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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가장 서러웠을때.
그때는 1월 한창 추울때 출산을 했구요.
그런데 20일정도 지났을까..
친정아빠의 말..
"너때문에 난방비가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아냐."
그리고 계속되는 돈얘기.. 뭐가 얼마고 뭐가 얼마고..
그냥 너무 서럽더라구요..
아래에 시댁 보일러때문에 맘상하신분 얘기 보면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1. 흠
'09.12.10 4:14 PM (218.239.xxx.174)세상에...친정아빠가..너무 하시네요
진짜 속상하셨겠어요
차라리 산후조리원으로 가시지...2. .....
'09.12.10 4:56 PM (58.239.xxx.30)에구..........
정말 서운하셨겠어요...
평생가슴에 엉어리로 남을말을.. 하시다니...
미혼인 제가 다 가슴이 아푸네요..3. 들은말
'09.12.10 5:03 PM (116.125.xxx.3)어떤분이 임신해서 애 낳고 백일쯤 되었나...돈이 몇만원밖에 없어서 당장 쌀 살돈도 없어서
겨우겨우 100만원을 융통했대요.
시댁에서 그걸 알고는 어디서 아쉬운 소리나 하고 다니냐고.자기네 체면 뭐가 되냐고
한소리 하더래요.보태주지도 않으면서요.
백일 된 애기 안고 한참을 울었다는 얘기 듣는데 내 마음이 짠...했어요.4. 산후조리
'09.12.10 5:07 PM (115.137.xxx.125)말씀하시니 전 나이먹어서 둘째를 낳았어요. 그래서 첫째때 못한 산후조리를
제대로 받으려고 산후조리원 예약하려고 신랑한테 조금 좋은데 말했더니
"김해누나부를까? " 불편해서 싫다 가겠다 하니 "산후조리원 비싸잖아
그리구 큰애는 어떡하냐 ?" 정말 평생 안잊혀지고 임신기간 아무리
잘해주었어도 뱃속애때문이지 저를 위한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지금 은근히 많이 복수해주고 있어요 ㅋㅋ5. ++++
'09.12.10 5:14 PM (210.91.xxx.186)언니한테 애를 맡겼는데....
조카가 나한테 이모네 애기 이모가 키워......라고 했을때.... 진짜 서러웠음6. 서운
'09.12.10 5:14 PM (118.36.xxx.217)하셨겠다 싶으면서 원래 절약하는 분이시고..원글님이 돈도 좀 드렸으면 안 그러셨겠죠^^
넘 맘에두지마세요 ㅠ7. ++++
'09.12.10 5:14 PM (210.91.xxx.186)또... 언니가 . 낼부터 당장 애 데려오지마.....라고 했을때....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나오네요...8. 친정아버지
'09.12.10 6:07 PM (119.69.xxx.145)저두 얼마전 동생이랑 이야기 하면서
나두 모르게 설움에 받쳐 울었네요
동생이 "엄마 언니가 우는 거 처음이라 너무 당황했다고..."
20년이 다 되가는데, 잊져다고 생각 했는데,
이번에 속상한 일이랑 겹쳐
며칠째 많이 우울하네요9. ^^
'09.12.11 9:27 AM (221.159.xxx.93)이글 읽다가 눈물이 와락 쏟아 지네요
20년전 친정에 산후 조리 하러 갔다가 맘에 커다란 상처만 안고 왔네요..그생각이 나네요..잊은줄 알았는데..ㅠ.ㅠ.ㅠ
아빠 출근 하고 나시면 엄마 친구분이 전화를 하시네요..어김없이 8시쯤에
그러면 친구가 오라고 한다 그러면서 나가서는 저녁 먹고 오시구..
저는 엄마 기다리다 기저귀 세탁기 돌려서 삶아 널구..애기 목욕 시키고..울면서 산후조리를 제가 햇네요
미역만 넣어 끓인 멀건 미역국 억지로 밥말아 먹고..좌욕도 물데워 혼자하고
참 멍청 햇어요..그냥 울 집에서 남편 도움 받아 하면 될것을..
3주 지나고 집에 갓으면 하시는 눈치를 자꾸 주시길래..애아빠한테 전화하고 기다리고 잇는데 수고비 얼마 줄거냐고 니언니는 얼마 줬다고 하시는데 정말 만정이 다 떨어 지더만요..하이고 아직도 심장이아프네요..저..지금은 엄마랑 인연 끊고 살아요10. 그나마
'09.12.11 10:14 AM (125.131.xxx.199)친정에서는 설움 받은적이 없었으니 다행이네요.
출근해야하는데 애 아파서 어린이집 못보내니 좀 봐달라고하면 싫은소리는 하셨지만 봐주셨지요. 엄마도 스케줄이 있으셨으니 이해는 되지만 살짝 맘상했지요.
그래도 기댈수는 있었으니 서운하지는 않았어요.
근데 결혼하고 처음 시집에서 밥을 먹는데, 어머님이 남자들 숟가락만 식탁에 차려놓고 안방으로 휑~~들어가시더군요.
형님은 쟁반에 조카밥상 차려서 거실한쪽에서 조카 걷어먹이고요.
이게 뭐하는 시츄에이션인지 참 이해안되는 집안이고 문화차이란게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남편포함 시아버지와 아주버님 셋이서 여자들 빼놓고 잘들 먹더라구요.
물론 집에 돌아와서는 당근 부부싸움했지요. 결혼해서는 그때가 젤 서러웠어요.
맘속으로 마누라 부엌에 세워놓고 잘도 쳐먹는구나!!! 욕을 해줬지요.
한동안 복수해주느라 시집에서는 밥 안먹고 내가 먹을 간식 사들고 갔었습니다.
노인네들은 안변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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