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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반이면 잠자리에 드는 나

편하다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09-12-04 18:47:31
이주째 저는 8시도 안되어서 자서 새벽 4시쯤에일어나네요

이런이유가 뭐냐면
운동을 위해서도 다이어트위해서도 아니고
남편하고 얼굴 부딪히기 싫어서입니다

다혈질이고 이기적인 사람 그런사람하고 20년째 살고있습니다
아무리이야기해도 변하지않고
저만 성격이 이상하게 변하고
아이들앞에서 할짓이 아닌것같아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서로 부딪히지말자이네요

부부방
아이둘 각자방
그리고 서재 그렇게 방을 나누었지요

그런데 6개월전쯤
저는 서재방에 있던 남편의책들과 책상을
안방으로 옮겨주고
안방한쪽에 있던 작은 옷장두개를 서재방에 옮겼습니다

20년간 살면서 저사람과 함께 이런일을해본적이없습니다
휴일날 앉아서 만두하나 빚어본적없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하나하나잔소리에
자기 뭐시킬까봐 아침일찍 나가는사람이엿으니까요
방을 옮기던 그날도 저는 혼자서 다했습니다

그날 보고는 놀라더군요
어차피 일년 전부터는 저는 서재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러다 제가 불편해서 서재를 아에 제방으로 바뀌었지요

하지만 저녁에 들어오는 남편을 쳐다보는것이 너무 불편하고 싫더군요
하지만 아이들 눈도 있기에 저는 그냥 남편에게 맞춰주었습니다
큰소리 나오는것도 싫었기에
하지만 한번씩 제가 저도 감당하지못할정도일때는 아이들앞에서 큰소리를 내야하고
그런것이 어느날 부터는 너무 싫더군요

그래서 방법을 고민했었지요

그러다 남편이 도시락을 싸주길 바라더군요
식당밥먹는것이 싫다구요

그것 핑계로 이제는 아에 저녁에 일찍자는것으로합니다
도시락 쌀려면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핑계로요

제가 안자고 있으면
저랑 이야기한다고 방에 들어와서 같이있자고하겠지요
그시간에 운동간다면 또 따라 붙을것이구요
이런것보면 가정적이다하겠지요

자기가 편할때는  이럽니다
하지만 자기가 불편하고 싫으면 내가 가족이 원해도
자신은자신을 희생하지않죠
그렇게 이기적인 사람이죠

이제 도착할때가 되어갑니다
저는 이제 자야할때가 되어갑니다

초저녁에 자서 새벽에 일어나서 혼자서 차마시고 컴하든책보니
저도 넘좋더군요
노트북이 있어서 잠이 안오면자는척하다가
혼자 어디론가가면저는 노트북을합니다

저녁을 5시에 먹으니 아이들 저녁걱정은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살렵니다
이게 제가 할수있는 이가정을 지킬수있는 마지막 보류이네요
IP : 121.151.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09.12.4 7:15 PM (222.111.xxx.111)

    왠지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남편 되시는 분이 이번을 기회로 좀 바뀌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에효..에효..
    원글님..기운내시구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2. 11
    '09.12.4 7:21 PM (119.67.xxx.93)

    이혼할거아니면 이방법도 괜찬겠네요 제 부모님은 각방생활한지 됐어요 같이 있으면 불편하다고요 아버지는 초저녁잠이고 엄마는 아침잠이 많아서요 각방에 tv도 따로 하나씩 있고 각자생활을 편하게 즐기시더라구요 엄마는 운동다니고 밥솥에 항상 밥가득해두면 아버지는 알아서 식사하시더라구요 왜그러고사냐고 물으니까 평생살아도 서로 성격안고쳐지고 안부딛쳐야 안싸운다고 편하다더라구요

  • 3. 불면증환자
    '09.12.4 7:45 PM (211.213.xxx.245)

    저는 밤에 자서 밤에 깬답니다.
    불면증이 심하고 그나마 식곤증으로 잠깐 자지요.
    그래서 부러운 마음으로 들어왔더니 가슴 덜컹합니다.
    마음이 편치 않으면 잠 들기가 어려운 법인데 어쨋든 수면시간은 고수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현실이 힘드셔도 마음은 다치지 마세요.
    강하게 사셔요

  • 4. 가슴이
    '09.12.4 7:55 PM (115.128.xxx.181)

    아프네요...
    어떻게든 가정은 지키겠단 의지로 버티시는것같아서요
    외로워도 슬퍼도 꿋꿋히 이겨내세요
    강하고 현명한분인것같으니 잘이겨내시겠죠...

  • 5. 저도
    '09.12.4 10:07 PM (98.166.xxx.186)

    다른 의도로 이 글을 클릭했는데,,,
    저는 초저녁 잠이 많아서 일찍 자는 걸 선호하거든요.

    읽고보니 원글님의 아픈 사연이 마음에 걸립니다.

  • 6. 마음이
    '09.12.4 10:28 PM (125.129.xxx.219)

    아프네요.
    무척 현명하신분 같은데....
    저도 십여년전에 참다참다 이혼하고 혼자서 아들 키우며 살고 있어서,그 상황이
    이해가 됩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결단이 빨랐었나 봅니다.
    건강 신경쓰시고,잘 이겨내셨음 해요....
    휴 얼마나 마음이 지옥이겠어요?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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