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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부속 유치원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에고 머리야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09-12-15 00:04:45
에효...내년 5살 되는 딸아이 유치원 선택 때문에 정말 머리가 다 아픕니다

누구나 자식일에는 밤잠 못자며 고민하고 걱정하겠지만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에 너무 문제가 많아서 옮기는 것이기에 더 조심스럽습니다.

음식가지고 장난치고 기타등등, 물론 양심적으로 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뭐랄까, 좀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서요.

개인이 하는곳은 어차피 이윤을 남겨야 하는 것이기에

종교단체에서 하는 곳은 그나마 좀 낫지 않을까.

그나마 양심이 좀 남아 있지 않을까..

나름대로 그런 희망을 가지고

제가 사는 지역의 굉장히 부자인 절(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찰의 지방 분원이라고 해야 할까요? ^^:)에서

운영하는 곳에 입학금을 내놓았습니다.

성당 부속 유치원에 보내려다가, 절 부속 유치원의 시설이 더 좋아서 그리 결정을 했는데요.

물론 성당,절에서 하는곳이 정말 천사같이 아이들만 위하고 그러리라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혹시 다녀보신분 어떠신가요?

전 이전 어린이집에서 음식가지고 장난을 쳤었기 때문에

하다못해 절에서 쓴 떡이라도 얻어먹으면(표현이 좀 저급해서 죄송)

그나마도 다행이다 싶고, 왠지 먹는것만은 장난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 보내보신분, 어떠신가요?

전 종교가 없고 불교,천주교는 다음에 종교로 가질수도 있겠다 싶게 호의적이거든요.

많은 리플 부탁드려요..

물론 다 다르겠지만, 보내보신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IP : 119.67.xxx.1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5 12:29 AM (121.153.xxx.136)

    우리 조카들이 사찰 부속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녔는데, 먹을 것에 대해서는 확실합디다.
    스님들 드시는 것 그대로, 밭에서 애들이 스님들과 함께 기른 것을 공양주들이 만들어서 주는데 엄마들이 다 안심했대요. 그것 땜에 보내는 엄마들이 많았다고..
    일단 정체불명의 고기를 안주고 두부나 채소 위주라 더 안심...
    사찰 부속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너무 숫자가 적어 경쟁이 심하죠.
    우리 지역에도 하나 있는데 선생님들도 기본 5~10년 장기근무하던 사람들이고, 절대 나가질 않아서 선생님 대기자도 만만치 않다고 엄마들이 그러더라구요.

  • 2. ~
    '09.12.15 12:31 AM (220.93.xxx.180)

    네, 종교 부속기관도 각양각색일 수 있겠지만,, 불교나 천주교는 믿음이 갑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안심하고 보내는 걸 봤구요.
    저의 언니네는 원불교에서 운영했던 원광에 보냈었는데, 먹거리에 대해 무척 만족스러워 하던걸 봤네요..

  • 3. 원글이
    '09.12.15 12:41 AM (119.67.xxx.185)

    휴..다행이네요. 솔직한 답변을 기다리면서도 안좋다고 하면 또 어디를 알아보나 하고 걱정했어요. 믿고 보내야겠어요. 모든 교육기관을 믿고 아이를 보낼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참 왜 이런걸로 고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TT

  • 4. ..
    '09.12.15 1:01 AM (59.19.xxx.55)

    동서애가 절부속인 기관에 다니더니 천수경 좔좔좔 외우면서 합장하고 절합디다

  • 5. ^^
    '09.12.15 1:10 AM (121.88.xxx.216)

    저희 아이는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구립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아주 만족해요..
    제일 신경이 쓰이는 먹거리..식단표 그대로 아주 잘 나오고 있고,간식도 맘에 들고..
    여러모로 제가 신경 쓸 부분이 적어서 좋네요..
    지금 저희 애가 5세라서 내년에 다른 유치원에 보낼까도 생각했는데 6,7세때에도 계속 보내려구요..여기만큼 맘이 편한데가 없는 것 같아서요..^^

  • 6. 울애가
    '09.12.15 1:46 AM (125.190.xxx.17)

    조계종 절 주지스님이 운영하는 조그만 유치원에 다녀요..원가도 좀 불교스럽고,,찬불가같은거 몇개 배우구요...경전은 안 보던데...암튼,,,저도 음식때문에 그 유치원에 보냈고,,
    대부분 만족하면서 보냈네요..

  • 7. dd
    '09.12.15 4:56 AM (112.161.xxx.129)

    저도 어렸을 때 절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엘 다녔는데 월요일마다 법회같은 걸 하고 그 절 주지스님이 오셔서 설교같은 걸 하셨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반야심경인가 이런거 외우고요. 참선시키고 죽비로 등 때리고..ㅎㅎ 절하는 것도 가르치고 그래요.
    제 동생도 불교에서 운영하는 유치원 다녔는데 똑같았구요.
    요즘 봐도 그렇구요.
    그리고 석가탄신일같은 행사때는 연등도 들고 그랬는데 이런 불교관련 행사들도 다 괜찮으시면 보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 8. 원글이
    '09.12.15 9:16 AM (119.67.xxx.185)

    감사합니다.^^ 사실 전 불교행사 뭐 이런거 괜찮아요. 종교라는게 나쁜것은 아니잖아요. 기독교는 좀 다른 종교에 대해 배타적이라, 좀 꺼려지지만 천주교 불교는 개인적으로 좋은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먹는거 하나라도 믿을만한게 어디인가요. 요즘 세상에 확실히 믿을수 있는게 하나라도 있다면 정말 너무 행운인거죠. 감사합니다.^^

  • 9. ?
    '09.12.15 10:47 AM (121.153.xxx.136)

    위의 .. ( 59.19.25.xxx)님. 천수경이 뭔지 알고나 얘기하십니까?
    천수경이 얼마나 길고 어려운데 유치원 어린이가 줄줄 외고 절을 합니까?
    불교유치원에서는 짧은 반야심경까지는 몰라도, 스님들이 법회할 때나 외우는 천수경을 유치원에서 애들 가르친다는 거짓말 누가 믿을까요?
    아님 동서네 집에서 따로 시키나보죠.
    애들이 천수경 외울 정도면 암기 천재입니다.

  • 10. .
    '09.12.15 11:02 AM (121.137.xxx.194)

    저희 동네 절에서 하는 유치원은 먹거리는 좋기로 유명해요.
    유기농식단이랑 위생문제는 정말 철저하다고 인기가 좋아요.
    뭐 외우는건 시킨다고 하던데.. 그런거에 거부감 없으심 괜찮을거 같아요.

  • 11.
    '09.12.15 1:07 PM (125.140.xxx.38)

    제가 사는곳 사찰 부속 유치원도 평이 좋아서
    천주교 부속 유치원처럼 줄서서 지원합니다.

  • 12. 하늘하늘
    '09.12.15 1:30 PM (124.199.xxx.210)

    일단 종교적으로 호의적이라고 하시니 보내시길 강추드립니다~ 저는 30대에 종교를 가진 경우이지만, 종교가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종교는 제가 잘 모르겠고... 제가 불자인 관계로 말씀드리면, 태어나서 제일 잘 한 일이 부처님 법을 공부한다는 겁니다. 자녀를 위한 최고의 교육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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