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문과 예비대학생입니다.

예비대학생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9-12-14 09:16:42
영문과 선배님들 제가 방학 중에 무얼 공부하고 대학에 들어가야할까요?

마음 같아서는 그동안 못한  겜이나 실컫하다가 가고 싶지만....


영어가 좋아서 영문과에 발을 들여 놨는데 생각이 복잡하네요.  

일단 영문과만 들어가면 될거 같았는데

막상 들어오니 앞으로 무얼 해먹고 살아야하나 등등등....

어쨌거나 일단 공부부터 시작해야겠죠?

저에게 조언 해주십시오.

선배님들 부탁드립니다.
IP : 59.18.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12.14 9:29 AM (210.217.xxx.67)

    일단 영어만 좋다고 선택하셨다면,,,, 들어가셔서 공부하는게 참 많이 다르다고 느끼실수도 있어요.
    영어영문학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영어학 / 영문학.
    영어학은 영어사, 통사론, 영어학, 음성학, 형태론 등,,,국어시간에 보면 국어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각 음의 소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단어는 어떻게 결합되며, 기능이 어떻게 나뉘고, 문장의 구조등,,, 언어 자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공부들이 많구요. 이 학문들은 약간 분석적이고 어떻게보면 과학이나 수학같은 느낌도 든답니다^^(그냥 느낌자체가요. 하지만 너무 재미있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영문학은... 시, 고전, 소설, 수필 등등 고등학교 문학시간을 생각해보세요^^
    대표적인 영문학 고전이나, 소설들은 꼭 영문판이 아니더라도, 한글판으로 구해서 미리 읽고 가신다면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전 워낙 문학쪽을 좋아라 하지 않았고, 가자마자 영어로 읽어대고 분석하라 그래서 너무너무 고생했던거 같아요.ㅠㅠ
    미리 학교 커뮤니티 등에 가입해서, 선배들에게 주로 다루는 작품등을 알아내서 미리 내용이라도 파악하고 간다면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 가시면 영국,미국 문화라던가, 실용영어등 재미있는 수업도 많구요~ 일단은 영어를 잘~해놓고 입학하시면 공부가 더 재미있을거에요~~ 남는시간동안 자막없는 영화도 많이 보시고, 시중에나와있는 원서들도 읽고, 여러가지 다양하게 영어실력을 쌓고 입학하시면 좋아요^^

  • 2. 그리고
    '09.12.14 9:31 AM (210.217.xxx.67)

    참고로,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영문과 나와도 취업에 큰 지장이 있는건 아니지만, 일반 회사를 가고자 한다면
    경영 등을 복수전공 해 놓으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고등학교까지의 공부도 참 중요하지만, 진짜 본인이 교양을 쌓고, 자기의 공부를 하는시간은 대학때인거 같네요~ 홧팅하시고 너무 걱정마시구,
    하고싶은거 많이 하시고, 독서도 많이 하시구요. 홧팅홧팅!!^^

  • 3. 번역가
    '09.12.14 9:38 AM (124.49.xxx.143)

    남자분이라면 패스하시고...

    여자분이라면 졸업 후 번역가도 좋은 직업입니다.
    회사 내에서 특히 해외 마케팅 쪽에서도 번역의 쓰임새가 많구요.
    전문 번역가가 되려면 꾸준한 영어 실력과 번역툴을 활용할 수 있으면 유리합니다.

    임신과 출산, 그 후 기간에도 집에서 일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나이가 많이 들어 은퇴할 시기가 되어도 은퇴 후 치매예방에도 번역이 도움이 되죠.
    (실제로 강남의 노인들 중 번역을 많이 하시는 분도 있어요.)

    물론 대학의 레벨에 따라 번역 작업 의뢰가 얼마나 들어올까 생각하시겠지만
    진짜 실력이 있으면 대학 레벨을 떠나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 4. 윗님
    '09.12.14 9:45 AM (122.153.xxx.162)

    바로 제가 만나고 싶은 분이네요...

    우리아이도 이번에 정시로 나군-외대 영통번역과 지원하는데 일단은 모든 입시사이트에서 안전으로 뜨긴 하거든요.

    아이는 지금 가군의 주요대학에 집착하는 상태라 나군은 뒷전인데
    통번역시장이 너무 포화상태이고 나이든 사람들이 물러나는 시장이 아니라서 힘들다는 의견도 많던데요. 그리고 이제 살다가 온 아이들도 너무 많아서 중고등학교를 현지에서 보낸 아이들과는 게임이 안된다고.. 가서도 힘들다고 이러는데...
    가군도 외문학부를 고르고 있고
    외대가 학교규모가 좀 작고 소박하다보니 그런것들이 애들한텐 아쉬운가봐요.
    저는 영어통번역쪽이 아이한테 참 좋을듯 해서요.
    좀더 자세한 조언말씀 부탁드려요.

  • 5. **
    '09.12.14 10:14 AM (112.155.xxx.72)

    서양 미술사나 영문학 하려면
    성경 &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내용은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해요.

  • 6. 예비대학생
    '09.12.14 10:26 AM (59.18.xxx.65)

    감사합니다.
    전 지금 허공을 헤매고 있는 기분이었거든요.

  • 7. 한글로된
    '09.12.14 1:53 PM (121.161.xxx.159)

    영시나 영문학책을 참고로 읽어두셔요.
    한글로라도 읽어본 적이 있으면
    영문학 시간에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답니다.

