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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선덕여왕..남녀탐구생활버전.재밌어서 퍼왔어요

재밌어요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09-12-02 09:41:07
선덕여왕- 쉬어가기 편(남녀탐구생활 버젼)




오늘 선덕여왕은 저번회까지  달리는 바람에 잠깐 쉬어가기로 했어요

설원랑이 전쟁에 나갔지만 노장이라 찍기도 힘들고 돈도 모지라고

그냥 지는 걸로 입으로 때우기로 했어요. 입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니까요.



우는 연기는 누가 잘하나 하다가 비담이 역시 우는 연기 끝내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미생이고 자식이고 나발이고 온리 비담만 임종을 지키게했어요. 비담도 참 머쓱했을거예요.

같은편이라고 해봤자 얼굴 본지 몇 번 안됐거든요. 이런 쉣

어쨌건 오늘은 배우들도 스텝들도 쉬어가는 날이라 즐거워져요.

전쟁은 났지만 날도 추운데 야외신도 없고 내용도 안 달려서

열혈 시청자가 아니라면 졸리면 누우셔도 되는 회에요..



닥만은 유신이만 아껴요. 신의든 연모든 다 유신과 새끼 제갈 춘추에게만 줘요

그럼 난 뭔가요. 아 난 비담이예요

아무리 눈뻘개져서 울어봐도, 금방 엄마젖뗀 아기처럼 애처롭게 바라봐도, 고백을 해봐도

닥만은 '닥쳐라, 비담'할 것만 같아 이제 말도 못 붙이겠어요

내가 뭐 문제아인가요. 나도 잘 키우면 유신보다 잘 할 수 있어요.

전쟁이 처음이라며 내보내주지도 않는 걸 보세요. 누구나 처음은 있어요. 너도 왕 처음이잖아요.

하긴 내가 허리가 아직 부실하긴해요. 그놈의 말쉐끼를 탓하는게 속이 편할 거 같아요



난 이제 완전 쉣 되버렸어요. 닥만은 유신만 믿고 춘추는 후계자로 점찍고  

유신을 얻으려고 자신을 배반한 가야인들마저 자기 편으로 꿰찰려고 하면서도

왜 가까이에 있는 나만 안 보이는건지. 그 놈의 눈에 뭐가 씌인게 분명해 보여요.

언제는 가슴이 뛴다나 순수하다나 해놓고 제기랄

어쨌건 오늘은 기분이 무지 더러워요. 화가 나다 못해 백제나 고구려로 망명이라도 하고싶어요.



날 인재로 보지 않는 이유가 자기 죽은 다음에 신국을 지키지 못할 꺼 같아서래요

이런 우라질레이션. 그런게 어딨어요. 내가 뭐 빙신인줄 아나봐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고 벼들은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자라고

사랑의 말을 들은 물방울들은 아름다운 결정체를 이룬다고해요.

사람도 그래요.

내가 설사 문제아라고 해도 누군가 날 믿어주고 아껴주면

뒤늦게라도 철들게 하는게 바로 러브의 힘이예요.

닥만이가 그걸 깨달아야하는데 드라마 끝날때까지 깨닫기는 물건너갔어요.

약이라도 쥐여 먹여야할까봐요



때마침 pd수첩에선 불쌍한 애들 급식지원비까지 다 털어내고 사대리버에 드립따 쏟아부었다는

즐거운 기사만 드립하고 있어요. 오늘은 진짜 술 좀 더 퍼 마셔주어야겠어요.

아까 먹은 이슬이론 택도 없는 날이예요.



참 오늘 꺼 아직 못보신 분들은 첨부터 다시보기 하지 마세요. 예고편만 보시면 되요.

요번주 본 사람들이 담주부터 안보면 시청률 떨어지고 쪽팔리니까 던져준  떡밥인 듯해요.

비담 척.살이라네요. 아싸 가오리~ 사전 찾으러 가야게써요 ㅎㅎ



IP : 211.110.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 9:50 AM (222.107.xxx.217)

    ㅎㅎㅎ 얼른 사전 찾고 다시 오세요,
    저희 애도 어제 예고편 보고
    척살이 뭐냐고 물었어요.

  • 2. 궁금한 놈
    '09.12.2 9:59 AM (116.32.xxx.41)

    척살 [刺殺]
    [명사]칼 따위로 사람을 찔러 죽임. ≒자살(刺殺).

  • 3. 또는
    '09.12.2 10:00 AM (116.32.xxx.41)

    척살 [擲殺]
    [명사]내던져 죽임.

  • 4. ...
    '09.12.2 12:36 PM (122.40.xxx.76)

    아 딱 내마음~
    어찌 그리 글을 잘 쓰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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