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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지연된 아이, 장애전담에 보내도 될까요?

육아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09-12-08 13:18:06
3세때부터 산만하고, 말이늦어 걱정하고 치료센터에 보내다 안보내다 한 지 어언 2년..
장애아통합유치원에 일반아로 당첨되었지만 지금 장애아전담에 보낼 걸 신중히 고심하고 있어요.

지금 52개월입니다.

우리 아이와는 거리가 멀다 생각했는데 아이만좋아질수있다면 편견과 고집만 부릴 건 아닌듯 해요.

아이는 일반보육시설에 다니면서(20개월부터 52개월 현재까지 쭉~) 세번을 옮겼고(이사문제로)
현재 어린이집에선(꽤 규모있는) 특활도 많지요. 발레, 태권도, 요가 등등
하지만 우리 아이는 마구잡이로 노는건 잘하지만 몸으로 따라하는건 잘 못해요..
사회성도 떨어져 어울려놀기도 어려워해요.

그래서 이녀석도 스트레스 많이 받을것 같아요.
요즈음은 하원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울기를 여러차례, 그냥 누가 ..했어라고만..
어린이집 일을 말을 안해주니 어떤일이 있었는지도 모른답니다.

언어 1년지연,  인지 2년 지연, 게다가 정서적불안이있어서 너무너무힘듭니다

이런 제아이 6세부터 장애전담에 보내려해요. 국공립이고 주로 제아이와같은 지연아이들이 많다고 하고.
여러가지 검사를 거쳐 개별화교육 가능하고
따로 언어치료도 받을수있구요,

사설에서 인지,놀이,언어는 병행할거에요.

혹시 취학전에 장애아전담 다닌 이력으로 불이익받을일은 없을까요?

마음이 짠하고 잘하는 결정일까 싶네요.
참고로 놀이치료샘은 통합단설에 보내면 너무 좋을거라고.. 잘됐다 하셨는데..
늦는아이 앞서 염려해서 괜한짓하는거 아닌가 하는생각도들어요.

조언 기다릴게요


IP : 121.125.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8 1:53 PM (121.124.xxx.12)

    네이버에 거북이 사랑 인가.. 하는 카페가 있어요.
    이렇게 조금 늦는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이 서로 정보 교환하는 곳인데요
    함 가입하셔서 글 읽어보세요.

    그리고 언급하신 아이에 관한 거는.. 제 생각에는 믿을만한 소아정신과 샘 한 분을
    정해서 계속해서 상담하시는 게 좋지 않겠나 싶네요.
    우리 아이는 언어지연으로 치료받고 있는데 이 치료사분께 10개월 정도 받고 있는데
    아이 어린이집이라든가 치료 방향 등에서 조언을 많이 받고 있어요.

    사회적 관계기술이 필요하다면 일반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게 더 많겠지만
    만약 다른 부분에서 특수 교육이 필요하다면 통합도 좋지 않겠나 싶네요.
    어린이집을 어디 다녔느냐는 초등학교에서 전혀 상관하지 않고요
    나중에 일반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또래를 따라가게 서포트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2. 흐음..
    '09.12.8 2:53 PM (116.34.xxx.75)

    제 아이도 언어 지연이 있는데, 이 언어 지연이 쉽게 안 좋아 지네요. 아이의 언어가 나아 져도 또래 아이들의 언어도 폭발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 격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네요. 아이의 언어와 인지가 다 지연된 상황이라면, 아이 마음 편하게 차라리 장애 전담 어린이집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장애 전담 어린이집의 다른 아이들의 상황이 어떤지 파악하셔야지요.

    아이가 또래 아이들을 모방하면서 배우게 되는데, 만약 장애 전담에서 보고 배울 만한 아이들이 없다면, 장애아 통합 유치원이 더 낫지요. 일반아로 들어 갔다 하더라도, 유치원에 아이의 특수성을 얘기하시고 배려 받을 만큼 배려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3. ...
    '09.12.8 4:27 PM (119.67.xxx.56)

    장애가 중증이 아니라면 일반 어린이집이나 통합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윗님 말씀대로 일반아동 속에서 자라서 그 아이들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을 배우게 되요. 어린 아이일수록 사회성이 매우 중요한데, 장애 전담보다는 일반 어린이집이나 통합 어린이집의 일반아이들 속에서 사회성을 기르는게 아무래도 더 낫지 싶어요.
    그 다음에 아이에게 필요한 치료는 센터에 다니면서 이끌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물론 장애가 심하다 하면 장애 전담 어린이집이 더 나을테고요.
    우리 딸이 다니는 시립 어린이집에도 발달이 지연된 남자 아이가 다녀요.
    대신 소풍이나 수영 갈 때에는 엄마나 도우미가 따라 붙어야 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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