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의원 원래 그런가요?

너무해 조회수 : 585
작성일 : 2009-12-08 18:01:01

어깨가 뻐근하고 날도 추워서 손이 좀 저린 듯한 느낌이 들어

파스만 붙일까 하다 그래도 건강챙겨야쥐~ 하고 한의원에 갈까 하고

주변분들께 거기 가면 비싸나? 물어보니 침맞는거 5천원두 안해요~ 그래서


별생각 없이 동네분이 추천해준 인근에 젤루 좋다는 한의원에 갔더랩니다.

오전에 가면 사람 많으니 오후에 가야 빨리 침맞을 수 있다구..


그래서 한의원 가서 잠을 잘못잤더니 목에 담끼가 있구 어깨가 뻐근해요~

그러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좀 저린감이 있어요.


그랬더니 한 20분을 별의 별 검사를 다 하십니다.

처음엔 검사좀 해볼께요. 손이 저리시다고 해서 하는거니 걱정마세요.

그러시길래 네~ 그래요.


세상에 옷까지 홀랑 벋고 무슨 사진찍고 검사만 2~30분 했어요.

그러고 나서 침 맞는곳에 가서 침 넣고 10정도 있다 거참 신기하게 바로 어깨 뻐근한게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와~ 진짜 신기하네 하고 돈내고 갈라했더니

의사샘이 좀 보자구 해서.. 검사결과가 어떻구 저떻구 다 정상범위인데

혈압하고 중성지방수치가 정상보다 약간 높으니 초장에 안잡으면 큰일난다고

약물치료 하고 8주간 치료를 해보자고 하네요.

'-') 멀쩡한데 왠 두달동안 치료인가 싶어서

의사샘 앞에서 딱잘라서 싫어요 할 수도 없고, 생각해볼께요 했더니

건강을 두고 생각하는건 본인 마음이지만 몸이 나빠지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은근히 압력을 주십니다. 약물치료가 별건가 싶어 그러자고 하고

나오는데...

침맞고 찜질해준건 6천원인가 했는데 검사비용이 7만원 -_-);;;;;;;;

그리고 약물치료란게 한약먹으라는건데 8주도 아니고 2주치 한약값이 20만원이랩니다.


어깨 뻐근해서 침맞으러 갔다 바가지 된통 쓴거 같아서 풀렸던 어깨가 다시 아파오는;;;;;;

바로 약물치료인지 뭔지 안한다고 하고 7만6천원 주고 나와버렸어요.


혈압도 131/80정도로 조금 높지만 운동과 음식조절로 충분히 정상수치 찾을 수 있고

중성지방수치도 거의 정상인데... -_-) 완전 당했어요.


그냥 5천원짜리 파스하나 붙이고 말껄.....
IP : 222.103.xxx.1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8 6:07 PM (125.186.xxx.166)

    요즘 장사가 안되서 그러는지, 침맞으러 가면, 약 나오는건 기본.. 하루치가 1-15000원정도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021 소고기도소고기지만 의료보험민영화 정말 큰일입니다.[추가 펌] 2 어찌살라고 2008/06/12 417
394020 의보민영화 의견제시기간이 17일밖에 남지않았다고..(펌) 8 어찌살라고 2008/06/12 580
394019 디카로 사진찍으면 전부 흐릿하고 흔들리는데요..ㅠㅠ 3 조중동박멸 2008/06/12 496
394018 정부알바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4 [명박퇴진].. 2008/06/12 276
394017 제이제이님...좀 읽어보시죠. 9 한심한.. 2008/06/12 677
394016 선행 된 놈은 수업시간에 딴공부 해라 허락??? 15 tmzk 2008/06/12 1,060
394015 어렵다 9 ㅡ..ㅡ 2008/06/12 867
394014 네티즌 수사대가 촛불집회 참가자 수를 밝혔습니다. 5 n___n 2008/06/12 1,131
394013 보셨어요? 시위현장서 새우잠 자는 진중권 교수 5 진중권 교수.. 2008/06/12 2,002
394012 아이들의 배변 훈련 15 전직 어린이.. 2008/06/12 1,164
394011 첫 수확한 상추 한박스...어떻게 처리할까요?ㅠㅠ 12 궁금 2008/06/12 1,016
394010 무역보복이 무섭답니다. 지금하는 씨방새 뉴스추적 9 프힛 2008/06/12 1,021
394009 밤을 잊은 그대에게..주무시기 전에 구독할 건 구독하고 자자구요. 3 조중동 2008/06/12 841
394008 [기사]'영국, 스페인' 우리도 광우병소 한국에 팔게 해달라! 5 무조건퇴진!.. 2008/06/12 905
394007 오세환서울시장 주민소환 반대하는 1000명 서명. 5 오세환서울시.. 2008/06/12 722
394006 돌 기념 사진찍으려는데 아이 옷 남대문이나 동대문? 6 초보맘 2008/06/11 459
394005 맛있는 식빵 어디서 파나요? 8 빵매냐 2008/06/11 1,401
394004 이런거 보면 쪼매 위안이 될래나요? 2 답답해서 2008/06/11 634
394003 저.. 꿀물 타 먹으러 가기 전에 글 하나만 올리고 갈께요~ 아고라 펌 9 .. 2008/06/11 756
394002 신랑이 외박을 합니다..너무 자주..어떡하죠.. 6 미치겠다. .. 2008/06/11 1,366
394001 저.. 죄송한데요.. 어제 집회갔다가 감기걸린거 같은데.. 민간요법 없나요?ㅜㅜ 11 .. 2008/06/11 433
394000 육아, 이제 시작인데.... 13 피곤 2008/06/11 832
393999 (제안)경향신문 보시는 분 12 아이디어 2008/06/11 1,059
393998 7 성급 호텔같은 프랜들리 대한민국 2 오늘 아침 .. 2008/06/11 923
393997 없는 세상에 살고 싶네요,,, 1 뉴스 2008/06/11 436
393996 이 기사 보셨어요? 정선희 구명운동이 진행중이라네요.. 5 참내.. 2008/06/11 892
393995 펌)뉴라이트의 실체와 회원명단 4 慶.. 2008/06/11 1,370
393994 모처럼 친정엘 들렀는데 속상합니다.. 8 .. 2008/06/11 1,235
393993 이 사진 속의 촛불집회 하고 있는 긴 길이 어느 길인지 궁금해요. 7 지방人 2008/06/11 723
393992 피부과로 가야겠죠 4 드디어..... 2008/06/11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