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 대해서

[5주년]

한 1주일 전이 남친과 5년 이었어요.
매 기념일마다 비싼 선물을 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소소히 했거든요.
3~4만원짜리 머리띠라던가.. 그런 거라도 받았는데.

올해는 정말 아~~~~무 것도 없네요.
저는 5년이라 특별히 신경써서 돈 좀 들여 그 놈의 지갑까지 장만했는데 말이죠...

자존심도 상하서, 선물 준비했단 말도 안해버리고 방 구석에 처박아 두고 있어요.

이 지갑 어찌 처리할까요? 볼때마다 짜증나네요.ㅎㅎㅎㅎ
간만에 남동생에게 착한 누나나 될까요?

[종아리35]

저 같음 그냥 남자친구 주겠어요.
아마도 되게 미안해서 앞으로 원글님께 더 잘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