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일이긴 하지만 생각이 나서요
아이 유치원에 부모교육인가 있어서 갔었어요
강당에서 교육을 마치고 아이 교실을 구경하러 갔는데 여러 엄마들이 다 같이 우르르 교실구경을 하느라 신발장에 신발을 무질서하게 많이 벗어놓았죠
다 구경하고 나와보니 벌써 많이 나가고 신발이 몇켤레 안 남았는데 ...........글쎄 너무 황당하게도 제 신발이 없는거에요
날은 어두워 졌고 정말 난감했는데 남아있는 신발을을 살펴보니 정말 내 신발하고 비슷하게 생긴 신발이 있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다 나가고 나서 그 신발이 딱 남더군요
비슷한 모양때문에 헷갈려서 제 신발을 누군가 신고 간거 같았죠
저도 집에는 와야 해서 어쩔수 없이 그 신발을 신었는데 진짜 사이즈도 똑 같고 높이도 똑같은데 내신발보다 좀 더 헐었고 굽모양이 통굽형태로 되어있다는 점이 약간 다르더군요
모르고 헷갈려서 신고 간것까진 좋은데 전 당연히 바뀐걸 알았으면 유치원으로 연락을 해 와서 신발을 찾을수 잇을줄 알았거든요
다음날 전화 해보았는데 신발때문에 문의전화는 없었다더군요
자기신발도 아닌데 설마 그걸 며칠이 지나도록 모를리도 없고,,,, 왜 바꿔주지 않았는지 ,,, 우리반 아이 엄마인건 맞는데 ,,,진짜 지금 생각해도 불가사의에요
그 바뀐 신발은 지금도 신고 다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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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유치원 갔다가 신발이 바뀌었는데...
.. 조회수 : 319
작성일 : 2009-12-03 13:50:10
IP : 61.81.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3 2:39 PM (75.183.xxx.153)상대방은 바뀐지도 모르고 그냥 신고 다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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