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8개월 딸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데요
왜 이리 버거운지.. 물론 이쁘죠
그런데 제 체력이 문제인지..잘놀아주려고 노력은 하나.. 집안일하나보면 방치. 혼자놀고있구요
그렇다고 먹는것을 잘해주지도 못해요
가끔 육아블로그같은데 보면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해주고.. 또 놀거리도 자꾸 제공해주고
전 방금도 아이 점심을 대충 참치랑 김치랑 해서주먹밥을 만들어주었는데
아이는 졸리고.. 한입먹고 물고있으니./. 밥은 점점 식어 더 맛이 없어져가구
나중에 아이가 뱉어버리는데.. 너무 화가나 엉덩짝 한대 때리고 뱉는거 아니라고 소리지르고.. ㅠㅠ
치우고 있는동안 잠들어버렸어요
남은주먹밥을 제가 먹는데.. 제가먹어도 맛없더라구요
솜씨 좋은분들 부럽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와 놀아주기도 잘하고 먹거리도 신경쓰고 그런엄마들 부러워요..
빵점엄마 조회수 : 439
작성일 : 2009-12-07 12:59:25
IP : 112.149.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7 3:39 PM (118.32.xxx.59)그런 엄마들 보다 안그런 엄마가 더 많지 않을까요??
제 생각엔 그런 분들은
요리 잘한 날은 블로그에 요리 올리고 잘 놀아준 날은 또 놀아준거 올리니 음식도 잘하고 애도 잘키우는거 같다는 생각도 하구요..
우리가 부러워하는 그 외의 것을 놓치기도 한다고 생각도 하고..
그들이 못하는걸 내가 잘할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지고 그럽니다..
전 적당히 적당히 하자고 생각하고... 못해주는 거에 대해 죄책감 갖지 말자고 생각하고 살아요..
죄책감 가지면 더 하기 싫어져서요~~
그리구요.. 아이가 먹다가 뱉으면 전 그냥.. 배 안고프면 먹지마~(화내는투말고 보통말투)
하고는 치우고 놀게해요..(아이가 맛없어서가 아니라 진짜 배가 안고파서 그랬을거 같아요..)
우리 힘내요..2. 걱정마세요.
'09.12.7 5:45 PM (119.192.xxx.84)블러그짓 시간 엄청 많이 걸리는 중노동이에요. 걱정마세요. 그 블러거님들 블러거 하려구 아이간식만들고 놀아주는 경우도 많을거에요.ㅎㅎㅎ
3. ^^
'09.12.7 9:40 PM (123.215.xxx.60)생긴대로 살아요,우리.
잘난 사람들, 멋진 사람들만 보면 한도 끝도 없죠,뭐.
님의 딸한테 님이 최고인 거예요.OK?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