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밤잠을 설쳐서 새벽에야 잠들었어요.
근데 아침 7시가 되니 알람처럼 들리는 아들래미 목소리 " 아침이 됐어요 !"하고 벌떡 일어납니다.
전 너무 졸려서 30분만 더 자려고 몸부림을 ㅜㅜ
아들 일어나자마자 퍼즐한다고 꺼내놓구는
흥얼흥얼 노래 시작합니다.
잘 못부르지만 박자와 음은 틀리지 않고 부르네요
정글숲을 지나서 가자 엉금 엉금 기어서가자 늪지대가 나타나면은
악어떼가 나올라 악어떼!! 하고는 으르렁 으르렁 ~(왠 사자소리흉내^^)
이불속에서 ㅋㅋ 웃었네요
마냥 아기로만 있을것 같아던 아이가 벌써 훌쩍 커서 4살이 되었네요
아들 노래소리에 잠이 달아 나서 아침을 챙겨주러 부얶으로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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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속에서 피식 웃습니다.
^^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09-12-06 09:15:21
IP : 211.107.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6 9:28 AM (114.207.xxx.181)아유~ 이뻐라!
남의 아들이지만 꼭 안고 부비부비 하고 싶네요. ^^*2. 현랑켄챠
'09.12.6 2:21 PM (123.243.xxx.5)그러게요...저도 어릴 때...노랠 좀 불렀다면, 음치나 박치는 아닐텐데....
흠......ㅠㅠ 귀여운 아기~~3. 귀여워요.
'09.12.6 2:56 PM (59.187.xxx.122)제 아들도 머리 빡빡 밀고 엉덩이에 기저귀차고 엉금 엉금 걸음마 하던 때가
눈에 선한데 수학 100점 맞았다고 퇴근할 때마다 이야기 해주는거 보면
정말 신기해요.
둘째라 마냥 어리게만 느껴져서 공부는 신경을 안써줬는데 알아서 잘 하네요.4. ^^
'09.12.6 9:46 PM (180.69.xxx.19)제옆에서 그런 아드님이 한분 계십니다
7시 되기전에 "엄마 해가 떳어요 배고파요 밥해주세요"
ㅜ.ㅜ
일요일에도 어김없이...밥주세요
남편도 밥달라는 소리 안하는데 5살짜리 아들내미는 저만 보면 밥타령입니다
그래도 맛난 반찬해주면 연신 먹으면서 "엄미 최고! 엄마는 요리사" 하면서 먹는 입이 이뻐서 매일 부비부비하면서 사네요5. ㅎㅎㅎ
'09.12.7 12:32 AM (222.98.xxx.176)제가 일요일날 아침 늦잠 자는 낙으로 살거든요.
그런데 둘째 아들이 매일 정시에 일어나니....일요일 아침에 와서 아무리 부벼도 제가 안일어나니 이젠 와서 배고파 딱 한마디 합니다.
아무리 일어나기 싫어도 그말 듣고는 안일어나는 수가 없어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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