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노무 싸이월드 왜 봤을까...
작성일 : 2009-12-05 07:37:27
800106
새벽에 잠이 안와서 의미 없는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원래 싸이 이런 거 안하는데 그냥 궁금해서 이리저리 파도타기 하면서
한 친구의 싸이를 보았네요.
예전에 아주 절친한 사이였다가 한순간에 틀어져서 이제 아주 어색한 사이이다 못해
완전 쌩~ 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지요.
그래도 저는 가끔 예전일을 추억하면서 그 친구가 그리운데, 그 녀석도 그런 생각을 해줄런지..
올려진 사진을 보니까 너무 이쁘고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임신도 한 것 같고..
저도 결혼은 했지만 아직 아이 계획은 없거든요.
근데 갑자기 그 친구 싸이를 보니까 막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이 들어요.. 새벽에 뭐하나 싶어요.
누구 보여주려고 사는 삶도 아닌데, 왜 내가 이렇게 구질구질 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자려고 누웠다가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아무것도 아닌 거 처럼 느껴져서 잠도 안오더군요.
너무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어서 그런가봐요..
IP : 123.248.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
'09.12.5 7:54 AM
(61.253.xxx.58)
저도 그리하자면 집이 서너채되는 친구도 있습니다.
이미 사랑없는 돈많은 집 아들 목매고 쫓아온다고 덥석 물어 결혼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친구 열심 살아서 그리된것 같아 부럽지만 그러련해요.
2. 굳모뉭
'09.12.5 8:00 AM
(222.103.xxx.146)
싸이월드의 다른말이 가식월드라잖아요.
사람사는 속내는 아무도 몰라도, 다 제 복, 제 그릇만큼 사는거지 보여지는 걸로
올려보아 부러워하거나, 내리보며 우쭐되는 건 우스운 모습이라 생각해요.
친구가 그리우면 지난날 흠은 덮고 안부전화라도 한번 해보세요.
그 친구분도 지금 쌩~한 관계 뒤로 님이 그리울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3. 불면증
'09.12.5 8:24 AM
(123.248.xxx.179)
이른 아침부터 댓글을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굳모뉭 님 말씀 처럼 그리워서 연락을 해본적이 있지요.
용기가 안나서 글을 남겼는데..
제 위로 방문자는 다 답글을 달아주더니 제 글만 쌩~ㅋㅋ
그 뒤로는 뭐 그만이다 했지만.. 사람 맘이 맘 먹은 대로만은 안되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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