위험할껄 생각하니 차라리 애들과 제가 시골에서 사는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재래시장도 한번도 안가보고 마트에서만 장을 봤었는데 지도에 보니 큰 동네마트도 있을까말까 하네요.

유치원은 있겠죠~ 휴~ 걱정이 앞섭니다. 유치원은 그렇다치고 초등학교도 걱정이고요.

학원은 당연히 없는 곳이고 해서....  아~ 쓰다보니 정말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학년까지는 엄마랑 같이 공부하고 놀아도 될것같은데 나중에 시내로 나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제 주변 초등 선생님 말씀이 옛날에나 시골 애들이 순진했지 요즘은 인터넷때문에 관리 안된 시골 애들이

더 문제많고 무섭다는 말도 생각이 나네요.

제가 너무 시골 시골 해서 듣기 거북하신 분들 있으실텐데 죄송합니다. 갑자기 결정된 문제라 저도 심란해서

물어볼곳도 없고 해서 82에 주저리 써봤네요.



IP : 118.35.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체적으로
    '09.12.16 4:32 PM (211.196.xxx.204)

    어느 지역 으로 오시는지 알려주시면 답글 달기가 쉬울것 같아요.
    저도 도시생활하다 귀농하여 아이들 둘 낳고 살고있는데요
    여기도 면지역이다보니 큰마트는 없어도 농협에서하는 하나로 마트가 있어서 거기서 왠만한 생필품 구입은해요.
    그리고 초등학교안에 병설유치원이 있어서 만 3세부터 받아준답니다.
    어린이집은 공립1군데 사립1군데있구요.

  • 2. 이어서..
    '09.12.16 4:38 PM (211.196.xxx.204)

    저도 왠만한 생필품은 인터넷으로 구입하구요.
    생선같은건 인근에 다른도시나가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장봐와요.
    생각보다 살기 괜찮아요^^
    학교도 조용하니....저는 내년에 7살 4살되는 애기엄마랍니다..

  • 3.
    '09.12.16 4:41 PM (124.49.xxx.214)

    어딘지 알면 답이 더 구체적으로 달릴텐데^^ 두루뭉술하게라도 적어 보세요.
    저도 지방생활 좀 해봤답니다. 일단 운전하실 생각 해야하고요. 운전 안해도 살 수 있지만 운전이 요긴합니다. 인터넷덕에 공부나 쇼핑은 아주 불편하진 않아요.

  • 4. 흠..
    '09.12.16 5:35 PM (116.34.xxx.75)

    지금의 저로써는, 그런 기회 생기면 덩실덩실 춤추면서 시골 내려가겠습니다. 아이가 시골 생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아이 어릴 때 좋은 기회 같아서요. 도시의 초등학생들, 너무 공부를 많이 합니다. 과연 그래야 할 까 싶어요.

  • 5. 우리집
    '09.12.16 8:20 PM (211.210.xxx.86)

    읍,면에 살고 있는데요
    요즘 그렇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인텃넷으로 다 해결하고 재래시장 이용하고 한번씩 큰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 한꺼번에 사오면 되고요. 애들도 유치원,공립,사립,어린이집 다 있어요
    걱정 할 필요없고 아이 어릴때 시골에서 사는거 나쁘지 않습니다.

  • 6. ...
    '09.12.16 9:30 PM (220.118.xxx.199)

    중고등학교는 문제될 수 있어요.
    초등학생 시절을 시골에서 지낼 수 있다는 건
    아이에겐 평생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재산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시골선생님 열심히들 하기 때문에 교육걱정 안하셔도 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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