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약하고..
져주고..
착한 .. 그런 모습이 대외적인... 제 모습이에요...
그런데..
남에게는 큰소리 한번 안내는 제가..
그런 제가..
늘 아이한테만 폭언... 신경질... 사소한걸루 꼬투리 잡아.. 혼내고..
그래.. 한번 보자.. 하며.. 벼르고..
엄마인 제가.. 문제인거.. 알아요..
알면서도.. 쉽게 고쳐지질 않아요..
휴~~~
안그래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제 모습.. 정보석을 통해 다시 보니 슬프네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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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보석... 저 같아요..
에효..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09-12-09 21:19:21
IP : 218.50.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ㄴㅁ
'09.12.9 9:53 PM (211.235.xxx.211)자신의 좌절된 분노가 가장 만만한 사람한테 폭발하기도 하죠...아이들의 왕따도..마찬가지겠고요... 누가 일기를 권하더군요...처음엔 쉽지 않고 심적으로 괴로울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거..
2. ㅜ.ㅜ
'09.12.9 10:11 PM (222.251.xxx.213)한명추가요!!
3. 흑흑
'09.12.9 10:15 PM (121.188.xxx.111)여기도 한 명 추가요. 저는 아이들이 다 커서 지금 성인인데 아이들이 어렸을 때 제가 지네들한테 한 거 이야기하면 어디로 숨고 싶어요. 왜 그렇게 무식하고 못 됐었는지... 아이들에게 정말 엄마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도, 아이들도 괜찮다고 했는데도 지금도 마음이 아프네요. 원글님 마음이 딱 제 맘입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신거 같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4. ..
'09.12.9 11:45 PM (118.45.xxx.22)사회의 문제들을 보고 사람들이 국가정책이 어쩌니해도..
뭐니뭐니해도 가정..가족이란 테두리가 한 인간의 모든것을 좌지우지한다고봅니다.
저도..어릴적 흔적들이 제 성격을...팔자를 많이 좌우한것같아요
무심코 아이들에게 했던 행동과 말들이
아이에겐 깊이 박혀서 어른이 되어서도 그 테두리안에서 살게되는것같아요..
이렇게 말하면서도...어휴~~ 내 성질 어쩔수없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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