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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친정엄마랑 마사지샵갔어요^^ 전 이 밤에 감사리스트 작성했네요^^

서른에 애 셋~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09-12-12 01:58:56
지금 우리 신랑은 장모님 모시고 '더풋샵'가서 마사지 받고 있어서 이런 생각이 더 드는지...
자고 있으라고 했는데 잠도 안오네요...
4살 딸,3살 아들 잘 자고 있고 셋째 만삭인 저는 잠도 안자고 집 지키고 있어요...

신랑 자랑질 해도 될까요?? 돈은 내놓고 해야하는데 어디에 드리면 될른지요? ^^;;;

장모님 고생하신다고 시간되고 기회만 되면 마사지샵  모시고 가서 데이트 하는 사위 있을까요? 대한민국에.
그리고 장모님과 집에서 자주 맥주, 막걸리 한잔 하면서 즐겁게 대화하고 사업, 미래에 대해 자주자주 얘기하는 사위도 드물지 않을까 싶어요^^
또...신랑 주변에 술,담배,음주가무,여자 등등을 즐기는 친구가 없어요.신기하게도 담배피우는 친구도 없네요..
전 신랑의 친구들이 다 좋아요. 끼리끼리 논다는 말,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수 있단 말. 전 믿습니다~~
그래서인지 유흥과는 매우 거리가 먼 매우 가정적인 남편.
너~~무 뭐든 부인(=나)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해서 오히려 탈(?)이지요. 회사일 보러 가면서도 저를 데리고 갈라고 해서 나도 매우 바쁜 사람이라고 항상 주입시켜야 하구요 -_-;;;
휴일날 잠만 자고 티비만 보는 남편들과는 아~~주 거리가 멀고.
마트나 아이쇼핑이라도 가자고 더 성화에요...아님 커피숍 이런데 가자고 막 그러구요 ㅋㅋ
좀 여성적인 성향이 강한 편^^;;;
그렇다고 평소 널널한 일을 하느냐-_-;;;
에너지와 창작에 엄청난 집중력과 시간을 쏟아야 하는 자기 일을 너무 사랑하는 일 중독자이기도 해요..
그 외는 가정에 올인.
또 제 일(아주 작은 인터넷 쇼핑몰 운영중)에도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고
오히려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끌어주는 그 열정도 고맙구요..
항상 예쁘고 비싸고 좋은 것 하나라도 사주고 먹여주고 싶어하는 마음도 너무 고맙고..
(돈개념이 좀 없다보니 좋으면 가격안보고 사줄라해서 뜯어말려야하죠 -_-;;;)
시간만 있으면 애 둘과 정신없이 놀아주는 것도 고맙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도 고맙고.
잘못이 있거나 하면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도 고맙고.
정치적(?)인 성향도, 기타 가치관도 나와 참 잘 맞아서 것도 고맙고. (둘이서 이 정권 욕하면서 살아요^^;;이민가자 이러면서...)
고마운거 투성인 신랑. 10년을 함께 했지만 한결 같아서 더 고마운 사람.
(7년동안 떨어진적 없이 연애하다가 결혼한지 4년차에요. 저 20살에 만났어요. 첫사랑이네요 ^---^ )
아~~난 애들 복도 있고 신랑복도 있고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복도 있고~~
(친정부모님 사이가 너무너무 좋으셔요. 제가 태어나서 자라면서 부모님 싸우시는 걸 본적이 없는 정도거든요)
참~ 매사 감사하고 또 감사해도 부족할 판입니다...
돈복이 좀 없어서 그렇지. 이건 곧 생겨나리라 믿고 힘내려구요^^
셋째 임신하고 경제적으로 많이 심하게 힘들어지면서 제가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기분의 기복도 심하고 짜증도 많이 내고 여튼. 좀 힘들었어요...
그래서 매사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신랑한테 고마운 점 생각해봤어요...
생각할 수록 제가 더 많이 이제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결심도 하게 되고 좋네요...
그냥 작은거라도 감사할 수 있는 일을 한번 쭉~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듯해요^^
IP : 112.214.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2 2:08 AM (59.10.xxx.80)

    4살 3살 만삭-.-;; 별로 안부럽네요...전 하나 감당을 못해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라...

  • 2.
    '09.12.12 2:08 AM (125.186.xxx.166)

    긍정적인 마인드 진짜 중요한듯... 주변사람을 편하게하죠.. 원글님도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셔서인지, 굉장히 긍정적이신거같아요~

  • 3. 아니 댓글들이 왜.
    '09.12.12 5:30 AM (110.10.xxx.118)

    죄다.. 전 너무 부러운걸요.
    저런 남편 두셨으면 애 셋이 뭐이 힘든가요.. 조금만 키워 놓으면 애들이 다 재산인걸요.
    일 열심히 하신다니 돈복이야 곧 생기실 터이고.. 부러워요. 저런 남편이 존재하긴 하는군요.

  • 4. ㅎㅎㅎ.
    '09.12.12 6:19 AM (110.12.xxx.153)

    읽고 있자니 동화속 이야기 같아요.
    부인한테 하는거나 장모님 한테 하는거나 꿈같은 이야기네요.
    자랑 많이 하셨으니 벌금을 어떻게 받을까나 생각중임다....ㅎㅎㅎ

  • 5. 축하해요
    '09.12.12 7:31 AM (211.117.xxx.152)

    행복하신 분이 아이를 많이 낳아야지요. 고마워요 셋 낳아줘서

  • 6. 질투
    '09.12.12 7:59 AM (98.248.xxx.81)

    질투심 많은 분들이 계신가 보네요.
    너무 부럽고 좋아 보여요.
    우리 딸들도 그렇게 잘해주는 남편들 만나면 좋겠네요.
    아이 수는 자기 그릇 대로라고 생각해요.
    하나도 쩔쩔 매는 분은 더 낳지 마셔야 하고 이 분처럼 셋이라도 행복하고 남편도 잘 도와주시는 분은 셋 낳아도 잘 키우실 거에요.
    돈이 다가 아닙니다. 그런 남편이라면 돈도 곧 많이 버실 거에요.

  • 7. !!??
    '09.12.12 12:35 PM (112.161.xxx.9)

    돈 10만원 내세요. 질투심에 ....
    셋 낳아줘서 고마워요. 애국자시네요.ㅎㅎㅎ

  • 8. 우와..
    '09.12.12 6:56 PM (211.38.xxx.202)

    정말정말 부럽네요

    울 남편은 안 시켜도 설겆이, 장보기, 걸레질, 분리수거, 놀이동산, 영화관람..
    겉으로 보기엔 괜찮죠??
    결정적으로 마누라 위할 줄 몰라요 ㅠㅠ
    좋아하는 건 맞는데 보고 배운게 -이말 조심해서 써야하지만 딱 이 표현이예요 - 없고
    변화를 싫어해서 .. 결국엔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한 고대로 가통을 잇고 있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정 반대로 하는데..


    제 몫까지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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