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사장이 사표내면 유임되고, 임원몇만 자를것이라는 딴지일보의 예측이 있었네요.

[소름끼쳐요]

본문 중


-하여, 엄사장과 김우룡이 은밀히 만나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이번의 임원진 일괄사표제출이라는 카드를 만들어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표를 제출한 임원진 중에서 가장 말 안듣는, 친노조쪽 몇 사람만 사표를 수리하고 나머지는 유임시킴으로써 겉으로는 정권의 유연함을 드러내고 안으로는 별 잡음없이 MBC를 통으로 집어 삼키겠다는 꼼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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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타시면 딴지일보로 바로 가니 기사 읽어보세요.
엄사장 유임됐다는 속보 뜨기전에 올라온 예측글이었는데, 결과가 예측한 그대로여서
지금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기사네요.

http://www.ddanzi.com/news/6791.html

[소름끼쳐요]

http://www.ddanzi.com/news/6791.html

[허ㄱ]

총수...

[딴지 총수]

대단하네요.
왠만한 메이저신문보다 훨씬 나아요.

[어쩐지...]

정연주 kbs사장은 말도 안되는 무법천지를 쓰면서까지 짤랐는데
엄기영씨는 안짤렸죠.
머 정연주씨도 그리 강성은 아니었는데 하여간....

엄기영 사장이후 이정권에 사실 협조적이었네요. 당장 백분토론 시간대부터 시작을 거진 2시간이나 늦춰 새벽1시에 시작하게 했죠.

거기다 각종 시사프로 이리저리 변경, 이젠 뭐가 언제 하는지, 뭐가 살아 남았는지도 모름.

능구렁이였다니까요.

[지나고나서보니]

눈에 가시같은 피디수첩, 백분토론---결국 진행자 바꾸고, 손석희씨는 아예 손떼게 만들었죠.

백분토론은 시간대를 심야1시로 옮겨 교묘하게 영향력을 죽여버렸지요. 그시간에 누가 봅니까.
나도 시간대 옮긴후 한번도 못봤습니다. 국민 파급력을 아주 효과적으로 차단했지요.

피디수첩도 진행자가 바뀌는 진통에 제작진이 잡혀가는 말도 안되는 활극이 벌어져도 사장으로서 책임감있게 소신을 밝힌다든지, 사원을 보호한다든지 하는 우두머리로서의 책임감 보여준적 없죠.

있다면, 선덕여왕 제작현장을 찾아 격려하는 정도...ㅎㅎㅎㅎ

이전에 시사성있는 W 나 뉴스후, 이런 프로 요즘 언제, 누가, 어떤 내용으로 하는지 모르게 하여간 조용히 다 멀어지게 했네요.

[글고보니 신경민]

앵커 짜를때도 참 협조적이었네요. 누구 짤라야한다, 하면 결국 그들 뜻대로 다 된거잖아요.

신경민, 손석희,

이 두분 말고도 보이게 보이지않게 많은 제작진들이 교체되거나 법정에 서야하는 일이 생겨나는
그런 엄청난 일이 참 조용히도 꾸준히 진행되어왔지요. 정말 예스맨 이었군요.

[속터져요..]

이제 깨달으신분들..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능구렁이지요..물에 술탄듯..술에 물탄듯..
느물느물 어물쩡의 대가이지요
한참 광우병관련, 반정부시위로 시끄러웠을무렵..시중이 앞에서 어깨를 좁히고 허리를 굽신거리는 엄기영을 목격하곤..전 엄씨에 대한 희망을 접었어요
이제라도 본색을 드러내는듯하여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엄기영]

식물사장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