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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들과 교류가 많으신가요?

낼모레마흔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9-12-11 14:11:27
아빠쪽은 아빠가 외동이라 사촌이 없고.

엄마쪽은 이모들이 3명. 외삼촌2명이에요.

엄마가 장녀라서 사촌들중에서 제가 제일 나이가 많구요.

20대후반부터 저랑 비슷한 30대후반까지 13명정도 되네요.

그런데 사실 어려서 같은 동네 살때에는 교류도 많고.

방학때마다 놀러도 다니고 그래서 굉장히 친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때 저희가 서울로 이사오면서 그 이후로 현재까지

딱히 교류가 없어요.

사촌들 중에서도 몇몇은 자기네끼리도 자주 놀러도 가고

친한것 같은데. 어쨌건 저나 저희집 형제들은 사촌들과

그 이후로 교류가 전혀없었고.


사실 그중에 몇몇 빼고는 지금도 길에 다니면 얼굴도 못알아볼것 같아요.


  제가 결혼할때는  사촌들이 대부분이 미혼이라서 따로 부조를 안받았지만,

사촌들중에 결혼한다고 하면 제가 시간이나 거리가 되면

참석을 하고  참석은 못해도 부조도 했는데..


돌잔치가 문제예요. 지난주에도 외삼촌의 딸이 결혼해서 돌잔치를 지방에서 하는데.

엄마만 참석했거든요. 청주에서 했는데.

저는 당연히 갈 마음도, 엄마외로 따로 부조할 마음도 없었구요..


그 사촌만 해도. 제 마지막 기억이 90년도 초에 잠깐 얼굴 본게 전부구요.

그런데 다른 이모들이 엄마한테 뭐라 그랬나보더라구요.

우리집 삼남매는 왜이리 얼굴 보기가 힘드냐고.

솔직히 다른집 사촌들도 거의 참석을 안하는데. 둘째이모의 자녀들(4남매)은

지방이든 어디든. 남편까지 대동하고 끝까지 참석합니다.


그 사촌들과 우리 남매들이 비교가 되는거죠.


왠만하면 저도 사촌까지는 경조사 챙기는게 맞다고 생각되나,

너무 교류가 없었고. 굳이 필요성도 없고.

먼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을 챙기는데 낫다라는  생각도 있구요.

또 직장다니며 아이 키우다 보니. 사실 주말엔 왠만한 큰 행사 아니면 쉬고싶은 마음도 큽니다.



솔직히 엄마돌아가시면 연락도 안하고 살듯하구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저희집만 이상한가요?

사실 저희집도 삼남매인데. 저빼놓고 밑에 두 동생은 주말없이 평일에 쉬는 업종이라서

돌잔치때문에 주말에 일을 안하고 내려갈 상황도 아니구요.

그래도 결혼식은 어떻게든 신경을 쓰려고 하는데 돌잔치까지는 사실 싫거든요.

그 사촌이 저한테 따로 연락을 주는것도 아니고.

사촌정도면 무리를 해서라도 지방까지 찾아가는게 맞는건가요?
IP : 203.142.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11 2:43 PM (218.239.xxx.174)

    바쁘고 멀리살면 어쩔수없죠
    저희도...얼굴본지 오래예요ㅠ.ㅠ
    자주 교류하고 친하면 좋긴한데...생각대로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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