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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뚜벅이 부부... 여행지 좀 추천해주세요..
경제 형편이 안좋아서 항상 쪼들리며 살았고 지금도 그렇긴 합니다.
남편은 두달 내내 주말, 휴가없이 일하고 대신 다음주 평일에 이틀 휴가를 받기로했습니다.
아직 아기없는 부부구요, 뚜벅이에라 차타고 어디 못갈거같고.
다녀오기 쉽고 조용한 여행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예산은.. 음. 30만원정도요?
1. 강원도
'09.12.8 2:05 PM (220.118.xxx.118)설악산쪽 콘도 어떤가요?
제가 올 여름에 알아보니까
차편은 서울에서 콘도까지 왕복 셔틀 버스 이용하시면 됩니다.
대명리조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설악이나 쏠비치(양양)
숙박과 조식, 사우나 같이 이용하는 패키지가 10만원대로 있어요.
대명 비발디파크와 홍천피닉스파크가 서울에서 더 가깝지만 스키시즌에는 가격이 비싸요.
더 자세한 설명 원하시면 댓글로 달아드릴께요.
저는 애들 방학을 맞아 설악 대명과 쏠비치에 5박 예약을 해놓았어요.2. 기차여행
'09.12.8 6:02 PM (58.140.xxx.83)전 기차 여행 좋아하고, 나이들고 아이 생기면 하고 싶어도 못할꺼 같아.
일부러 기차나, 버스타고 여행 잘 가는데요.
경주, 부산 둘다 너무 좋았어요.
대중 교통도 잘되있고, 경주는 워낙 고만고만한 곳에 모여있어서
자전거 대여해서 다니기도 좋은데. 지금은 좀 춥겠네요.
부산은 지금은 비수기라 저렴하고. 레지던스 같은덴 10만원 정도면 되구요.
웬만한 여행지는 지하철로 다닐수 있고, 또 원데이 패스라는게 있어서 하루 3500원 정도면
몇번이든 오갈 수도 있어서 여행하기도 좋구요.
전 작년 이맘때 1박2일로 부산,통영 다녀왔는데 알찬 여행이였어요.
몸은 고되도 진짜 여행은 기차타고, 버스타고 가는 여행이 더 기억에 남아요.3. 정보
'09.12.10 6:45 AM (118.47.xxx.48)서울 사시면 서초동 남부터미널에 가서 지금 당장 거제도 고현행 표 사시구요.(인터넷 예매 가능)-생각보다 안 멀답니다.넉넉히 4시간 30분이내. 빠를 때는 4시간 10분 이내.
1인당 31200원(우등고속버스 기준)-그냥 버스는 쌉니다만 그래도 결혼 기념일 여행이시니...
그 다음부터는 일반 버스로 아무데나 다니셔도 되고 아님 목적지를 정해서 바로 내린 버스터미널 옆의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타시면 됩니다.
제가 추천하는 곳은 지세포라는 곳 입니다.
요기에 최근에 생긴 거제요트학교가 있습니다.
(www. geojeyacht.co.kr)
요트와 윈드서핑의 대중화를 위해 개교한지 이제 2주 정도 되었습니다.
사립단체가 아닌 거제시 요트협회 산하 단체입니다.
12월엔 크루저 체험비가 3000원 입니다.
사진기 갖고 타시면 환상의 그림이 나올 것 입니다.
그 근처에서 조금 더 가시면 1박 2일 촬영으로 유명해진 구조라 해수욕장, 학동 몽돌해수욕장 있습니다. 그리고 외도도 있습니다.(외도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그외 바람의 언덕도 멋집니다.
최근에 풍차가 생겼답니다.
자, 경비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서울 거제 고현간 차비 31200원 곱하기 2 또 곱하기 2는 124800원(왕복)
거제요트학교 체험비 3000원 곱하기 2는 6000원
먹는 것 한끼 7000원 곱하기 2 곱하기 3끼니 정도는 42000원
숙박비 1박 10만원 정도 (인터넷 검색하시고)
버스비 27200원
헥헥 30만원 한도 에서 내 맘대로 해봤습니다.
"열심히 일한 부부, 결혼 3주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