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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의 추억 만들기에 전혀 관심없는 남편..

맘맘맘 조회수 : 690
작성일 : 2009-12-10 21:10:14

님들의 남편분도 이러시나요??
울 남편은 도통 애기의 추억만들기에 관심이 없네요.

울 아가 만 8개월 됬는데 지금까지 얘기나 제 사진을 3번이나 찍었을까요??
그것도 제가 떽떽거려서....ㅡㅡ;;
보통 사진 찍어주고 이런거는 남자들이 더 신나게 나서서 하지 않나요?
연애할테도 지독히 사진한장 안찍덥더이다..
그때 알아차렸어야 하는건데...

사진기도 없어서 연애할때 하나 사랬더니 마지못해 캐논걸 사긴 했는데
그때당시보다 2년전 모델 로....사고...ㅡㅡ;

결혼해 임신한 뒤로 이제 움직이는 애기사진 찍을래면 dslr 필요하다고 우겨우겨 사긴 했는데
것도 인터넷이며 홈쇼핑이며 다 뒤져서 제가 샀네요..
자기 관심있는 자동차에 관련된거는 말 안해도 하루에 몇번씩 로긴해서 달달 외고 다니면서

정말 속상하네요.
육아도 그래요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해야 겨우 하지.. 전에 몇번 해본 것도 할때마다 제가 계속 코치해줘야 하고
제가 한번 해보고 두번해보고 세번 해봤으면 그 담에는 알아서 좀 해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울 신랑...저보고 할 때마다 일러주랩니다.
아무래도 머리가 나쁜가봅니다.

암만 좋게 생각할라해도 자기가 나서서 사진한장 찍어주지 않는 남편 정말 서운하네요..
결혼 3년...이제 결혼에 대해 궁금한것도 없고 정말 얘하고 둘이서만 살고싶어요.
IP : 125.183.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0 9:25 PM (211.216.xxx.224)

    어디 가서 찍어주는 사진 말씀하시는거에요?
    저희도 어디 자주 나가지 못해서 애 사진은 거의 제가 다 찍어요.
    그래도 제가 사진 찍는게 취미라서 매일 매일 찍어줍니다. 정리도 폴더별로 잘해놨구요. ㅎㅎ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 이제 아기랑 둘이서라도 추억을 쌓으세요.^^
    매일 매일 오늘은 우리 아기가 뭘 했고 어떤걸 먹었고..이런걸 사진으로 남겨놓으세요.
    그거 1년전 사진 들춰보면 또 감회가 새롭답니다.
    저희도 남편은 거의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라..애한텐 아빠는 집에서 잠자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거든요..ㅋㅋ
    아기랑 둘이서 잼나게 보내세요. 남편은 객식구 정도네요..ㅋㅋㅋ

  • 2. 맘맘맘
    '09.12.10 9:27 PM (125.183.xxx.22)

    어디 가는것은 물론이고 집안에서도 사진한장 안찍어줘요..
    신생아때도 보통 아빠가 사진기 들고 막 찍어주던데
    울 애기는 그런 사진도 없네요..
    남편은 객식구,..잠자는 사람..정말 공감 백배예요 ㅋ

  • 3. ..
    '09.12.10 9:37 PM (59.11.xxx.86)

    울 남편은 퇴근하고 저녁먹자마자 지금 소파에서 자고 있네요... 저러다가 밤에 잠 깨서 또 케이블영화나 보다가 새벽녁에 잠들었다 겨우 깨워 출근하고...완전 무기력증의 전형이예요..ㅠㅠ
    하지만 지금 깨워봤자 제 얼굴만 보면 이것 저것 시키는 게 너무 많아 차라리 자게 냅두는 게 편해 그냥 놔둡니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세요..때론 저는 아무런 일도 해 주지 않는 남편이 너무 미울 때에는 ' 만일 저 남자가 사고라도 나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내가 돈도 벌고 애들 학비도 내고 청소 빨래 음식 혼자 다 하고 살아야할텐데.- 돈 별로 없어서 도우미도 못 부를 테니까..- 지금은 저 남자가 자기 번 돈을 다 나한테 갖다쥐 얼마나 고맙냐.... 나는 돈 안 벌어도 되고 그냥 육아랑 살림만 하면 되니까...'' 라구요. 그럼 불만이 새삼 사라져요. 그게 제 마인드 컨트롤법입니다요..에효...

  • 4. 불량주부
    '09.12.10 9:55 PM (116.44.xxx.59)

    ㅎㅎㅎㅎ 밖에 나가서 돈 벌기 쉽지 않죠~ 그 나마 집에 돌아와서 맘편히 쉬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부인들도 쉽지만은 않죠? 결국은 밖에 나가서 돈 버는 남편이나 집안일 하는
    부인이나 누가 더 힘들고 안힘들고를 따지는건 전혀 생산성 없는 논쟁입니다~
    하지만 퇴근하고 집에온 남편의 나몰라라 하는건 요즘 시대에 간큰남자고 무심한 남편입니다~
    집안의 가족들이 남편을 아빠를 잠만자는 사람 또는 객식구정도로 치부 됐다는건 어떤식으로든
    남편의 잘못이네요~
    도저히 고쳐지지 않을 남편이라면 일찌감치 포기하세요~
    사진 안찍어주면 내가 찍으면 되고 돈 벌다 말면 내가 벌면 되고~
    어떻하겠어요 애초에 그런남잘 만날걸~ 다 내복이려니~

  • 5. ㅎㅎ
    '09.12.10 11:03 PM (125.31.xxx.39)

    저희 신랑도 육아에 참여 안했었는데요
    생각해보니 그대신 본인에게 신경쓰던 일을 확줄여줬었더군요
    아침식사를 간단히 한다거나, 외식을 늘린다거나, 세탁소 이용이 저 늘어난다거나,
    전엔 함께하지 않았던 집안일도 좀 나누어 하구요
    그땐 잘 몰랐는데 도움이 분명됬었어요,
    그리고 같이 경제활동을 했었는데 혼자 그 전쟁터에 나가줬구요.
    아이가 어릴땐 집에있는 사람이 사실 지치죠,,
    하지만 서로 조율해냐지 않을까요
    할때마다 일러주라고 하니 잘못하니 시키지 말라는것 보다 백번 낫잖아요
    윗님처럼 어떤 본인만의 마인드 콘드롤같은것도 필요하답니다.

  • 6. 가구
    '09.12.11 1:29 AM (119.149.xxx.85)

    결혼 몇년차인진 모르지만 아주머니가 말씀해주시네요..

    남편은 가구다..

    tv앞에 그자리에서 암것도 안하고 누워있는 가구..

    근데 가구가 왤케 심부름은 시켜대는지..

    어쨌든 여행계획이나 나들이계획은 여자들이 세우고 남편들 꼬셔서 가더라구요

  • 7.
    '09.12.11 5:14 AM (98.110.xxx.240)

    부모,자식은 란 같이 있단것만으로도 좋은거 아닌가요?.
    님같이 유별스레 아이와 추억만들기 이런 이벤트 챙기는 사람 너무 싫어요.
    물 흐르듯 그냥 편하게 사는게 좋아요.

  • 8. 맘맘맘
    '09.12.11 9:14 AM (125.183.xxx.22)

    요즘같은 시대에 윗님처럼 흔한 사진 한장 찍는것도 유난스런 이벤트라고 치부하는 님이
    오히려 제 눈엔 더 이상해 보이네요.
    님 주위에는 다들 사진 한장도 안찍고 사나봐요?
    생일날 외식하는건 꿈도 못꾸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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