  • 8. april
    '09.12.14 5:24 PM (119.69.xxx.69)

    고등학교때 영어 선생님이 "영문학 전공하려면 기본적으로 성경과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아야 한다"고 하셔서 코웃음 쳤었는데 대학 들어가서야 그 말이 맞다는 걸 알았어요.

  • 9. 불량주부
    '09.12.14 6:09 PM (193.163.xxx.12)

    영어회화학원 같은데 등록하셔서 회화 공부좀 하시구요, 소설이든 뭐든 영어원서를 지금부터 읽는 습관 들여놓으세요. 처음 새내기때 두꺼운 영어원서에 질렸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하네요..

  • 10. ...
    '09.12.14 6:41 PM (121.168.xxx.229)

    일단 영문과라면 사람들이 영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요.
    그러니 일반인들에게 영어학이나 영문학 관련해서 이야기 할 일은 거의 없고
    회화실력을 보여줄 기회는 꼭 오게 되니까..
    과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회화 공부 열심히 해두시구요.

    영어 원서 빨리 읽는 연습과 영작문 공부를 좀 해두면.. 회화에도 도움되고
    전공공부에도 보탬이 될 겁니다.

  • 11. 영문과라고
    '09.12.14 8:24 PM (110.9.xxx.228)

    영어로 먹고 살지 않아요.
    영어과는 아니지만 외대 나왔는데..
    언론, 방송, 광고 분야뿐 아니라 대기업 영업, 기획, 마케팅...
    형편이 된다면 유학하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구요.

  • 12. 겨울이구나
    '09.12.14 9:59 PM (211.178.xxx.45)

    외대 영어통번역학과가 아마 영어관련 학과 중에선 최강 실용적인 학과일 겁니다. 일단 외국인 교수가 진행하는 수업이 교과과정의 반 이상이에요. 다른 학교에서 흔히 하는 "영어 회화"류의 수업이 아닌 영미문화나 국제학 관련 수업도 다 외국인 교수들이 진행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850 10년 뒤 140만원 연금으로 여자 혼자 생활하기에 어떨까요? 11 ... 2009/12/13 2,145
509849 나트라케어 생리대 사용해 보신분... 7 나트라케어 2009/12/13 1,187
509848 드롱기 에스프레소 커피머쉰 선물 받았어요.. 4 겨울사랑 2009/12/13 968
509847 초등학생이 할 수 있는 간단한 마술 어떻게 가르쳐줄까요? 2 궁금이 2009/12/13 1,002
509846 김석호의 신기한 비누가 뭐에요? 4 답답 2009/12/13 1,795
509845 저 드뎌 신자 됐어요~ ^-^ 20 세례받았어요.. 2009/12/13 1,042
509844 검찰이 흘리는 한명숙전총리 불구속기소의 의미 7 기린 2009/12/13 840
509843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읽어보신분?? 요거 잼있네요.ㅎㅎ 23 강추 2009/12/13 1,957
509842 조용필 콘서트를 보고왔는데..... 2 딸맘 2009/12/13 1,530
509841 냉동고 가격 차이점 문의 드립니다. 6 주부 2009/12/13 1,229
509840 스파게티 면은 어떤 것이 좋은 가요 5 스파게티 2009/12/13 984
509839 초2아이 초경증상일까봐 걱정이예요..설마 아니겠지요? 9 걱정걱정 2009/12/13 4,375
509838 아 망했어요...... 6 치대생 2009/12/13 2,073
509837 상계 주공9단지 엘리베이터에 퀸사이즈 침대 들어갈까요? 6 침대이동 2009/12/13 2,894
509836 정시.. 도무지 답을 못내려 도움청합니다. 23 재수생맘(남.. 2009/12/13 1,963
509835 플루 걸렸던 사람.. 예방접종은?? 7 궁금.. 2009/12/13 510
509834 이은하.. 7 나이 2009/12/13 2,740
509833 부동산에가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1 김반장 2009/12/13 432
509832 초1 압구정동 CMS랑 와이즈만이랑 두군데 비교해주세요. 7 답답 2009/12/13 2,143
509831 윤선생영어 2 .... 2009/12/13 749
509830 홈쇼핑 옷..같은 메이커라도 좀 다를까요? 4 옷. 2009/12/13 1,019
509829 정윤정님 레시피 어디가면 볼수 있나요? 3 궁금.. 2009/12/13 2,760
509828 압구정.서초동.분당.대치동엄마라네요 36 퍼온글 2009/12/13 9,728
509827 5살 딸.. 팬티를 너무 싫어해요 6 걱정한가득 2009/12/13 1,148
509826 디카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정해서 인화할수있나요 1 사진 2009/12/13 337
509825 데스크탑 두대를 인터넷 공유하는 방법이... 2 클수마수 2009/12/13 672
509824 설탕대신 인공감미료를 쓰면 양은 설탕의 몇분의 일로 줄여야하나요? 3 인공감미료 2009/12/13 407
509823 요즘 접속이 안되요. 1 아이스라디오.. 2009/12/13 199
509822 원래그러는지...(부제 크리스마스에 집들이글읽고) 정말 싫어 2009/12/13 497
509821 점수좀 봐주세요 눈물만 나려구해요 8 \'\'\'.. 2009/12/13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